徐東日. 이명은 서춘파(徐春波).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생애[편집 | 원본 편집]
1893년 12월 25일 경상도 자인현 읍내면 서부동(현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서부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1923년 1월 중국 베이징으로 망명했고, 남형우, 배천택(裵天澤) 등이 결성한 국민당(國民黨)에 가입하여 재정부장(財政部長)에 취임했다. 이후 1924년 1월 국민당으로부터 군자금 모집 명령을 받고 국내로 잠입해 경북 대구 일대에서 군자금 1,300원을 모집하여 2월에 베이징으로 돌아와 본부에 전달했다. 그 후 1925년 1월에 재차 남형우의 명을 받고 국내에 잠입해 군자금을 모집했다.
그해 4월, 일제 부역배 처단을 목표로 결성된 다물단(多勿團)에 가담해 군자금 모집 활동을 전개하다가 일제 경찰에게 체포되었고 1926년 3월 31일 대구지방법원에서 제령 7호 위반 및 공갈죄 등의 혐의로 징역 3년형을 언도받고 옥고를 치렀다.[1] 출옥 후에는 제주도에 보내져 거주 제한 조치를 받고 곤궁하게 지내다가 8.15 광복 후 고향으로 돌아왔으며, 1965년 4월 26일에 사망했다. 그의 유해는 망우역사문화공원에 안장되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0년 서동일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