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후

사자후(獅子吼)는 사자의 울음소리를 뜻하는 한자 표현으로, 불교에서는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가리키는 고사성어이기도 하다. 또한 무협물에서는 무공의 일종으로도 나온다.

기원[편집 | 원본 편집]

법을 연설하여 두려움이 없기가 마치 사자가 울부짖듯 하여(猶獅子吼) 보살이 강설함이 우레가 떨치듯 하며……
— 《유마경》 『불국품』

사자후라는 용어는 4~5세기의 인물 구마라집이 한역한 불교 경전 《유마경》(維摩經)에서 나온다. 본래 산스크리트어로는 심하나다(simhanada)라고 한다.[1] 불교에서 석가모니는 흔히 짐승의 왕인 사자로 비유되며, 사자후라는 표현 또한 그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무협물의 사자후[편집 | 원본 편집]

무협 소설 등의 무협물에서 사자후는 음공의 일종으로 나온다.

김용의 《의천도룡기》에서 금모사왕 사손은 강력한 사자후로 사람을 실성하게 만들 정도의 위력을 뽐냈다.

관련 사이트[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불교신문 (2002년 2월 15일). 생활속 불교용어-사자후(獅子吼), 불교신문,. 2021년 7월 31일에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