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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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 종교는 겉모습은 종교 집단으로 보이지만, 속으로는 비종교적인 목적을 추구하는 단체나 집단을 말한다. 다른 말로는 유사 종교라고도 한다. 쉽게 말해 거짓 종교.

종교를 빌미로 사기나 금품 갈취, 노동력 착취, 성범죄 등의 범죄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고, 결과적으로 사이비 종교에 입교한 사람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한테까지 피해를 주게 된다. 특히 제일 가까운 사이인 가족들...

정의[편집 | 원본 편집]

사이비 종교에 대해 정의를 간단히 요약하면 이렇다.

  • 헌금 및 개인의 재산을 헌납하도록 맹목적으로 강요하며 종교적인 이유로 금품을 요구
  • 사회활동 (생업, 학업, 가사, 등) 에 무리를 줄 정도로 종교활동을 강요하며 사회와의 충돌을 야기하는 경우
  • 입교할 때는 맘대로 겠지만 탈퇴할 때는 아닌 경우

이단이라고도 하는데, 이단은 자신의 신앙과 일치하지 않는 신앙, 종교, 종파를 배타적인 시각에서 이르는 말이다. 하지만 흔히 이단과 사이비를 비슷하게 쓰곤 한다. (특히 개신교계에서)

새로 생겨났지만 교리상으로 문제가 없으며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다면 그냥 신흥종교로 분류된다. 물론 언제 흑화가 될지 모르는 데다가 실체가 덜 알려져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쉽게 믿기는 어렵다.

특징[편집 | 원본 편집]

이들은 '종교의 자유' 라는 법의 헛점을 악용하여 사람들에게 교묘하게 파고들기 때문에 근절시키기가 매우 어렵다. 필연적으로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나라에서는 이런 사기집단이 생길 수밖에 없다. 아예 사단법인으로 등록해 놓고 정부로부터 정상적인 집단으로 인정받았다는 소리를 하는 경우가 허다할 정도

사회가 어지러울 수록 사이비 종교가 조성되기 쉬운 환경이 된다. 부정부패가 만연하고, 돈의 논리로만 사회가 돌아가서 인간이 소외되고, 경쟁 위주의 사회는 이들을 활개치고 다닐 수 있는 빌미를 만들어 준다. 또한 사회가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중요시 하지 않고 단체주의를 추구할 경우 한 사람을 선동시키기 쉬운 환경이 된다.

사회 구조적인 문제로 사람이 힘들게 되면 어딘가에 의지할 곳을 간절히 찾게 된다. 역사적으로 보더라도 사회가 혼란을 겪어 이를 틈타서 사이비 종교가 생겨나 사회 문제를 일으킨 사건이 있었다. 한 예로 일제 강점기 시기 백백교가 그러했다.

한번 생겨나기 시작하면 뿌리를 뽑기도 어렵다. 세력이 확장되면 제제를 내리는 정부에게 저항할 수준까지 다다를 수 있으며 교주 및 수뇌부들이 잡혀서 해체된다고 해도 이름과 포교 방식을 바꿔 교묘히 활동할 수도 있다. 대표적으로 옆나라 일본의 옴진리교가 있다. 이들은 공공장소에 사린가스를 살포하여 무고한 사람들을 죽도록 만들었고 교주 및 간부들이 체포 되었으나 일레프로 교명을 바꿔 군소세력이 여전히 활동 중이다.

사람들이 전도에 넘어가는 이유[편집 | 원본 편집]

사이비 종교 전도꾼의 얘기를 들어보면 뭔가 앞뒤가 안맞고 터무니 없는 내용들인지라 누가 넘어갈 사람이 있는지 싶고 당하는 사람이 멍청한거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사이비종교 전도에 사람이 넘어가는 이유는 결코 당하는 사람이 바보라서 그런것만은 아니다. 문제가 있던 없던, 사업가이던, 노동자던, 학생이던 누구든지 이들의 꾐에 넘어갈 수 있다. 사이비 종교인이 노리는 대상은 인간관계에서 고립되고 고민거리가 있는 사람들이다. 당장에 아무런 고민거리가 없다면 전도꾼들이 말하는 건 헛소리로 넘길 것이다. 그러나 어떤 고민거리가 생기고 고립된 상태에 빠져있다면 어떨까?

예를 들어 갑자기 큰 빚을 지게 되었다던지, 시험성적이 나쁘다던지, 취업이 안 된다던지, 인간관계가 원활하지 못한 문제 등으로 고민거리가 있는데 속시원하게 얘기할 곳이 없어 고립되어 있는 상태인데 누군가 친절하게 다가와서 얘기를 들어주고 고민거리를 해결할 방법이라고 알려 준다면? 유대감과 신뢰감이 쌓이면서 이들의 말을 믿게 되는 것이다. 사이비 종교들이 왜 "걱정이 많아 보인다." "고민거리가 무엇이냐?" "앞으로의 계획이 있는가?"에 대해서 물어볼까? 이들이 걱정거리가 많은 사람들일 수록 인간관계에 고립될 수록 무엇인가에 의지 하려고 하는 사람들의 본성을 악용하기 위한 것이다.

개요 문단에 설명해 두었듯 사회가 어렵고 어지러울 수록 이들이 활개를 친다고 했는데 사회가 어렵고 어지러우면 여러 문제들로 인해서 사람 개개인이 고립될 환경이 쉽게 조성되기 때문이다. 사회 도처에 이들이 많아졌다? 이것은 곧 사회가 병이 들었다는 반증이다.

전파 수법[편집 | 원본 편집]

  • 처음부터 단체를 밝히지 않으며 돌려서 말하거나 단체를 위장한다.
  • 신과 신앙에관한 내용을 말하면서도 종교에 관한 얘기가 아니라고 말한다.
  • 사람의 고민이나 관심사가 무엇인지를 물어보며 접근한다.
  • 낯선 사람에게도 친절하게 접근하여 경계심을 풀게 만든다.
  • 예수, 붓다 등의 위인을 사칭한다.
  • '채식만 하면 참회할 수 있고 구원받을 수 있다' 등의 비현실적인 프로파간다를 강요한다.

위험성[편집 | 원본 편집]

앞서 서술했듯 여러 사회의 혼란을 야기한다... 개인의 재산이 침해되는 건 물론이요, 가정 하나가 풍비박산이 나며 정신이 피폐해 지고 심하면 목숨까지 잃게 될 수 있다. 그리고 심하면 테러를 자행해서 여러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기도 한다. 기성 종교의 교리를 곡해, 재해석 한 것이기에 기성종교들이 오해를 받고 이미지까지 덩달아 나빠지게된다.

대한민국은 사이비종교로 인해 국정농단 이라는 나라의 근간이 흔들리는 최악의 사건이 일어나 대통령이 바뀐 사례가 있다. 이거 불과 2016년에 일어난 사건이다.

대처법[편집 | 원본 편집]

무시가 답이다. 바쁘다거나 관심 없다는 식으로 손을 휘저으며 자리를 뜨거나 관심 없고 바쁘다는 의사를 밝혀 이들이 말을 걸 여지를 주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이들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말을 걸어 사람을 꼬드기는 것이기 때문에 이들의 말에 응대하는 순간 걸려들게 된다. 온갖 감언이설 궤변에 능한 놈들이므로 아무리 말을 잘 하는 사람이여도 이들을 말싸움으로 떨쳐내기는 정말 힘들다. 강단있게 떼어내지 못하겠다면 그냥 도망치는 것이 좋다.

무시를 해도 끈질기게 달라붙고 강요를 하면 경찰을 부르면 된다. 실제로 이들은 "경찰 부르겠다." "경찰서 가자." 라고 말하면 당황하거나 말을 돌리면서 도망쳐 버린다. 자신들이 불법을 저지르며 경찰에게 걸리면 자신들의 실체가 탄로나기 때문에 좋을게 하나도 없다는걸 알기 때문이다. 공무기관 인근이나 법조계 관련 건물 언론사 건물 근처에서 이들을 눈곱만큼 찾아볼 수 없는 이유도 이것이다. 간부들이 아예 이런 곳들은 피해서 전도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알려져 있는 사이비 종교[편집 | 원본 편집]

  • 단월드[1]
  • 대순진리회
    • 대진성주회
  • 라엘리안 무브먼트
  • 백백교
  • 사이언톨로지
  •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주로 신천지라고 많이 한다.
  • 아가동산: 교주인 김기순을 숭배하는 종교로, 1996년에 방송을 통해 아가동산의 한 행사 장면이 보도되기도 했다. 그리고 이 종교의 교주가 음반 회사를 차렸는데, 음반을 자주 사는 사람이라면 한 번 쯤은 들어봤을 신나라레코드다. 아이돌 팬들 중에서도 알고 있는 팬들이 많지만, 그럼에도 이용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은 회사이다.
  • 옴진리교
  • 영세교
  • 인민사원 (Peoples Temple)
  • 전능신교: '동방번개'로도 불리우는 중국의 사이비 종교다. 맥도날드 살인사건을 일으킨 단체로 중국에서 사이비로 낙인이 찍혀 중국 공안국에서 단속하고 있다. 한국에도 진출하는 바람에 문제가 되고 있다.
  • 창조과학
  • 천부교 : 길을 거닐다 보면 '신앙촌 상회' 라는 이름의 간판을 내건 상점을 간혹 볼 수 있는데 이들이 운영하는 상점이다.
  • 칭하이 무상사 국제협회 : 위장명으로 수프림 마스터 등이 있다. 동남아시아 및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동물권채식주의의 국제 장악을 노리는 사이비 종교. 이를 비판해야 할 동물권과 채식단체들이 의무를 다하지 않기 때문에 문제의 협회의 언론플레이만 검색결과로 나오는 실정이다. 불교 등의 주요 종교는 칭하이 무상사 측에서 예수와 붓다를 사칭하는 것에 비판적이다. 주로 트위터에서 비판이 많지만 2023년 5월 21일 기준으로 구글과 네이버 등의 검색 엔진들의 알고리즘이 인터넷 상점과 기사 이외의 비판적인 네티즌들의 개인적인 글을 노출시키지 않기 때문에 비판 여론이 잘 모이지 못하고 있다.
  • ISIS: 세계구급 막장 사이비 집단이라 할 수 있다.

대중매체[편집 | 원본 편집]

애니메이션[편집 | 원본 편집]

게임[편집 | 원본 편집]

  • 폴아웃 4 - 원자교단 : 방사능은 신이주신 물질이라며 RAD가 심각하게 오르는 곳에 사는 교단이다.

드라마[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민주화 운동가 김지하가 단월드 교주의 성추행을 고발했으나 국내 언론에서 외면해 자료가 전부 소실되었다. 심지어 외신 중 저명성 있는 CNN에도 보도가 된 사건인데도. 여성 인권이 침해된 중대사건임에도 페미니즘 진영에서는 이를 주목하지 않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