성전환 치료

성전환 치료트랜스젠더가 정체성에 맞는 몸으로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치료법을 말한다. 남성호르몬이나 여성호르몬을 맞는 호르몬 대체 요법, 목소리, 제모, 가슴성형, 마지막으로 성전환 수술등의 치료가 있다. 트랜스젠더를 시스젠더로 바꾸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다른 원인에 의해 성 정체성 장애로 오진되거나, 성전환증(transsexuallism)이 아닌 트랜스젠더를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수준을 넘어서' 돌이킬 수 없는 수술을 했다가는 큰일이 날 수 있으므로, 신중한 정신과 상담을 거쳐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 들면 호르몬 대체 요법, 가슴 수술, 성기 수술을 하게 된다.

절차[편집 | 원본 편집]

성전환 치료의 많은 과정은 돌이킬 수 없는 변화를 초래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이루어진다. 호르몬 대체 요법만 해도 반대 성별의 호르몬을 대량으로 투여하고, 현재 신체에서 분비중인 성호르몬을 억제하는 약을 먹기 때문에 생식능력을 잃게 될 수 있다.

만약 자신이 반대성별이라는 확신이 있더라도 2세를 가질 계획이 있다면 호르몬 대체 요법을 결정하기에 가슴성형은 성형외과로 직행하면 비교적 쉽게 받을 수 있지만, 돌이킬 수 없는 신체상의 변화를 가져오게 되고, MTF 트랜스젠더의 경우 가슴을 확대하고 나서도 여성호르몬을 맞으면 가슴이 자라나기 때문에 이상한 모양이 될 수 있어서 호르몬 치료를 통해 가슴 모양이 완성된 뒤에 수술하는 것이 원칙이다.

최근에는 트랜스젠더의 건강을 위한 세계 전문가협회(WPATH)등에서 여러 가지 치료 기준을 발표하고 있다.

종류[편집 | 원본 편집]

호르몬 대체 요법[편집 | 원본 편집]

호르몬 대체 요법을 통해 현재 신체에서 분비하는 호르몬과 반대 성별의 호르몬을 고농도로 투여하고, 현재 분비되는 호르몬을 억제하는 약을 투여하게 된다.

여성호르몬 치료의 경우 몇달 내로 발기 능력과 성욕을 잃고 결국 정자 생산 능력을 잃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여성호르몬과 억제제를 끊으면 남성호르몬이 다시 분비되어 신체가 남성화되기 시작된다.

호르몬 치료 과정에서 자신이 여성이 되고 싶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면 호르몬을 끊는 것 만으로사회적으로는 남성으로 복귀할 수 있다. 하지만 생식능력이 돌아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남성호르몬 치료의 경우 가시적인 변화는 더 빨리 찾아오지만 호르몬을 끊으면 생식능력은 복구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 가시적인 변화 중에는 돌이킬 수 없는 변화(목소리 등)가 상당한 편이다.

여성호르몬을 맞는다고 해도 목소리는 조금 부드러워질 뿐 거의 높아지지 않는다. 여성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가성을 내야 한다. 요새는 성대를 묶어서 그 크기를 남성호르몬에 노출되기 전 수준으로 만들어 목소리를 높여주는 수술도 있다.

내성기 제거[편집 | 원본 편집]

난소고환, 자궁 등을 제거하는 수술을 말한다.

가슴수술[편집 | 원본 편집]

가슴수술은 비교적 쉽게 받을 수 있는 편이다. 시스젠더 남성에게 여성형 유방증 수술이나 시스젠더 여성에게 유방확대술을 시행하는 병원에서는 트랜스젠더환자가 자신의 성정체성에 맞는 몸을 얻기 위해 가슴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하면, 별다른 조건 없이 수술을 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것도 돌이킬 순 없는 수술이기 때문에 신중한 심사숙고를 거쳐서 할 필요가 있다.

성기 형성[편집 | 원본 편집]

대상자의 피부와 필요시 결장, 보형물을 사용해 여성으로(MTF: Male-To-Female)의 경우 음핵을, 남성으로(FTM: Female-To-Male)의 경우 음경고환을 형성한다.

실생활 경험[편집 | 원본 편집]

실생활 경험(Real-Life Experience)은 목표하는 성별 역할에 맞게 살아보는 것을 말한다. WPATH 기준은 외성기 수술에 대해 1년간 목표하는 성으로 살아볼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바깥 고리[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