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삼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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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삼랑성
정족산성 남문.jpg
남문의 모습
건축물 정보
주소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 산41번지
대지면적 245,997 m2
문화재 정보
종목 사적 제130호
지정일 1964년 6월 10일
  • 강화 삼람성(江華 三郞城)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인천광역시 강화군 정족산에 위치한 포곡식 산성으로 산의 이름을 따서 정족산성이라고도 한다. 삼랑성이라는 이름은 단군의 세 아들이 이 성을 쌓았다는 전설에서 유래한 것으로 정확한 축성시기는 알 수 없으나 고려가 1259년 삼랑성 안에 궁궐을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어, 그 전에 이미 성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성곽이 쌓여져 있는 모습을 보면 보은의 삼년산성이나 경주의 명활산성처럼 삼국시대 성의 구조와 동일한 부분이 나타나서 적어도 삼국시대에 쌓인 성으로 추정된다.

고려 때 보수공사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조선 영조 15년(1739년)에 성을 다시 쌓으면서 남문에 문루를 만들고 ‘종해루’라고 하였다. 조선 현종 1년(1660) 마니산의 사고에 보관되어 있던 조선왕조실록을 성 안에 있는 정족산사고로 옮기고, 왕실의 족보를 보관하는 선원보각을 함께 지었다. 해당 건물은 일제강점기에 모두 훼손되고 터만 남았었으나 1999년 강화 문화권 사업으로 장서각과 선원보각을 복원하였다.

정족산성 전투[편집 | 원본 편집]

이곳은 조선 고종 3년(1866년)의 병인양요 때 동문과 남문으로 공격을 해오던 160여 명의 프랑스군을 무찌른 곳으로도 유명하다. 상세한 내용은 병인양요 항목을 참조하자.

가는 길[편집 | 원본 편집]

삼랑성으로 올라가는 길은 동문쪽으로 가는 길과 남문쪽으로 가는 길 둘이 가장 많이 이용된다. 두 길목 사이의 거리는 그리 멀지 않으나 전등사 방문을 기준으로 할 경우 동문쪽이 좀 더 많이 걸어야 하는 위치이다. 차를 이용할 경우 주차비 2000원에 입장료 대인 기준 1인 4천원을 내야 한다. 만일 문화재 관람료를 내기 싫다면 북문쪽으로 접근하는 방법(길상면쪽 등산로와 선두리쪽 등산로가 있음)이 있는데 이 경우 산성 최정상부인 정족산 봉우리까지 등산을 해야 한다. 물론 정족산 자체가 해발 220m로 그다지 높은 산은 아닌만큼 난이도가 있는 코스는 아니지만 전등사 기준으로 보면 이쪽은 산을 넘어가야 하는 길인만큼 상대적으로 힘이 많이 들게 되어있다.

남문쪽의 버스정류장 이름은 전등사남문, 동문쪽의 버스 정류장 이름은 전등사동문으로 붙어있으므로 헷갈리지 않도록 하자.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