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안해양성 기후

  • 西岸海洋成氣候 / oceanic climate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온대기후 중 연중 시원하고 습한 기후. 쾨펜의 기후 분류에 의하면 Cfb, Cfc로 구분한다. Cfb보다 Cfc가 여름이 더 짧은 기후. Csb, Csc도 이쪽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기후 특성[편집 | 원본 편집]

중위도 대륙 서안에 위치하며, 대기 대순환에서 항상 한대 전선대의 영향을 받아서 연중 시원하고 습하다.

난류의 영향을 받아서 겨울에도 대체로 따뜻한 편이며,[1] 난류의 힘에 따라서 분포가 고위도까지 올라가기도 한다. 예를 들면, 유럽노르웨이는 해안을 따라서 북쪽까지 이 기후가 유지된다. 노르웨이의 트론헤임은 여전히 서안 해양성 기후로 분류되지만, 춥기로 악명높은 오미야콘과 비슷한 위도에 있다.(북위 63도인 트론헤임의 겨울 날씨가 북위 36도인 대전광역시와 엇비슷하다)

식생[편집 | 원본 편집]

기온에 비해 강수량이 많은 편이라 온대 활엽수림/혼합림, 온대 초원이 형성된다.

기후는 주로 밀농사와 혼합농업이 이루어지며, 초원에서는 낙농업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덴마크와 네덜란드가 전형적인 해양성 기후의 혼합농업 이미지라고 보면 된다. 이거보다 연교차가 더 작은 Cfc는 온대기후답지 않게 툰드라 기후와 식생이 별 다르지 않고, 농사가 불가능해서 목축만 가능하다. 아이슬란드에서는 아예 유목 비슷하게 가기도 한다.

각주

  1. 정작 체감온도는 이런 지역이 더 춥다. 오히려 일교차가 크고 햇볕이 따사로운 한국의 겨울이 더 견디기 쉽다고 느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