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글이

개요[편집 | 원본 편집]

봉지라면의 정확한 조리법은 물을 냄비에 끓이고 일정 시간 이상 가열하는 것이지만, 여러모로 귀찮은게 사실. 귀찮은 사람들을 위해 전자레인지에 돌리거나 끓는 물을 봉지에 넣어 익히는 라면 조리법이다.

뽀글이의 시초는 군대라는 설이 있다. 봉지에 뜨거운 물을 부어 조리하는 건 쉽고 뒷처리가 깔끔하기 때문. 하지만 정작 군대에서는 끓는 물을 구하기 어려워 뜨거운 정수기 물을 담고 설익은 면을 먹게 된다.

봉지 뽀글이[편집 | 원본 편집]

포장봉지에 면과 스프를 넣고, 뜨거운 물을 넣고 4~5분 기다리는 방법이다. 이때 면은 물에 잠기도록 4등분한다.

컵라면과 봉지라면은 면발이 달라 물이 많이 뜨겁지 않은 이상 잘 익지 않는다.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지만 물에 잠긴 부분이 먼저 익기 때문에 2분 돌리고 한번 섞어주고 2분 다시 돌리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용기 뽀글이[편집 | 원본 편집]

봉지를 용기로 바꾼 것 외에는 동일하다.

뽀글이를 편하게 하기 위해 전용 용기가 아이디어 상품으로 나오기도 했고, 전용 용기가 아니더라도 물이 완전히 잠기면서 전자레인지에 돌려도 무해한 적당한 크기의 그릇과 덮을 덮개가 있다면 충분히 뽀글이를 만들 수 있다.

피시방에서 봉지라면을 조리해달라고 하면 일회용 용기(주로 은박)에 면을 넣고 뜨거운 물을 붓고 전기 오븐에 돌린다. 집에서는 맛이 없는데 PC방에선 왠지 맛난다 어떤 피시방에는 아예 뽀글이 기계가 있어서 자판기처럼 돈을 넣으면 뽀글이가 만들어진다

편의점에서 렌지 뽀글이라는 이름의 그릇(300원)을 구입하고 라면 스프와 건더기 면을 용기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붓고 전자레인지에 2-3분 돌리면 뽀글이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