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패산터널

사패산터널.jpg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쪽에 위치한 길이 3,997m, 폭 18.8m(갓길 포함, 의 편도 4차선의 쌍굴터널로(왕복 8차선) 국내 뿐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긴 광폭터널이다. 이 터널과 불암산 터널의 개통으로 고양시의 일산신도시와 남양주시 퇴계원 사이의 소요시간이 1시간 30분에서 25분대로 1시간 이상 줄어들게 되었다.

내부시설물[편집 | 원본 편집]

  • 피난연락갱 : 5개소(약 700미터 간격으로 설치되어 있다)
  • 비상주차대 : 12개소
  • 전기집진시설 : 3기
  • 내부공기팬 : 45기

사건사고[편집 | 원본 편집]

  • 2001년 11월부터 2003년 12월까지의 2년 남짓한 기간동안 불교계와 환경단체의 반발[1]로 공사가 중단되기도 하였었다. 아 덕분에 공사기간에 막대한 차질이 생겼었지만, 오히려 개통예정일을 2008년 6월에서 6개월 앞당긴다는 방침을 세우고 상하 동시굴착방식을 사용하여서 오히려 공사기간을 당겨버리는 기염을 토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당시 사용되었던 수직갱은 그대로 피난연락갱으로 용도전환되게 되었다.
  • 외제차 동호회에서 이 터널 인근을 왕복하면서 폭주를 하다가 검거되기도 하였다. 이 터널에서 시속 250km까지 밟았다고...ㅎㄷㄷ

여담[편집 | 원본 편집]

  • 밀리터리 매니아들은 이 터널의 구조를 토대로 군사적 용도로 가치가 높다는 의견을 내보이기도 한다. 일산신도시가 군사적 요충지에 건설된 인공적인 장애물 기능을 수행한다는 사실처럼 사패산 터널도 광폭으로 건설되었으므로 육군의 주력전차를 다수 수용할 수 있는 일종의 방공호 개념을 가진다고 보는 것으로, 터널 입구도 양쪽 모두 미세하게 남쪽을 향하도록 되어 있어서 북한의 공습이 어렵다는 것. 물론 이런 가설은 방공호로 사용할 수 있는 다른 건축물에도 해당되는 것으로, 아직 정부 기관에서 사패산 터널의 군사적 용도에 관해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한 적은 없다.

각주

  1. 주된 이유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북부 구간의 상당구간이 북한산 국립공원을 관통하므로 자연환경 훼손을 들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터널을 굴착하지 않고 산악지형을 절개하는 것은 더 큰 환경파괴를 야기하며, 북한산을 피하겠다고 선형을 변경하면 엄청난 예산이 낭비될 것이고, 이미 북부 구간이 착공된 시점에서 설계를 바꾸기도 난감한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