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엽충

삼엽충
삼엽충의 일종인 이소텔루스 브라키케팔루스(Isotelus brachycephalus)의 화석.
학명
Trilobita
생물 분류
계	동물계
문	절지동물문
강	† 삼엽충강 (Trilobita)

• 三葉蟲 / trilobites

지질시대 고생대에 번성하였던 절지동물문에 속하는 생물을 의미한다. 고생대의 전 시기에 걸쳐서 화석이 튀어나오는데다 각 시대별로 삼엽충의 크기가 차이가 있고 전 지구적으로 번성하였기 때문에 대표적인 고생대의 표준화석이라 할 수 있는 생물이다. 캄브리아기에 이미 전 지구에 퍼져 살았으며, 고생대 전반부에 번성하였고, 이후 좀 숫자가 줄다가 페름기가 끝나는 무렵에 페름기 대멸종을 겪으면서 지구상에서 자취를 감추고 화석만으로 볼 수 있게 되어버렸다.

특성

화석을 보면 머리, 가슴 꼬리의 세 부분으로 명확하게 분류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왠지 곤충과 비슷하다) 헌데 삼엽충이라는 이름은 몸이 가로 방향으로 보았을 때 셋으로 나뉘어서가 아니라 세로 방향으로 봤을 때 몸이 좌측, 중앙, 우측으로 명확하게 구분되기 때문이라고 한다.(정확히는 외골격이 세로방향으로 나뉘면서 3개의 엽으로 나눌 수 있기 때문)

이들의 서식지는 고생대의 바다였으며, 1mm단위부터 시작하는 작은 화석부터 수십cm에 이르는 거대한 종류까지 매우 다양하게 발견된다. 고생대 전체를 걸쳐서 오랜 세월 진화를 한 덕분에 삼엽충강에 속하는 10개 목으로 나뉘며, 다시 이들이 수천개의 종으로 나뉘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그 종류만큼이나 생활상이나 습성도 다양했을 것으로 보인다. 즉 삼엽충은 하나의 단일종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는 소리.

멸종

고생대 후반부에 들어서면 삼엽충의 숫자가 그 전의 시기에 비해 약간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 이는 원시 어류의 출현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원시어류의 이빨자국이 나 있는 삼엽충 화석도 발견이 된 것으로 보아 이들을 잡아먹는 천적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이들이 완전히 멸종하게 된 것은 페름기의 마지막을 장식한 페름기 대멸종으로 이 기간을 거치면서 삼엽충은 지구상에서 더 이상 살아있는 상태로 볼 수 없게 되었다.

비하어로의 사용

스마트폰 시장이 삼성과 애플로 사실상 양분되면서 각각의 스마트폰 회사에 대한 빠를 두고 반대편 입장에서 비하어 를 만들어서 사용하였는데 삼성측의 스마트폰에 대한 빠와 사용자들을 두고 애플쪽의 빠들이 비하적 의미로 삼엽충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