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마을

사탄마을 입구 표지석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공정리에 속해있는 마을[1]로 마을 이름이 사탄인지라 악마인 사탄을 떠올리기 쉽지만 사탄과는 영어 명칭이 동일한 것을 제외하면 전혀 관계가 없다. 막상 가 보면 조용한 농촌마을로 덕유산 국립공원 탐방로 입구[2]가 인근에 자리하고 있는 곳이다. 한자로는 모래사(沙)와 여울탄(灘)을 사용한다. 즉 우리말로는 모래여울이라는 의미로 마을 앞에는 금강 상류에 해당하는 통안천이 흐르고 있으며 이 개천에 모래가 깔려있는 것에서 유래한 지명이다. 이런 이유로 마을 안의 도로명은 모두 모래여울길이라는 이름을 쓰고 있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 이름과는 관계없지만 이 사탄마을에는 교회는 단 한곳도 존재하지 않는다.
  • 대한민국에서 사탄이 들어간 지명은 이 곳 말고도 네 곳이 더 있다. 사탄마을을 포함하여 다음 세 곳 모두 개천이나 강을 끼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어 해당 지명 모두 같은 어원을 가지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 충청남도 보은군 회남면에도 사탄리라는 지명이 있다. 이 곳은 법정리에 해당하는 지명만 남아있는 곳으로 대청댐 건설로 수몰된 마을이다.
    •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 대곡리에도 사탄리라는 지명이 있다. 보은과 마찬가지로 여기도 지명만 남은 법정리에 해당하며 소양강댐 건설로 수몰된 마을이다.
    • 인천광역시 옹진군 대청면 대청리의 마을 중 한 곳도 사탄동이라는 이름을 쓰고 있다. 대청도 남서쪽에 자리한 마을로 마을 바로 앞에는 사탄동해수욕장이 마을 앞에 자리하고 있다. 본문의 사탄마을에는 교회가 전혀 없는 것과 달리 이 곳에는 천주교 공소가 자리하고 있는데 이름이 "사탄동 공소"이다.(...)
    •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남하2리의 다른 이름도 사탄((沙灘)으로 불린다.[3]

각주

  1. 행정리 명칭 : 사탄리
  2. 백두대간 바실길 부근
  3.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