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청

앞의 건물은 1926년 지어진 옛 본관[1]이고 뒤의 건물은 2012년 8월 27일 완공된 신청사이다.

서울특별시의 행정을 총괄하는 기관이자 그 기관이 입주한 건물. 대한민국에서 서울광장을 말하면 보통 이곳 앞의 광장을 가리키게 된다.

본관[편집 | 원본 편집]

구 청사

일제강점기인 1926년에 경성부청이라는 이름으로 지어졌다. 원래 현 신세계백화점 본점본관과 한국SC은행 제일지점을 합친 부지에 일본영사관이 있었는데 그 건물에 경성부청이 입주했고, 현 서울시청 본관 부지에는 매일신보가 있었는데 이 건물을 허물고 그 자리에 경성부청을 지은 것. 일단 건축 설계 총책임은 주로 일본인 3명(이와이(경성부 간부로서), 사사, 이와츠키)으로 되어 있는데 조선인 장연채도 참여했다고 되어 있다.

건축적으로는 딱히 기념비적인 건축물로 인정되지는 않는다. 식민지 시스템의 일부였다는 점에서는 조선총독부와 유사한 사례. 다만 평가절하되는 원인 중 하나가 보통 "위압감"인데, 이와츠키가 한 "관청건물이 추구하는 위엄성을 배제하여"란 말로 볼 때 일본인 건축가들은 의외로 건물이 주는 위압감을 낮춰 보려고 했던 모양이다. #[2]

또한 시청에 가야 하는데로 대표되는 민주화의 성지라는 상징성이 더해지면서 서울시청은 함부로 건드릴 수 없는 랜드마크로 인정되게 되었다.

시계[편집 | 원본 편집]

시계가 나름 유명하다. 1975년에 처음 디지털 시계로 설치되었고, 1999년 유사한 디지털 시계로 교체되었다. 그러나 몇 년 안 지난 2003년, 시청 건축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날로그 시계로 교체되었다. 이 2003년의 시계에는 이름이 붙었는데 옛날 보신각종에 있던 이름인 "바라"이고, 대한상공회의소스와치의 기부를 받아 설치되었으며 GPS 신호를 받아 정밀하게 시간을 맞춘다.

그러나 시계는 또 몇 년 후 본관이 철거되면서 없어지게 된다. 뭐 몇 년 후 없어질 물건을 뭣하러 달았냐고 뭐라 할 수 없는 게, 후임자 오세훈이 무슨 짓을 할지 알 리가 없잖아? 그래도 본관을 부수기리모델링하기 위해 세운 가리개 조형물에 시계가 있어서 모양새는 갖추었다.

이후 오세훈은 무상급식 사건으로 인해 물러났고, 박원순은 새 시계를 달았다.(...) 이명박이 달았던 시계를 보관은 하고 있었으나 고장나서 못 쓸 지경이 되어버려서 새 시계를 살 수밖에 없었다 한다. 중소기업 활성화 차원에서 국내기업 로만손이 만든 시계로 바꿨다고.

본관 철거[편집 | 원본 편집]

이 과정을 거쳐서

그야말로 파사드만 남겨두고 새 건물을 지었다. 이제 근대 건축이 아니라 현대 건축이다.(...)

신관[편집 | 원본 편집]

5번의 설계[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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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이나 설계를 해서 만든 건물이다.(...) 덕수궁의 경관을 해치지지 말아야 한다는 어려운 조건이 붙었다.

1과 2는 같은 설계자가 했다. 참고로 두 설계 모두 런던 시청의 영향을 받았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3번째가 나왔는데 po성냥갑wer 크리.

그래서 마지막으로 5번째 설계가 선정되었고 그렇게 시청이 지어졌다.

그 외 갖가지 신청사 계획[편집 | 원본 편집]

여의도를 개발하면서 김수근 같은 사람이 여의도 도시계획을 했는데 원래 서쪽에는 국회 동쪽에는 시청이 올 예정이었다 한다.

서울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도 이것과 관련된다. 녹사평역 인근(?) 현 용산구청 부지가 원래 서울시청 신청사 부지였는데, 이 때문에 새로운 시청역이 될 녹사평역은 상당히 건축에 힘을 들였고 3기 지하철 계획의 서울지하철 11호선 건설에 대비 환승통로를 최적화시키기도 하였다. 다만 역시나 시청은 말아먹고 3기 지하철 계획도 외환위기로 말아먹었기에 현재와 같은 상황이 되었다. 참고로 용산구청은 설계변경을 밥먹듯 하다가 건축가가 자기 작품으로 인정하지 않는 사단도 있었다. 서울시청도 이렇게 될 뻔했으나 이거보다는 1mg 정도 부드럽게 상황이 끝났고, 이 두 건물은 사이좋게 해방 이후 최악의 건물들 목록에 올랐다.

추가바람

각주

  1. 본관은 허물고 다시 지었으므로 2012년이 맞긴 맞다.(...)
  2. 단 本 드립은 걸러듣자. 일제풍수모략설 항목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