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루스 (드래곤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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ビルス/Beerus

소개[편집 | 원본 편집]

2013년 3월에 개봉한 드래곤볼 극장판 드래곤볼Z: 신들의 전쟁의 메인 악역이다. 담당 성우는 야마데라 코이치/오인성.

파괴신이라는 칭호를 달고 나온 적으로서, 계왕신이 우주에서 별과 생명의 창조를 관장한다면, 비루스와 같은 파괴신은 그 파괴를 관장한다. 계왕신에 의한 창조와 파괴신에 의한 파괴가 순환함으로써 우주의 밸런스가 유지된다. 작중 계왕신은 여러 명 나오지만, 파괴신은 단 한 명, 비루스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극중 비루스의 언급에 따르면 드래곤볼의 세계에는 12개의 우주가 존재하는데, 비루스는 그 중 7번 우주의 파괴신이라고 한다.

계왕신과 파괴신은 1000년을 주기로 회의를 행하는데, 이때 15대 이전 계왕신(이하 노계왕신)과 비루스가 가벼운 언쟁을 벌였고, 화를 참지 못한 비루스가 노계왕신을 Z소드에 봉인해버렸다고 한다. 참고로 이때가 본편 시점에서 약 7500만 년 전이다. 즉, 비루스는 7500만 년 이상의 엄청난 세월을 살아왔다.

계왕신들조차 비루스에게 "님"이라는 존칭을 붙이는 걸로 봤을 때 파괴신의 지위는 계왕신보다 높다고 추측해볼 수 있다.

작중 행적[편집 | 원본 편집]

내용 누설 주의 이 부분 아래에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열람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드래곤볼Z: 신들의 전쟁[편집 | 원본 편집]

자신의 신전에서 잠을 자고 있던 도중 39년 만에 깨어난다. 모래 시계같이 생긴 폭탄이 알림 역할을 하는데, 이게 전부 터져도 일어나지 않다가 보좌관 우이스가 노래를 부른다고 하자 바로 일어난다(...) 엄청난 음치인 듯.

깨어난 직후 식사를 하면서 프리더를 처치하겠다고 하지만 우이스에게 이미 프리더는 죽었으므로 그럴 필요는 없다는 소리를 듣는다. 프리더는 이미손오공이라는 초사이어인에게 패배해 죽어 있었고, 비루스는 이에 놀란다. [1]

초사이어인이라는 이름을 듣고 비루스는 꿈에서 본 강적인 초사이어인 갓을 떠올리고, 우이스와 함께 프리더를 쓰러트린 손오공이 있는 북쪽 계왕성으로 향한다.

북쪽 계왕에게 파괴신 비루스의 강함을 들은 손오공은 비루스가 도착하자 대결을 신청하고 초사이어인 3로 덤비지만 비루스는 단 두방에 손오공을 제압한다. 손오공이 초사이어인 갓이 아니라고 판단한 비루스는 나머지 사이어인들이 있는 지구로 향하게 된다.

지구에서는 때마침 부르마 생일 파티가 열리고 있었고, 비루스는 여기에 껴서 좋은 시간을 보내지만, 마인 부우가 하필이면 푸딩을 비루스에게 주지 않는 바람에 비루스는 분노(...)하고 싸움이 시작된다.

부우를 포함한 Z전사 전부가 비루스에게 제압당하고, 초사이어인 갓이라고 부를만한 자가 없다는 것에 실망한 비루스는 지구를 파괴하려고 하지만 순간 등장한 손오공이 비루스에게 잠시 기다려줄 것을 요청한다. 손오공 일행은 신룡을 불러 초사이어인 갓의 변신 조건을 알아내고, 이윽고 손오공은 동료의 힘을 빌려 초사이어인 갓이 되는데 성공한다. 이로써 비루스는 자신이 꿈에서 본 강적인 초사이어인 갓과 싸우게 된다.

비루스는 7할 미만의 힘을 사용했지만 손오공은 비루스를 쓰러트리는데 실패한다. 그러나 손오공과 싸우면서 그의 천재성을 인정한 비루스는 지구의 파괴를 나중으로 미룬다.

우이스와 함께 신전으로 돌아간 비루스는 지구에서 가져온 와사비를 통째로 먹고, 너무 매워서 폭주한 비루스는 신전 주변의 별들을 여럿 부수다가 우이스의 손날치기에 기절한다. 잠시 후 깨어난 비루스는 우이스에게 3년 정도 잔다고 말하고 다시 잠에 든다.

드래곤볼Z: 부활의 F[편집 | 원본 편집]

강함[편집 | 원본 편집]

파괴신이라는 칭호가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굉장히 강하다. 마인 부우편 이후로 수련을 거듭해온 초사이어인3 손오공을 딱밤 한방과 가벼운 손날치기 한방으로 빈사 상태로 만들었으며, 마인 부우한 손가락으로 완전히 농락하고, 천진반, 피콜로, 18호를 젓가락을 이용한 점혈법으로 가볍게 제압함과 더불어 마인 부우편까지만 하더라도 단일 개체로서는 부동의 최강 자리를 지키고 있었던 손오반을 발차기 한번에 전투불능 상태에 빠트린다. 오천크스는 아예 엉덩이를 맞고 퓨전이 풀려버렸다. 순간적으로 손오공을 뛰어넘은 베지터가 잠시나마 비루스를 밀어붙이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곧 제압당한다.

손오공은 설령 베지터와 합체한다고 해도 비루스에게는 이길 수 없을 것 같다고 했는데, 손오공과 베지터가 합체한 베지트가 원작에서 독보적인 강함을 보여준 만큼 비루스는 가히 초월적인 힘을 가진 강자라고 할 수 있다.

전력의 7할 이하만을 사용하면서도 초사이어인 갓으로 변신한 손오공을 시종일관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별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게 파괴할 수 있으며, 우이스는 손오공 일행들에게 만약 비루스를 화나게 하면 태양계가 순식간에 파괴될 수도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신의 영역에 속한 기를 지닌 존재 중 한 명으로 신의 영역에 속한 자의 전투력은 표면에 나타나지 않으며, 가늠하는 것조차 불가능하다고 한다.

토리야마 아키라의 인터뷰에 의하면 초사이어인 갓의 전투력을 6이라고 한다면 비루스는 10, 우이스는 15라고 한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이름의 유래는 본래 바이러스(ウイルス)였지만, 토리야마가 맥주(ビールス)로 잘못 알아들었고, 그대로 비루스가 되어 버렸다.

디자인은 토리야마의 애완동물인 코니시 렉스(Cornish Rex)종의 고양이+이집트 신화의 바스테트에서 따왔다고 한다.

프리더와는 안면이 있는 사이인데, 비루스는 혹성 베지터의 파괴에 동의했다고 한다.

극중 시점 이전에도 한 번 지구에 들른 적이 있는데, 이때 공룡이 무례하게 굴어서 멸종시켰다고 한다. 그런데 드래곤볼 세계관에서 공룡은 아직도 멀쩡히 존재한다.

각주

  1. 사실 비루스에 비하면 프리더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비루스가 아는 한도 내에선 아마 프리더가 하계의 존재 중에서는 가장 강했기 때문에 프리더가 누군가에게 쓰러졌다는 건 비루스에게도 놀랄만한 사실이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