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제누비아II호

(비욘드트러스트호에서 넘어옴)
퀸제누비아II
QUEEN JENUVIA II
비욘드트러스트호.jpg
제주항 외부에 묘박중인 모습
선박 정보
종류 여객선
선급 KRS0C / KRM0C
건조 대한민국 현대미포조선
진수 2021년 4월 27일
취역 2021년 12월 10일 (인천~제주)
2024년 2월 28일 (목포~제주)
정원 854 명 (승객: 810 명)
적재용량 3,500여 톤
모항 파나마 파나마항
식별부호 9901386
호출부호: 3E3954
MMSI: 352978122
제원
추진력 22,500 kW
속도 22 kts
전장 169.90 m
선폭 14.45 m
흘수 6.51 m
배수량 26,546

퀸제누비아II호(QUEEN JENUVIA II)는 목포항 ~ 제주항을 잇는 씨월드고속훼리카 페리 여객선이다. 취항은 비욘드트러스트호인천항~제주항 항로에서 취역했으나 잦은 기관 고장으로 매각되었다.

도입[편집 | 원본 편집]

인천 ~ 제주 항로는 원래 청해진해운세월호와 오하마나호가 교차운항하고 있었으나, 2014년 침몰 사고로 선사가 면허를 취소당해 운항이 전면 중단되었다.[1]

이후 인천해수청에서 새로운 사업자를 공모하였으며 포항~울릉 운항 실적이 있는 대저건설이 2018년 면허를 획득했으나, 인천항의 준비 작업(국제여객터미널 이전사업)이 늦어져 면허를 포기한 이후 무주공산 상태였다.[2] 이를 연안여객선펀드의 지원을 받아 하이덱스스토리지에서 면허를 획득하여 7년만에 신조선박을 투입하게 되었다.[3]

하이덱스스토리지는 항만 하역 사업이 주력이었던 회사로, 이쪽 바닥에서 생판 신생기업은 아닌 셈이다. 항로 중단 이유였던 안전불감증을 만회하기 위해 실시간 하역 관리를 통한 선체 균형 확보 등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다.

2023년 12월 13일 잦은 고장과 운항 차질 반복으로 선사인 하이덱스 스토리지측에서 인천-제주 항로 운항 면허를 반납할 것임을 밝혔다. 따라서 후속 사업자가 나서지 않는 한 인천-제주 항로의 운항공백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4]

매각[편집 | 원본 편집]

하이덱스스토리지는 2023년 11월 13일 비욘드트러스트호를 매각한다고 밝혔다. 2023년 11월 10일 남부 지방에서 제주행 항로를 운항하는 씨월드고속훼리와 720여억원에 매매계약을 체결하였다.[5]

퀸제누비아Ⅱ호로 재취역[편집 | 원본 편집]

씨월드고속훼리에 매각된 이후 퀸제누비아Ⅱ호로 선명을 변경하고, 2024년 2월 28일부터 자매선인 퀸제누비아호와 함께 목포-제주 항로에 투입되었다.

시설[편집 | 원본 편집]

비욘드 트러스트 호 시절[편집 | 원본 편집]

같은 조선소에서 진수한 비슷한 크기의 퀸제누비아호(목포~제주)와 달리, 장거리 항로임을 감안해 여객 정원은 대폭 축소(116실 1,284명→90실 810명)하고, 화물 적재 능력은 거의 비슷하게 남겨두었다.

  • 여객 시설
    특등 2인실, 1등실(더블·트윈), 2등실(평상 4인실·8인실, 캡슐 침대), 3등실(평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체 중심의 3등실보다는 개별 여행 또는 자동화물 기사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외 레스토랑, 카페, 노래방, 오락실 등의 편의시설이 있고, 특이하게 회의실 등의 비즈니스 특화 시설도 있다.
  • 화물 적재
    자동차 487대, 컨테이너 65개 등 화물 3,500여 톤을 적재할 수 있다.

퀸제누비아Ⅱ호 개장 후[편집 | 원본 편집]

여객정원이 1,010명으로 비욘드 트러스트의 810명에서 200명이 늘어났다.

  • 여객 시설
    VIP 2인실, 스위트(더블·트윈), 베리어프리 2인실, 패밀리실 4인실(객실/침대), 다인침대, 이코노미로 구성되어 있다. 이외에 펫 동반 전용객실인 펫스위트(4인)와 펫스탠다드(2인), 펫코노미 객실을 별도 운영하고 있으며 그 외 레스토랑, 카페, 편의점(세븐일레븐), 라운지 펍, 키즈룸, 안마룸, 노래방, 오락실 등의 편의시설이 있고, 컨퍼런스 룸 과 같은 비즈니스 특화 시설도 있다.


운항 스케줄[편집 | 원본 편집]

비욘드 트러스트 당시(인천-제주)[편집 | 원본 편집]

인천발(20시)
제주발(20시)
제주발(19시)

1척으로 13시간~14시간 짜리 항로를 운항하기 때문에 당연히 격일제이며, 일요일은 휴항이다. 인천에서 출발할 때는 서해5도로 가는 연안여객터미널이 아니라, 그 옆의 구 국제여객1터미널 건물을 사용하였다.

제주항 선석 사정상 기항 부두가 좀 복잡한데, 입항은 국제여객터미널로 하나 화·목 출항은 연안여객터미널에서, 토요일 출항은 국제여객터미널에서 한다. 애초에 정박할 선석이 부족하여 입항 후 출항시간까지 제주항 앞바다에서 묘박을 하는 일이 다반사였다.

퀸제누비아Ⅱ(목포-제주)[편집 | 원본 편집]

목포발(08:45 출항)
제주발(16:45 출항)

이 선박이 목포-제주항로에 들어오면서 씨월드고속훼리의 오전-오후 시간대 모두 왕복으로 해당 구간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단, 1, 3주차 월요일은 정기휴항일에 해당한다.

사건사고[편집 | 원본 편집]

  • 운항을 시작한지 2개월도 채 안된 2021년 1월 24일부터 엔진결함등을 이유로 3개월 넘게 결항하였다. 2022년 5월 4일 운항 재개
  • 2022년 8월 6일 엔진 결함 의심으로 7시간 동안 출항이 지연되었었다.
  • 2022년 7월 선석 문제로 제대로 된 화물 유치를 하지 못하고 평균 탑승인원도 그렇게 많지 않아 적자운항이 누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6]
  • 2022년 9월 선사 소유주 부자간 경영권 분쟁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7]
  • 선박 점기 점검 후 있었던 시운전 윤활유 펌프 고장 문제로 2022년 10월 26일의 제주발 인천행, 인천발 제주행 두 운항일정이 취소되었다.

외부 링크[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