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

사육(飼育, 영어: Breed)이란 가축을 기르는 일련의 행동이다.

농가에서는 이것을 하나의 '산업'으로 보고 이익을 추구하며, 공장식 사육이 동물복지 측면에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산업 성장기 동안 정부에서 축산의 규모를 키우는데 막대한 자금을 지원했고 1990년대 초만 해도 3천만 마리였던 가축은 2010년대에 들어서는 2억 마리에 육박, 남북한 인구를 우습게 뛰어넘었다. [1]

문제점[편집 | 원본 편집]

가축의 공장식 사육환경이나, 잔인한 도살과정 등에 관심을 가진다면 고기를 먹는 것을 꺼릴지도 모른다. 보편적인 가축인 돼지만 해도 한 해 1460만여 마리에 달하는 숫자가 도축되며, 그 과정에서 고통을 줄이기 위해 전기기절을 시켜도 10퍼센트에 달하는 숫자가 깨어난다고 한다.[2]

또한 가축 성장 과정에서 배출되는 막대한 분뇨를 처리하는 비용 역시 상당한 부담이며, 퇴비로 사용하는 것 역시 한계가 분명하다. 2011년 말, 런던 조약으로 폐기물을 해양에 내다 버리는 것이 금지된 이후 상황은 더 악화되었다. 덕분에 제법 규모가 있는 농장에서 몰래 하천에 버리는 일이 비일비재 하며 처리 못해 저장된 분뇨가 가스로 터지고 비가 오면 주변을 오염시키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근방은 악취와 환경파괴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경. 또한 등 반추동물 특유의 막대한 방귀, 트림 등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는 강력한 온실가스 중 하나로 지구온난화의 원인으로 지목받는다.

을 제외하면 식량을 자급하지 못하는 나라가 가축사료의 수입을 위해 막대한 외화를 지출하고 있다. 1kg의 고기를 생산하기 위해서 수십 배의 사료를, 그리고 그에 걸맞게 엄청난 양의 을 소비한다.

관련 문서[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이 과정에서 돼지고기를 수출하면서, 외국에서 인기가 떨어지는 삼겹살을 처리하기 위한 소비장려 운동이 벌어졌다. 그리고 아이러니 하게도 이것이 국민의 입맛에 지나치게 보편화 되어, 오늘날 삼겹살을 수입하는 역전 현상이 벌어졌다.
  2. 이산화탄소로 기절시키는 방식이 확실하나, 역시 비용 문제로 인해 소수만 실행되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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