샨테: 하프지니 히어로

샨테: 하프지니 히어로
Shantae: Half-Genie Hero
Shantae Half-Genie Hero cover.png
킥스타터 메인 이미지
게임 정보
배급사 웨이포워드 테크놀러지
개발사 웨이포워드 테크놀러지
장르 횡스크롤 플랫포머
출시일 2016년 12월 20일 (전 기종 동시)
플랫폼 PS Vita
PS4
Wii U
엑스박스 ONE
PC(스팀)
시리즈 샨테 시리즈
이전작 샨테와 해적의 저주
웹사이트 게임 소개 페이지
킥스타터 페이지

샨테: 하프지니 히어로》(Shantae: Half-Genie Hero)는 웨이포워드 테크놀러지(WayForward Technologies)에서 개발한 플랫폼 게임으로, 샨테 시리즈의 2016년 출시작이다.

크라우드 펀딩[편집 | 원본 편집]

2013년 9월 5일 크라우드 펀딩 모집을 실시했으며 동월 24일에 100% 달성했고 이 펀딩은 2013년 10월 15일 종료되었다. 펀딩 중간에 페이팔을 통한 펀딩 모집도 진행된 바 있다.

어째보면 평범하게 진행되었다고 불 수 있지만 이 펀딩이 웨이포워드 테크놀러지와 샨테 시리즈의 인지도를 높히는데 공헌을 했다. 다름 아닌 인티 크레이츠 사와의 협력한다는 소식 때문. 당시 인티 크리에이츠 사는 아나후네 케이지의 콤셉트 사와 함께 《마이티 No.9》을 개발 중이었고 이 사실을 알리면서 서로간의 페이지에 샨테와 백이 서로 하이파이브를 하는 그림을 그려 기재한 것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켜 《샨테: 하프 지니 히어로》와 샨테의 인지도에 반사이익을 부여해주였다.

그리고 《마이티 No.9》가 시궁창으로 시원하게 망해버린 뒤 《샨테: 하프 지니 히어로》는 여러 호평 속에서 정식 출시된 것이다.

스토리[편집 | 원본 편집]

어느날 밤 갑작스럽게 일어나는 샨테, 꿈 속에서 들렸던 목소리를 찾기 위해 한밤중에 집을 나서고, 이내 미믹의 작업실을 찾아가게 된다. 미믹은 자고 있었지만 그의 작업실 바닥에는 숨겨져 있던 다락문이 활짝 열려 있었다. 불현듯 다락문으로 들어간 샨테는 다락문 너머 어느 동굴에서 환한 빛을 내는 호수를 발견하게 되고 그곳에서 한 빛무리를 만나게 된다. 빛무리는 샨테를 "지니의 딸 (Daughter of Genie)"이라 칭하며 지니 렐름에서의 전언이 있다고 한다. 놀라는 샨테를 앞에두고 빛무리는 시퀸 랜드에 매우 큰 위협이 다가오고 있음을 경고하고 샨테는 그런 빛무리에게 자신의 어머니에 대해서 물어보나 이내 꿈을 꾸었다는 듯이 자신의 침대로 돌아와있었다. 샨테는 뒤숭숭한 어젯밤의 일을 뒤로 한 채 미믹의 심부름을 하다 또 다시 공격 받는 마을을 보게 되는데….

시스템[편집 | 원본 편집]

샨테와 해적의 저주》에서 간략화된 필드 이동을 아예 스테이지 개념으로 더욱 함축시켰다. 마을 밖으로 나설 때에 스카이의 거대 조류 "메가 렌치 (Mega-Wrench)" 타고 날아오르게 되며 여기서 지도를 확보한 지역에 착륙하는 방식으로 이동하며 스테이지를 나설 때도 스테이지 어디든 메가 렌치를 불러 다시 나올 수 있어 스피드 런의 동선이 굉장히 쾌적화되었다.


2017년 3월 6일 자로 하드코어 모드가 추가되었다. 본디 펀딩 당시 예고되지 않았던 컨텐츠로 게임이 너무 쉽다는 지적에 대해서 수용한 결과라는 것이 중론. 적의 배치나 패턴이 더욱 어렵게 변하며 아이템 재조정, 받은 피해 증가 등의 페널티를 받는다.

DLC : Pirate Queen’s Quest[편집 | 원본 편집]


2017년 6월 12일에 공개되었으며 여름에 출시된 첫 DLC. 펀딩 당시 추가가 확정되었던 리스키 부츠 플레이 모드이다.

등장 스테이지[편집 | 원본 편집]

각 스테이지는 최초 클리어 이후 재 방문시 변화가 생긴다.

  • 시가지 (Main Street)
    마을을 공격한 리스키 해적단을 상대한다. 재 방문시 전반적인 팅커벳들의 습격은 없어졌지만 대신 이미 팅커벳들이 자리를 잡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두 번째 맵의 불타는 풍경은 클리어 이후 재방문시에도 여전히 불타고(...) 있다.
  • 인어 폭포 (Mermaid Fall)
    초반 폭포 지대에서는 인어들을, 후반 동굴 지대에서는 기술 남작의 부하들과 상대한다. 재 방문시에는 초반부 인어들이 나가로 대체되고 동굴 지대의 고리에 걸린 것들이 전부 사라진다.
  • 태슬 마을 (Tassel[1] Town)
    사막 지대로 재 방문시에는 중간에 나오는 타워에 강제 진행 요소가 사라진다.
  • 양탄자 경기장 (Cape Crustacean)[2]
    초반부에는 양탄자 경주장에서, 중반부에는 총알 남작의 비행선에서 진행된다. 재 방문시의 변화가 보스전 유무 말고는 아무것도 없는 유일한 스테이지이다.
  • 최면 남작의 성 (Hypno Baron's Castle)
    초반부 진행시 시야가 좁아지지만 클리어 이후에는 다시 밝아진다.
  • 리스키의 은신처 (Risky's Hideout)
    최종 스테이지. 초반부에는 초대작에서 선보였던 하피 컨트롤 지대와 『리스키의 복수』에서 선보였던 인어 슈팅 구간이 함께 등장한다. 스토리상의 스테이지인지라 숨겨진 아이템등은 없다.

등장 춤[편집 | 원본 편집]

킥스타터 펀딩 당시 여러 가지 춤을 구상하고 있다고 했으며 댄스 토큰을 통한 춤 제작 등이 있었으나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이중 확정되어 게임에 추가된 춤은 다음과 같다.

  • 변신 춤
    • 원숭이
      벽을 탈 수 있고 몸집이 작으며 아이템으로 벽에서 짧은 거리를 직진할 수 있다.
    • 꽃게
      잠수가 가능하고 아이템으로 해초블럭을 부술 수 있다.
    • 코끼리
      『리스키의 복수』 때와 마천가지로 기본 돌진, 아이템으로 찍어누르기가 가능하다.

    • 거의 나노사이즈의 쥐로 변해서 격자 무늬 벽돌의 구멍으로 들어가 반대쪽 구멍으로 나올 수 있다. 참고로 이거 얻고 나서 격자 무늬 벽돌들을 보면 방해물 용도로 벌레들이 기어 다니는 걸 볼 수 있다.우엑 아이템으로 공격이 가능하지만 도전과제가 있다는 것 말고는 잉여.
    • 하피
      공격이 깃털 공격으로 바뀌었지만 미끄러운 관성과 비행능력은 여전하다.
    • 박쥐
      직진상으로만 날아다닐 수 있지만 작은 몸집 덕분에 박쥐로만 들어갈 수 있는 구간이 있고 고도의 변화가 없기에 가시가 깔린 통로에서도 안정적인 이동이 가능하다. 아이템으로 암흑지대에서 작은 범위로 빛이 들어온다.
    • 인어
      『리스키의 복수』 때와 마천가지로 자유로운 수영이 가능하며 방울 발사로 적 및 장애물 제거가 가능하다.
    • 거미
      초대작과 능력이 달라진 변신 춤. 거미줄을 발사해 천장에 매달릴 수 있다. 아이템으로 독 공격은 여전하다.
    • 드라이어드
      나무로 변신하며 머리(?)를 흔들어 오렌지를 얻을 수 있다.
    • 블롭피쉬
      조그만 블롭피쉬로 변신하는데 그냥 강제로 튀어오르는 행동만 하는 잉여이다.
    • 보석항아리
      항아리로 변신하며 몸을 흔들어 보석을 얻을 수 있다.
  • 보조 춤
    • 회복
      상점에서 판매. 총 2단계가 있으며 말그대로 샨테의 하트를 회복시킨다.
    • 광역공격
      상점에서 판매. 영어 명칭은 obliterate로 흔적을 없애다, 말소하다라는 뜻에 걸맞게 화면 상의 전 전체에게 큰 피해를 준다.
    • 순간이동
      상점에서 판매. 다음 맵으로 진행을 스킵한다. 마지막 맵일 경우 첫 맵으로 되돌아간다.

등장 아이템[편집 | 원본 편집]

  • 인벤토리 아이템
    • 호루라기 (Whistle)
      스테이지 진행 도중 스테이지 선택 화면으로 가기 위해서 사용한다. 마을에선 사용 불가.
    • 상급 포션 (Mega Potion)
      하트와 마력을 모두 회복시켜준다. 유일하게 아이템으로 사용하는 마력 회복 수단이기도 하다.
    • 오렌지/악어스테이크/괴수의 알/통구이 (Orange/Gator Steak/Monster Egg/Roast)
      체력을 회복시켜준다. 스테이지 진행시 구할 수 있다.
  • 패시브 아이템
    • 샴푸 (Sampoo)
      기본공격의 공격력을 높여준다. 3단계까지 존재한다.
    • 비단 크림 (Silky Cream)
      기본공격의 공격 속도를 높여준다. 3단계까지 존재한다.
    • 빨강/초록 돌 (Red/Green Stone)
      해당 색상의 보석을 먹으면 마력을 소량 회복시켜즌다.
    • 마법 팔찌/마법 티아라 (Magic Bracelet/Magical Tiara)
      마법의 소모량을 줄여준다.
    • 비키니 갑옷 (Bikini Armor)
      피해량을 절반으로 줄여준다.
    • 박절기 (Metronome)
      춤을 출 때 목록의 전환속도가 빨라진다. 박자가 빨라지는 건 덤.
    • 이끌림의 책 (Attract)
      보석과 하트를 끌어올 수 있는 범위가 넒어진다. 3단계까지 존재한다.
    • 뒷걸음의 책 (Backdash)
      뒷걸음 키가 활성화된다.
  • 액티브 아이템
    • 철퇴/고급 철퇴/시미터 (Pike ball/Super Pike Ball/Scimitar)
      사용시 샨테 주위를 돌면서 적을 타격한다.
    • 화염구/삼중 하염구/화염 방사(Fire Ball/Triple Fire Ball/Flamethrower)
      『리스키의 복수』의 것과 같은 구상을 가지고 있다.
    • 방울/반사/무적 (Bubble/Mirror/Invincibility)
      방울은 샨테를 보호하며 반사는 원거리 공격을 반사하는 기능이 추가되고, 무적은 말 그대로 샨테를 무적상태로 만든다.
    • 폭풍/고급 폭풍/초강력 폭풍 (Storm Puff/Mega Puff/Super Mega Puff)
      고급 폭풍까지는 구름이 나와 번개를 내려치는 방식이지만 초강력 폭풍의 경우 샨테가 위치에 고정되면서 번개를 지속적으로 쏘아댄다.

평가[편집 | 원본 편집]

미려한 그래픽과 음악, 게임을 지나치게 쉽게 만드는 아이템, 아쉬운 스토리

지금껏 도트 그래픽을 사용해온 시리즈의 첫 HD 작품으로 특히 어쩡쩡한 3D로 욕을 거하게 처먹은 《마이티 No.9》와는 달리 Spine 2d를 활용한 부드러운 모션을 선보이고 있으며 샨테 시리즈의 분위기와도 어울리는 형태로 구현되어서 호평을 받았다.

반면에 『해적의 저주』에서부터 지적되기 시작한 쉬운 난이도는 본작에서 더욱 심화되었으며 특히 일부 아이템의 조합이 지나치게 게임을 쉽게 만드는 아이러니까지 겸하고 있다.[3] 『해적의 저주』를 처음 접한 유저들은 춤이 오히려 게임의 흐름을 끊어 먹는다는 비판을 가하기도 했다.

또한 스토리 측면에서도 지난 작품에서 뿌려진 떡밥이 제대로 회수가 되지 않았으며, 특히 중대한 떡밥으로 예상되었던 샨테의 어머니에 대한 내용 역시 너무 쉽사리 드러나버려서 아쉽다는 의견 역시 나온 바 있다.

결과적으로 샨테 시리즈의 성공적인 첫 HD 작이자 크라우드 펀딩의 모범적 사례로 비춰지고 있지만 팬으로써 아쉽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이 공존한다고 볼 수 있다.

각주

  1. 쿠션, 옷 등의 끝부분을 장식으로 다는 술을 뜻한다.
  2. 직역하면 양탄지 갑각류이다. 적절한 번역이 있다면 추가바람
  3. 다만 이러한 효과를 스스로 끄고 켤 수 있게 해서 조절할 수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