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면옥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서울특별시 광진구 구의동 구의사거리에 있는 평양냉면 전문점으로 1968년부터 한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식당이다. 서울 동북지역에서 꽤 유명한 식당으로 알려져 있다. 위치는 구의사거리 바로 옆 어린이대공원 남문 부근이다.

주 메뉴[편집 | 원본 편집]

면옥이라는 이름답게 평양식 냉면이 주 메뉴이다. 물냉면과 비빔냉면, 그리고 같은 면이지만 따뜻한 육수에 주는 온면(이것도 평안도, 황해도쪽에 있는 음식이다)이 있으며, 다른 메뉴로는 서북식 만두국과 접시만두가 있다. 그리고 육수를 만들 때 고기를 같이 삶는 관게로 수육(쇠고기)과 편육(돼지고기)도 추가 주문이 가능하다.

이외에 겨울철에는 떡만두국이나 떡국 메뉴가 있으나 하절기인 5~10월에는 상할 우려가 있어서 이 기간에는 판매를 하지 않는다.

참고사항[편집 | 원본 편집]

  • 일단 개업 당시부터 한 자리만을 지켜오고 있는 집인지라 유명세에 비해서 식당 자체가 상당히 좁다. 처음 장사하던 그 집을 옮기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였기 때문. 이런 관계로 예약은 불가능하며, 가서 줄을 서다시피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점심시간에는 꽤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데 번호표 있는 곳의 존재감이 별로 없어서 찾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입구 오른쪽에 빨간 원통 모양의 번호표가 있다. 거기서 종이를 뽑아야 하는 방식인데 처음 보는 사람은 "이건 뭥미?" 하는 반응이 나올 수도 있으니 유의
  • 식당이 좁은지라 손님간의 합석은 거의 필수이다. 광장시장의 방식과 비슷한 방식. 이런 것이 불편한 사람이라면 한산한 시간대를 택하는 것이 그나마 좋다. 반대로 사람들 만나서 얘기하는 것을 좋아하는 경우는 오히려 더 좋아할지도...? 참고로 이 집의 주요 손님들은 옛날부터 온 단골들이 상당히 많은지라 연령대가 꽤 높은 편에 속한다.
  • 면옥 바로 앞에는 주차가 불가능하다. 버스정류장[1]이 가깝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여러모로 편리하다. 아님 옆의 어린이대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주차비를 내던가...
  • 영업시간은 오전 11:30부터 오후 9:30까지이다. 또한 매주 일요일은 쉬기 때문에 이 점을 참고하도록 하자.
  • 혹시 자신의 입맛이 서울의 맵고 신 냉면에 길들여져 있다면 이 평양냉면의 맛이 상당히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다만 메밀과 전분을 제대로 반죽해서 만든 면인지라 면을 오래 씹으면 씹을수록 평양냉면 특유의 고소함이 제대로 입 안에 돌기 때문에 한번 맛들이면 다른 인스턴트 냉면을 못먹는 사태가 발생하는 경우도 간혹 있는 듯 싶다. 식초는 육수 맛이 깊기 때문에 넣지 않고 먹어도 될 정도지만 만일 넣는다면 조금만 넣도록 하자. 너무 많이 넣으면 육수 맛이 죽는다.
  • 면은 메밀 함량 비율이 꽤 높은 편이라 일반 시중에서 파는 면들보다 훨씬 더 잘 끊어진다. 따라서 따로 가위를 가지고 면을 자를 필요가 없으니 괜히 면 잘라달라는 말은 하지 않도록 하자. 원래 제대로 된 메밀면들은 가위로 잘라먹을 필요가 없는게 정상이다.

각주

  1. 구의사거리 정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