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7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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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7017은 1970년 8월 15일에 완공된 서울역 고가도로를 박원순 서울시장이 걸어서 다닐 수 있는 고가 공원으로 바꾸겠다는 정책에 따라 보행로로 전환한 고가다리이다.[1] 서울로7017은 서울역 고가도로가 개장한 년도인 1970년의 '70'과 서울로7017이 완공된 년도인 2017년의 '17'이 합쳐져 지어졌다. 정식 개통일은 2017년 5월 20일이다.[2]

역사[편집 | 원본 편집]

서울역 주변에 지어진 서울역 고가도로는 근대화의 상징으로서, 신호 없이 교차로를 지나갈 수 있다고 해서 '도로의 혁명'이라는 말이 붙여질 정도로 당시로서는 최첨단 시설을 보유하였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신호등을 비롯한 도로망 체계가 정비되고, 많은 우회로들이 생기면서 고가도로의 필요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데다가, 노후화로 인해 안전사고의 우려가 불거지기 시작하였다. 1998년에 13t 이상의 차량 통행이 금지되었고, 2013년에는 안전감사에서 재난위험등급인 D등급(보통 아파트의 재건축이 이루어지기 직전에 받는 등급으로, 아직 붕괴의 우려는 없으나, 조만간 철거를 해야 하는 등급이다.)을 받으면서 서울역 고가도로를 재보수하느냐, 아니면 철거하느냐를 놓고 의견이 오갔다.[1]

하지만, 박원순 서울시장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브로드웨이를 길다란 보행공원인 '그린라인'으로 바꾼 것을 보고, 서울역 고가도로를 사람들이 걸어서 다닐 수 있게끔 만드는 도로로 리모델링하는 방안을 추진하였다. 이에 따라 2015년 12월 12일을 끝으로 자동차 운행을 중단하였으며, 고가도로를 통째로 철거하지 않고 보행로로 전환하는 공사를 하게 되었다.[1]

상세[편집 | 원본 편집]

가장 높은 곳은 17m에 이르는데, 만약에 있을 자살 사고로 인한 도로 통행 방해를 막기 위해 다리 난간에 1.4m의 통유리를 깔고, 경비요원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였다.[2]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