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평양까지

위 버전은 신형원 6집에 수록된 버전이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1991년 택시노동자였던 조재형이 작사하고 윤민석이 작곡한 민중가요이다. 노동자 노래단 4집 민중연대 전선으로를 통해 발표되었다. 이후 1994년 민중가요 노래패인 꽃다지 1집에 수록되었고, 1995년 신형원 6집에 수록되었다. 문제는 꽃다지 1집 발표 당시 가사 중 "분단세력 몰아내고"라는 가사 때문에 높으신 분들의 심기가 불편하였던 것. 이 덕분에 신형원 버전에서는 이 부분을 "우리의 꿈 우리의 희망"으로 바꿔 불렀다.

가사[편집 | 원본 편집]

  • 1절

서울에서 평양까지 택시요금 오 만원
소련도 가고 달나라도 가고 못가는 곳 없는데
광주보다 더 가까운 평양은 왜 못가
우리 민족 우리네 땅 평양만 왜 못가
경적을 울리며 서울에서 평양까지

꿈속에라도 신명나게 달려볼란다


  • 2절

분단세력 몰아내고 통일만 된다면
돈 못 받아도 나는 좋아 이산가족 태우고 갈래
돌아올 때 빈차걸랑 울다 죽은 내 형제들
묵은 편지 원혼이나 거두어오지
경적을 울리며 서울에서 평양까지

꿈속에라도 신명나게 달려볼란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서울에서 평양까지의 택시 요금은 이 노래가 발표될 당시인 1991년에는 2만 원이었다. 택시요금은 2만 원인데 코렁탕 값은? 3년 만에 물가상승률을 감안하여 5만 원이 된 듯. 2015년 현재 해당 거리를 택시를 타고 가려면 네이버 지도 기준으로 최소 17만 원은 나온다. 통일이 늦어질수록 가사가 바뀌어야 할 듯. 이러다 몇 년 있으면 택시 요금이 백만 원 돌파하겠네

그리고 가사에는 '소련도 가고 달나라도 가고 못 가는 곳 없는데'라고 되어 있지만 북한 말고도 못 가는 곳은 더 있다. 여행금지구역이 그 경우. 소말리아, 아프가니스탄, 시리아 등. 그런데 시리아에 간 사람 있잖아. IS에 가입하면 갈 수 있다니까.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