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북한산 신라 진흥왕 순수비


북한산 신라 진흥왕 순수비
건축물 정보
주소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37,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재 정보
종목 국보 제3호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신라 진흥왕이 세운 순수비(巡狩碑) 중 하 하나로, 한강유역을 영토로 편입한 뒤 왕이 이 지역을 방문한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세운 비석이다. 원래는 북한산 비봉에 자리하고 있었으나 비석의 보존을 위해 경복궁으로 이동했다가 국립중앙박물관이 새로 완공되면서 이쪽으로 옮겨져서 보관, 전시되고 있다.

특성[편집 | 원본 편집]

비의 형태는 직사각형의 다듬어진 돌을 사용하였으며, 자연암반 위에 2단의 층을 만들고 세웠다. 윗부분이 일부 없어졌는데, 현재 남아 있는 비몸의 크기는 높이 1.54m, 너비 69㎝이며, 비에 쓰여져 있는 글은 모두 12행으로 행마다 32자가 해서체로 새겨져 있다. 내용으로는 왕이 지방을 방문하는 목적과 비를 세우게 된 까닭 등이 기록되어 있는데, 대부분이 진흥왕의 영토확장을 찬양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우리 임금님 만쉐이~

비의 건립연대는 비문에 새겨진 연호가 닳아 없어져 확실하지 않으나, 창녕비(국보 33호)가 건립된 진흥왕 22년(561)과 황초령비가 세워진 진흥왕 29년(568) 사이에 세워졌거나 그 이후로 짐작하고 있다.[1]

이야깃거리[편집 | 원본 편집]

  • 이 비석은 조선 후기 추사 김정희가 발견하고 판독하여 세상에 알려졌다. 참고로 추사 김정희는 일반적으로는 추사체를 만든 서예가 정도로만 알려져 있지만 금석문에도 능통했던 학자이기도 하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