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서왕

분서왕(汾西王, 생년 미상~304년, 재위 기간 298년~304년)은 백제의 제10대 왕이다. 책계왕의 장남이었으며 낙랑이 보낸 자객에게 피살당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생애

책계왕이 한사군 세력과 전투를 벌이다가 안습하게 전사하자 왕위에 올랐다. 304년에 낙랑군의 서쪽 현을 공격하는 등 한사군(한군현) 세력에 대한 침략을 이어갔던 것으로 보이지만 낙랑이 보낸 자객에 의해 살해당하고 말았다. 안습의 대물림

누구에게 어떻게 살해당하였는지는 이야기가 많다. 분서왕이 죽자 왕위에 오르는 비류왕이 자객을 보냈다는 이야기도 있고 신라 출신의 소년 자객인 황창랑(黃昌郞)에게 살해당하였다는 이야기도 있다.

사후

분서왕이 살해된 이후 11대 국왕 비류왕이 왕위에 오른다. 분서왕은 고이왕 계열이지만 비류왕은 초고왕 계열이었는데 고이왕 계열의 책계왕과 분서왕이 연속으로 살해되면서 고이왕 세력은 몰락했다고 볼 수 있다. 그 후 고이왕 계열의 12대 국왕 계왕이 즉위하지만 2년만에 사망함으로써 고이왕의 혈통은 완전히 끊기고 말았다.

그 당시 왕들

• 고구려
  • 봉상왕(292년 ~ 300년)
  • 미천왕(300년 ~ 331년)
• 신라
  • 기림 이사금(298년 ~ 310년)
• 가야
  • 거질미왕(291년 ~ 346년)
• 서진
  • 진 혜제(290년 ~ 306년)
• 전량
  • 전량 무왕(301년 ~ 314년)
• 왜
  • 오진 천황(270년 ~ 31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