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

  • 山城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산의 정상부나 능선을 따라 축조된 성곽을 의미한다. 높은 곳에 자리한 지형적 이점을 가지기 때문에 평지에 있는 성보다 방어력이 월등히 높기 때문에 방어를 위한 군사 거점으로 사용하거나 유사시 피난을 위한 피난지의 역할로 사용되었다. 한국의 경우 고구려 시기부터 평지의 성과 인근 산성을 연계하는 방어전략을 전통적으로 사용하였으며[1] 이 방식은 조선시대까지 이어져서 조선시대 읍성 인근에는 거의 필수적으로 1개 이상의 산성이 자리하는 방식으로 자리하고 있었다. 산성의 정확한 수를 모두 다 알 수는 없으나 적어도 조선시대 전국 읍성의 숫자가 300개 이상이었으니 산성의 수는 이보다 훨씬 더 많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형태에 따른 분류[편집 | 원본 편집]

  • 테뫼식 산성 : 산 정상부에 띠를 두르듯이 축조된 산성을 의미한다. 비상시 피난처로의 역할이 강하며 산 정상부의 특성상 면적이 좁고 물을 구할 수 없다는 약점이 있어 장기적인 농성전은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 포곡식 산성 : 골짜기를 끼고 주변 산 정상부와 능선을 따라 축조된 산성. 주변 산 능선부를 따라 축조되다보니 당연히 대규모 산성이 되고 성이 끼고 있는 골짜기에서 물을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식량만 충분하다면 장기적인 농성이 가능하여 평시에도 군사 거점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 평산성 : 평지성이 산을 끼고 있는 형태로 건설된 경우. 평지지역의 방어력이 취약하여 방어거점으로의 역할보다는 읍성의 역할을 수행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 전통 읍성 축조양식의 상당수가 이 평산성 양식에 속한다.

한국의 산성[편집 | 원본 편집]

참조[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국내성환도산성의 연계와 같은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