徐孝格.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 1996년 건국포장을 추서받았다.
생애[편집 | 원본 편집]
1855년 12월 26일 경상북도 청송군 부동면 상평리에서 출생했다. 1896년 1월 청송의 향교 유생 200여 명이 모여 의병을 일으키기로 결의한 후 심성지를 의병장으로 추대하였을 때, 그는 서기로 선임되었다. 이후 심성지의 의병대에 종군하다가 1896년 5월 25일 고종의 해산 조칙을 접수한 심성지가 의병대를 해산하자 자택에 돌아갔다.
그는 의병에 종군하던 동안 김숭진(金崧鎭), 심의식(沈宜植), 오세로(吳世魯) 등 서기들과 함께 초기(抄記)를 작성했는데, 누군가가 이들 4인의 초기를 토대로 <적원일기(赤猿日記)>를 편찬했다. 적원일기는 심성지의 의병 활동과 더불어 을미의병의 활동 및 실태를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될 1차 사료로 인정받고 있다.
이후 청송군에서 은거하다가 1936년 12월 6일 사망했으며, 1996년 건국포장을 추서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