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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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민주주의(社會民主主義)는 기존 마르크스주의의 급진적인 프롤레타리아 혁명과 프롤레타리아 독재에 반대하고 의회 민주주의를 통해 자유평등 모두가 실현된 사회주의를 실현하자는 중도좌파적 이념이다. 약칭은 사민주의(社民主義). 상징은 장미이다.

사회주의자에게는 수정주의로 취급받는 이념이지만 소련이 붕괴한 뒤로 좌파정치가 활성화된 유럽 내에서 중요한 이념으로 자리잡은 이념이다. 현재 대부분의 서구 국가에는 사회민주주의를 표방하는 정당들이 적어도 하나씩은 존재하고, 그 가운데 하나는 주요 정당으로써 다른 정당과 번갈아 가며 집권을 할 만큼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프랑스사회당, 독일사회민주당이 있다.

이와 비슷한 이념은 민주사회주의, 제3의 길이지만 다른 이념으로 취급받는다. 사회민주주의는 궁극적으로 모든 사람이 생산수단에 대한 소유권을 갖는 것이 목표인데 다만 그것을 혁명과 독재정치를 통해 피 보면서 성취할 것이 아니라 의회 민주주의를 통한 사회 구성원들의 합의에 따라 비폭력적으로 성취하자는 것이다. 반면, 민주사회주의는 생산수단 소유권 그런 것 없이 복지 확대를 통해서 생산 수단을 가졌든 못 가졌든 다 같이 잘 먹고 잘 사는 복지사회를 만들자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만 이는 고전적 정의이며 현대에서는 그냥 중도좌파를 사회민주주의라고 칭하고 그보다 급진적인 좌익세력 내지 급진좌파들을 민주사회주의라고 칭하는 경우가 많다.[1]

정당[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트로츠키주의자들도 일부는 의회정치를 추구해 민주사회주의로 분류되는데 이들은 의회민주주의를 존중하더라도 포지션은 극좌로 분류된다. 버니 샌더스도 매우 급진적인 정치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