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북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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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북항.jpg

북항은 부산항의 기원으로, 일반적으로 부산항이라고 하면 바로 이 북항을 의미한다. 1910년 제1부두가 건설된 이후 1945년까지 4부두까지 건설이 되었고, 해방 이후에도 계속하여 부두를 확장하여 총 4개의 컨테이너 부두와[1] 10개의 일반부두를 보유중인 대규모 항구로 확장하였다. 이 중 3부두쪽은 재개발 사업을 통하여 2015년 이후 마리나를 비롯한 친수공간으로 변모하게 되었다.

여객 부두[편집 | 원본 편집]

  • 연안여객터미널
    터미널 중심 시계방향으로 팬스타, 성희호, 은하호
    1부두에 자리하고 있으며 1호선 중앙역이나 부산세관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로 접근한다. 주 3회 제주행 카훼리(뉴스타호)가 기항한다.
    원래 국제여객터미널이었으나, 국제선 신청사가 생기면서 연안여객터미널이 여기로 옮겨오고, 구 연안여객터미널은 부산항만공사 사옥으로 활용하고 있다.
운영사 부두길이 전면수심 접안능력 취급화물
국제여객부두 공용부두 2,040m 12m 17만톤급 1척
5만톤급 1척
2만톤급 4척
500톤급 8척
여객
잡화
연안여객부두 공용부두 652m 9m 1만톤급 2척
3천톤급 1척
200톤급 2척
여객
잡화
국제크루즈부두 공용부두 360m 11m 8만톤급 1척 여객
잡화

화물 부두[편집 | 원본 편집]

신선대부두

대부분 컨테이너 전용부두다. 장기적으로는 북항 재개발 사업에 따라 화물 기능은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만 남기고 싹 뜯어내서 부산신항에 이관하고, 마리나, 친수공간 등 워터프론트와 해양산업클러스터로 꾸려질 예정이다.

  • 1부두~4부두 및 중앙부두
    부산항의 초기를 이끌었던 1~4부두 및 중앙부두는 시설 철거 후 간척공사를 통해 마리나 시설이 설치되는 등 수변공원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부산역 남측 출구에서 공사현장을 조망할 수 있다. 원래 잡화 및 컨테이너를 취급하던 곳으로 부산항 물동량이 폭등하던 시절에 잡화 기능은 감천항으로 쫓아냈다.
  • 자성대부두
    1982년 신설한 최초의 컨테이너 전용부두로 최대 컨테이너선 5척이 접안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북항 재개발 사업에 같이 묶여서 2030 엑스포 부지로 쓰일 예정이라 방을 빼줘야 하는 데, 부산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 문제와 엮여서 붕 뜬 상태다.
  • 신선대부두
    자성대부두의 포화로 1991년 신설한 부두다. 2014년 우암부두의 물량을 인계받았다[2].
  • 우암부두
    1997년 신설한 중형선박 전용 컨테이너 전용부두다. 2014년 운영사가 신선대부두에 물량을 넘기고 손을 떼면서 유휴부지로 전환되었고, 부산시는 이곳에 마리나를 비롯한 해양산업클러스터를 부설하기로 했다.
  • 감만부두·신감만부두
    신선대부두 건설에도 불구하고 시설이 포화상태에 시달리면서, 1998년 감만부두와 신감만부두를 신설했다. 신감만부두는 감만부두를 확장한 형태로 별개의 안벽으로 친다.
  • 기타 잡화부두
    진작에 잡화 물량을 감천항으로 쫓아내고, 1~4부두는 북항 재개발로 폐지되면서 잡화부두는 양곡부두와 8부두만 남아있다. 8부두는 주한미군의 군수물자를 부리는 곳으로, 해군작전사가 이전하기 전까지는 미해군이 입항할 경우 8부두에 정박했었다. 양곡부두는 신항에 부지가 마련되는 데로 쫓겨날 예정.
    과거 화학물질을 취급했던 용호부두도 북항 항계로 치긴 하는 데 정작 광안리 앞에 있다. 용호부두는 위험물 및 냉동 어획물을 부렸던 곳으로, 2019년 화물선 충돌사고 이후 기능이 폐지되어 친수공원으로 개편되었다.

군항 부두[편집 | 원본 편집]

ROK Navy Base Oryuk-Do in Busan.jpg

해군작전사령부가 2007년 부산으로 이전하면서 북항 동쪽에 군항이 조성되었다. 안그래도 북새통인 북항에 조성되는 탓에 그리 규모는 크지 않으며, 여전히 대부분의 주력은 진해항에 있다. 대신 수심이 얕은 진해항을 대신하여 대형 선박의 접안이 가능해져 가끔 미해군 항공모함이 와서 접안한다. 오륙도등대에서 조망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8부두가 군수물자 취급 부두로 국군수송사령부 항만운영단과 주한미군 제837수송대대가 공동으로 사용한다. 국군수송사령부의 모태가 부산항에서 창설한 제3항만사령부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 북항지역의 여객터미널의 경우 부산항대교의 통항가능 선박 높이가 60m에 불과하여 대형크루즈선의 입항 자체가 불가능했다. 문제는 대규모의 예산을 들여 국제여객터미널에 크루즈선 기항을 하게 한다면서 신축이전까지 했는 데 정작 통항높이 제한 문제로 부산항에 기항한 크루즈선 10척 중 3척꼴로는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하지 못하고 영도쪽으로 울며 겨자먹기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결국 부산항대교의 통항높이 조정 의견이 불거졌고[3] 결국 [통과기준높이를 3미터 상향조정하여 63미터로 변경하게 되었다.[4]

각주

  1. 원래 5개였으나 우암부두가 2015년 4월부터 일반부두로 전환되었다
  2. 부산항 신선대·우암 '컨'부두 통합, 연합뉴스, 2014.01.16.
  3. 국외 다른 항구 대비 여유공간을 상당히 크게 두었다. 통상 2미터 정도를 잡는데 부산항대교는 여유공간이 6미터였다.
  4. 초대형 크루즈선도 부산항대교 통과…제한높이 63m로 상향, 연합뉴스, 2017.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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