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트 바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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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gitte Anne-Marie Bardot

개요[편집 | 원본 편집]

프랑스의 동물 보호 운동가이자 극우 인사로, 과거에는 마릴린 먼로와 비견될 정도로 잘나가던 배우였다.

설명[편집 | 원본 편집]

1950~60년대에 주로 활동했던 배우로, 당시에는 화려한 외모와 몸매 로 굉장한 인기를 끌었었다. 그러다 1970년대에 은퇴를 선언하면서 동물 보호 활동을 하기 시작했는데, 결국 인종차별, 백인우월주의 등으로 갖가지 논란을 일으켰다. 1960년대에는 샤를 드 골을 지지하고 90년대부터는 반이슬람, 반이민, 반LGBT 발언을 하는 극우 인사가 됐다.[1]

1999년에는 〈Le Carré de Pluton〉이라는 이슬라모포비아[2], 제노포비아 성향의 책을 썼다가 벌금 30,000프랑을 물게 되었다. 그러고도 〈Un cri dans le silence〉라는 책에는 혼혈인, 이민자, 동성애, 이슬람까지 전부 혐오하는 글을 써서 논란이 된 적도 있다. 최근 미투 운동에 대해서는 위선적라며 비판했다.[3]

비판[편집 | 원본 편집]

이런 언행을 일삼다보니 안좋게 보는 사람들이 많다. 손석희2001년개고기를 주제로 이 사람과 썰전을 벌였는데, 논리로 팩폭을 당하니까 바르도가 먼저 박박 우기다가 먼저 전화를 끊었었다. 바르도는 전화를 끊으면서 "프랑스인, 독일인, 미국인은 절대 개고기를 먹을 수 없다"고 말했는데, 손석희는 침착하게 이 말을 되새기면서 "그녀는 동물애호가라기 보다 인종차별주의자라는 결론을 얻게 된다"고 은근슬쩍 깠다.[4]

움베르토 에코 역시 바르도를 파시스트라고 비난한 적이 있으며, 제인 구달[5] 역시 "개를 먹는 것이 돼지를 먹는 것보다 나쁘다는 윤리적 근거가 없다고 본다"라는 의견을 제시한 바가 있다.[6]

각주

  1. 참고로 현재 남편인 Bernard d'Ormale은 전에 프랑스의 극우 정당인 국민 전선의 고문이었다
  2. 여기에는 이슬람 의식인 이드 알아드하를 비판하는 내용이 있다
  3. 그래서 미국 SNL에서 이를 풍자하는 비디오가 나올 정도다
  4. 당시 MBC 보도. 2001년 12월 3일자 〈손석희의 시선집중〉이란 시사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진행한 인터뷰였다.
  5. 세계적으로 유명한 동물 권익 운동가. 이 분은 뿐만 아니라 가축으로 키워지는 돼지 등의 생명 역시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이다.
  6. [기자수첩] 복날 개고기 식문화, 인디언의 생명 존중 배워야 (2017.07.22, 에포크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