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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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강로 지하118
번호  K313 
노선 용산선 4.4 km
관할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
개업일 1906년 10월 1일
코드 405
승강장 2면 2선

서울특별시 마포구 노고산동에 위치한 지하철역.

본래 서강역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으나, 2014년 3월 17일 근처에 위치한 서강대학교의 이름을 따서 서강대역으로 이름이 바뀌었다.[1]

연혁[편집 | 원본 편집]

1906년 경의선이 개업할 당시부터 있었던 유서깊은 역으로, 이때 당시에는 용산선이 본선이었으나, 1920년대에 서소문 쪽 본선이 놓이면서 용산선에 편입되었다.

일제강점기 시절에는 경성순환노선당인리선까지 취급하게 되었다. 경성순환노선은 용산선을 통해 연희역신촌역까지 가게 되었다. 당인리선은 당인리발전소에 석탄을 공급하기 위해 생긴 노선이다. 서강역의 중요도를 짐작할 수 있는 노선이다.

하지만 이 서강역도 해방 이후 용산선의 격하를 피할 수는 없었다. 내려갈 역은 내려간다 보통역 지위는 유지했으나, 화물 전용역으로 격하당하면서 여객열차를 취급하지 않게 되었다. 결국 주변의 동막역마저 폐역당하고 선로가 걷히는 지못미 상황을 당하고 말았다. 하지만 동막역과는 달리 서강역은 끈질기게 살아남았다. 2000년대 초반까지 화물취급역으로 살아남았던 데다가, 기존 역사가 모 택배회사의 사무실로 쓰여서 철거되지 않았던 것.

이후 경의선 2단계 구간으로 지정되었지만, 용산선이 원형 그대로 되살아나는 것은 아니고 지하화가 결정되었다. 서강역 역시 기존에 쓰던 지상역사를 허물어 버리고 지하역으로 건설하였다. 이 구역사는 민자역사 건설 통에 치여서 이상하게 복원된 신촌역만큼이나 오래되었지만, 결국 철거되어 철덕들이 분노를 일으켰다(...) 안습

지상역이었을 적에는 마포구 신수동 소재였고 지하화하면서 마포구 노고산동으로 소재지가 변경되었는데, 어느쪽이든 역의 위치가 행정구역상 서강동과는 맞지 않는 데다, 이미 6호선 광흥창역이 개설될 때 서강역이 부역명으로 빼앗겨 혼동이 발생한다는 민원이 계속 들어온 결과 골목길 안쪽으로 좀 들어가야 정문이 나오지만 인접한 서강대학교의 이름을 따 2014년 3월 17일부터 서강대역으로 역명이 변경되었다. 그냥 광흥창역 부역명을 빼버리면 될 것을 원래 서강대역을 부역명으로 부기되어 있던 대흥역은 서강대 남문과 가장 가까웠다. 더불어 서강역이던 시절에는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에 의해 'Seogang Station'이었으나, 서강대역으로 바뀌며, 서강대학교의 영문표기를 따라 'Sogang University Station'이 되었다. 소강대역??

특징[편집 | 원본 편집]

역명을 서강대역으로 바꾸었음에도 정작 출구는 서강대학교나 신수동 방향에 없다. 출구는 노고산동 쪽으로만 나 있는 것. 이 때문에 서강대학교 정문으로 가려면 1번 출구로 나온 뒤, 신촌삼익아파트를 끼고 돌아가야 한다. 사실 이 문제 때문에 서강대학교마포구청에서 서강대학교, 신수동 쪽 3번 출구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하고 있으나, 국가철도공단이 공사비 59억원을 마포구청이 부담할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시설[편집 | 원본 편집]

경유 노선[편집 | 원본 편집]

경유 노선 목록
용산 방면
공덕 1.9 km
서강대 가좌 방면
홍대입구 0.9 km

경유 열차[편집 | 원본 편집]

경의·중앙선
문산 방면
 K314  홍대입구
 K313  서강대 지평 방면
 K312  공덕

각주

  1. 이 때문에 본래 영문 명칭은 Seogang이었으나, Sogang University로 바꾸었다. 소강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