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달개

석달개(石達開, 1831~1863)는 중국 청나라 말기의 태평천국운동의 주요 간부 중 한 사람이다.

생애[편집 | 원본 편집]

광서성 객가 출신으로, 19세의 나이로 태평천국운동에 참여했다. 군사적 재능이 뛰어나 여러 차례 큰 전공을 세워 익왕에 봉해졌다. 태평천국의 내전이었던 천경사변 당시 북왕 위창휘의 잔혹한 숙청을 비판하였다가 위창휘의 공격을 받아, 석달개 본인은 탈출하였으나 일족과 당여들이 살해당했다. 위창휘가 죽은 후에는 홍수전의 견제가 심해져 무리를 이끌고 난징을 벗어나 서쪽에서 활동하였다. 그러나 태평천국 본국의 지원을 받지 못해 점점 세력이 기울어가다가, 남은 부하들을 살리기 위해 사천 총독 낙병장에게 투항하였고, [1], 능지처참에 처해져 죽었다.

각주

  1. 그러나 석달개가 항복한 후 그의 부하들은 낙병장에게 몰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