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쓰시마호

블루쓰시마
BLUE TSUSHIMA
블루쓰시마호.jpg
선박 정보
종류 고속선
건조 이탈리아Cant. Nav. Rodriquez
진수 1995년 9월 28일
취역 2018년 11월 17일
퇴역 2019년 8월 12일
정원 승객 780명
적재용량 차량 150대
모항 파나마
식별부호 9108245
호출부호: 3EIO6
MMSI: 370544000
제원
엔진 MTU엔진 4기
추진력 19,308kW
속도 33kts
전장 103.5m
선폭 14.5m
흘수 2.3m
배수량 3560

부산항~대마도 이즈하라를 왕복하는 쓰시마고속훼리의 고속선. 이즈하라를 꾸준히 왕복하는 유일한 선편이기 때문에 뚜벅이로 이즈하라를 비롯한 하대마도를 간단히 둘러보기에 좋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이탈리아에서 건조된 배로 처음에는 이탈리아 카페리로 활약했다. 한국에 들어온 건 2013년으로 "탐나라호"라는 선명을 달고 전남 녹동항~제주 서귀포항을 이을 예정이었으나 예매율 저조를 이유로 운항을 포기했다[1].

제주 항로가 무산된 뒤 아라퀸즈호라는 이름으로 포항항~도동항(울릉도) 노선에 취항했으나, 배를 사왔던 선주가 수리비를 연체하면서 한달만에 배가 압류돼 긴 휴식을 시작했다[2]. 2016년 배가 매각되면서 부산항으로 옮겨졌고[3], 한때 거제도~대마도에 취항한다는 말이 있었으나 2년간의 준비 끝에 2018년 말 부산항~대마도 취항을 시작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운항을 1년도 채우지 못하고 선사가 경영난에 빠져 2019년 8월 선박이 경매에 넘어가면서 사실상 운항이 폐지되었다.[4] 이래저래 다사다난한 선박이다.

시설[편집 | 원본 편집]

780명이 탈 수 있고 면세점 등이 있다. 배가 커서 파도에 강한 편이다. 외부 갑판은 원칙적으로 출항중 출입할 수 없다.

총톤수 3천톤급에 걸맞지 않게 여객 정원은 780명으로 여타 경쟁선박들(500톤 미만 400여명) 보다 특출나게 많진 않은데, 원래 카페리였기 때문에 선체 하부가 광활한 차량갑판으로 꾸려져 있기 때문이다. 연안여객선때는 차량갑판을 활용했으나 국제여객선으로 바뀌면서 여객 허가만 받았기 때문에 따로 화물을 부리지 않으며, 차량갑판을 수하물 보관공간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수하물에 너그러운 편이다.

항로[편집 | 원본 편집]

부산~이즈하라를 가는 데 2시간 30분이 걸린다. 가장 빠른 코비호가 2시간 정도 걸리는 데 코비호는 취항을 손에 꼽듯이 하므로 없는 취급하면 된다.

부정기선이기 때문에 주말 특수를 노려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월요일만 운항하나, 경우에 따라 화~목 사이에 운항하는 경우도 있다. 블루쓰시마호는 왕복편 예약시 왕복 승선권을 출발항에서 지급하므로 잃어버리지 않도록 하자.

배가 체급이 있다보니 부산항에서 비틀/코비/니나가 사용하는 고속선 잔교를 사용하지 못해 가장 멀리 걸어간다.

다른 선박의 2~4배에 달하는 여객 정원을 가지고 있는데, 패키지 관광 중심의 대마도 선편에선 이즈하라보다 거리가 가까운 히타카츠를 선호해서 정원에 비해 많이 타진 않으나, 많이 타는 날에 걸리면 입국 심사가 길어질 수 있다. 특히 이즈하라항은 시설이 협소해 더 심하다.

각주

  1. 서귀포항 뱃길 무산, 제주신보, 2013.04.03.
  2. 포항∼울릉 아라퀸즈호 수리비 못 내 압류, 매일신문, 2013.08.21.
  3. 포항~울릉 `아라퀸즈호` 이제 부산으로, 경북매일신문, 2016.06.08.
  4. 부산지방법원 2019타경7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