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역(惡役)은 작품 속 악한 역할을 맡는 사람 및 등장인물을 말한다. 대개 조연이 많으며 영어로는 Villain, Villainess라고 한다. 안타고니스트(Antagonist)는 대립 인물을 말하기에 악역으로 보기 힘들다. 즉 주인공이 악역이라면 주인공의 안타고니스트는 선역이 될 수도 있다.
상세[편집 | 원본 편집]
원래 주인공에게 시련이 없고 매번 성공만 하면 이야기가 지루해진다. 그래서 이런 주인공에게 시련을 부여하는 인물, 집단이 등장할 수밖에 없는데 간단히 악역 캐릭터/집단은 주인공과 주연들을 괴롭히거나 사상적으로 대립을 하며 서사를 풍부하게 만든다. 대표적으로 그리스 로마 신화의 영웅 헤라클레스를 시시건건 괴롭힌 악역은 헤라였다. 그리고 주인공은 이 악역들을 이기고 시련을 극복해 독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제공한다.
악역에 대한 이모저모[편집 | 원본 편집]
고통받는 연기자들[편집 | 원본 편집]
악역은 일단 악한 역할을 맡는 만큼 대중들에게 이미지가 안좋아지는 경우가 많으며 실제 악역 캐릭터를 연기한 연기자들은 팬들에게 공격당하는 일이 많아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막장 드라마의 악녀 역을 맡은 여성 연기자들도 욕을 먹는 와중에 중국에서 조조 역을 맡았던 배우는 악역 연기를 너무 잘한 나머지 성난 관객에게 맞아 죽었다는 일화가 있었다.
변화[편집 | 원본 편집]
과거의 악역들은 일방적으로 주인공과 선역을 괴롭히거나 자신의 욕망을 위해 악랄한 짓을 저지르는 평면적인 악역들이 많았으나 점차 악역들에게도 드라마를 부여하거나 선역과 대립되는 또다른 정의관, 사상을 내세우는 입체적인 악역들이 등장했다. 이를 이유로 주인공보다 더 매력적인 더 나아가 악역이 주인공이 되거나 주인공이 악한 역할을 맡는 작품들도 늘어났는데 이를 피카레스크라고 한다.
악역인 등장인물[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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