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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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동
Đồng Việt Nam
Ngân hàng Nhà nước Việt Nam.jpeg
화폐 정보
사용국 베트남
ISO VND
기호 (공식), Đ (비공식)
보조단위
1/10 하오(hào, 毫)
1/100 쑤(xu, 樞)[1]
지폐 ₫500, ₫1000, ₫2000, ₫5000, ₫10000, ₫20000, ₫50000, ₫100000, ₫200000, ₫500000
(희귀) ₫100, ₫200
동전 (희귀 : ₫200, ₫500, ₫1000, ₫2000, ₫5000)[2]
중앙은행 베트남 국립은행 (Ngân hàng Nhà nước Việt Nam)
환율 52원/1,000₫ (1K₫) (2021.11.03 기준)
(Range : 50원/1K₫ ± 5~8%)
이전 화폐
북베트남 동 (계승, 1946.11.03 ~ 1978.05.02)
남베트남 동 (흡수, 1953 ~ 1978.05.02)

동비엣넴, Vietnamese Dong (베트남 동)

개요[편집 | 원본 편집]

베트남의 통화로, 어원은 한자 銅이다. 정확히는 đồng tiền (동텬) = 동전이란 말에서 나왔고 이름에 걸맞게도 오지게 낮은 가치를 자랑한다.

2021년 기준으로 베트남 동보다 가치가 낮은 화폐는 소말리아소말리아 실링과 이란이란 리알, 단 2종 뿐이다.[3] 있는데, 즉, (한국을 포함해서) 제 3국에서 나름 잘 취급해주는 통화들 가운데 단위값이 가장 밑바닥인고로, 동값이 똥값이라는 인상을 갖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이란 : ??? 이를 이용해 인도네시아캄보디아, 라오스 등지에서는 가끔 베트남 동으로 사기치는 케이스도 있다. 그렇지만 경제 규모는 결코 작지 않은 편이기에 시중에 유통되는 액수 자체는 제법 크다.

환전[편집 | 원본 편집]

한국에서 베트남 동은 수요가 꽤 있기 때문에[4] 비주류 통화임에도 하나은행 및 신한은행에서 취급하게 되었으나, 그런 것 치고는 현찰 스프레드가 너무 크고 아름답다 (12%).[5] 이런 미친 스프레드와 국제 카드사 수수료 덕분에 무조건 익스케이가 유리한 몇 안 되는 통화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베트남은 여행 수요가 제법 많기 때문에 개인거래도 활발한 편이라서, 남은 베트남 돈을 수수료 물고 갈지 재환전 해야할지... 같은 걱정은 조금 덜어도 좋다.

따라서 미국 달러로 들고가 베트남 현지에서 바꾸는 이중환전을 대개 권장하고, 특정 카드의 혜택을 이용한 ATM 인출로 해결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대개 환전액이 500만동 이상[6]이면 이중환전, 아니면 ATM인출로 가는 편이다.

호텔이나 귀금속 상점 등의 부유층 및 외국인을 전문으로 상대하는 업소에서는 미국 달러를 흔쾌히 받기도 한다. 아니, 아예 자체적으로 환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달러로 지불하면 현지 통화에 비해 크게 불리한 값으로 적용하므로 가급적 환전해서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대개 가장 불리한 값을 치는 공항환전소가 베트남에서는 반대로 가장 유리하거나 거의 차이가 없기 때문에, 아예 공항에 내리자마자 환전 문제부터 해결하고 오는 것이 가장 좋다. 단, 손상없는[7] US$100 및 US$50(※케바케)일 경우 한정으로, 그 이하 권종이나 다른 국가 권종은 달러 대비로 확연히 불리한 값을 적용하므로 주의. 그나마 미국 달러 다음으로 괜찮은 통화는 유로(1% 미만), 영국 파운드(1% 내외), 일본 엔(1% 이상) 정도이며, 태국 바트화(최소 5% 이상)나 대한민국 원화(논외) 등은 상당히 불리하다.

거의 대부분의 베트남 상인들은 미화를 직접 받으려 하지 않는다. 허나 위처럼 일부의 경우는 달러로 결제를 요구할 때도 있기는 한데, 자칫 그 순간 돈 계산이 헷갈려서 바가지를 쓸 수도 있으니 주의할 것. 베트남 돈의 단위가 워낙 크고 (2018년 기준으로) 100단위는 사실상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돈 단위를 영어로 표현할 때에는 0을 3개 떼어서 K로 치환하거나 아예 생략하여 말하는 습관이 있다. 예로 35,000동(Thirty-five thousands Dong, 약 1,800원)을 "Thirty-five (V.Dong)"으로 부르곤 한다. 그런데 이걸 이용해 호갱님 같은 손님이 보이면 순간 35달러(약 36,000원)로 둔갑하여 20배 가까운 바가지를 씌우는 수법이다. 몰론 완전히 관광지화가 완료된 극소수 한정.

가격표를 쓸 때도 '0'을 3개 생략하고 들어가는 경향이 있으며, 종종 'K'라고 축약 표기를 해주기도 한다. 예로 "35"라고만 쓰여있으면 3만 5천동, "200K"는 20만동, "655K"는 65만 5천동, 1000K는 100만동이다. ("1M" 등으로 쓰지는 않는다.)[8]

끝으로 티끌만큼이라도 찢어진 지폐나 뜯어진 지폐는 법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 환전할 때나 거스름돈 받을 때 꼼꼼하게 보고 만일 뜯어진 것이 발견되었다면 당당하게 교환을 요청해야 한다. 그나마 고액권은 폴리머 재질이라 잘 훼손되지는 않는 편.

사용[편집 | 원본 편집]

돈들의 단위가 커서 그런지 많은 한국인들이 자신이 얼마를 들고 있고, 얼마를 썼는지 직관적으로 감잡기 힘들어하여[9] 동지갑이라는 아이템을 직접 제조하는 지경에 이르렀는데, 간단히 말해서 20으로 나누면 (즉, '0' 하나 빼고 반으로 나누기) 대략적인 환율값이 나온다. 이마저도 계산할 자신 없다면 그냥 '0' 한 개만 뺀 값을 원화값이라 생각하자. 그러면 일반적인 베트남인들이 체감하는 물가와 얼추 비슷해진다.

(2019년 기준으로) ₫200,000권 지폐까지는 어디서라도 사용하기 그리 어렵지 않지만, 최고액권인 ₫500,000 만큼은 지방도시나 소규모 상점 등지에 "잔돈 없어요"하곤 결제를 거부하는 일이 잦다. 신혼여행이나 비지니스 목적의 방문이라면 그리 신경쓰지 않아도 무방하지만, 배낭여행으로 왔다면 환전시 ₫500,000권은 빼고 달라고 말하는 것이 좋다. (언급하지 않으면 환전소는 일단 우선적으로 ₫500,000 단위부터 채워서 내준다.) 반대로 ₫10,000 ~ ₫50,000은 매우매우매우매우 유용하게 사용된다. 가급적 깰 수 있을만큼 잔돈으로 깨트려서 다니자.

반면 소액 단위는 ₫500 정도만 잔돈 맞추기 용도로 겨우 쓰이고, ₫1,000단위도 다소 지위가 위태롭다. 심지어 대형 슈퍼마켓 같은 곳에서조차 ₫1,000 이하는 무시하는 일이 잦다. 만약 정확히 달라고 떼쓴다면 사탕이나 과자, 혹은 쿠폰 같은걸로 대신 주는 경우도 허다한데, 거의 대부분의 이유는 그 '잔돈(현금)'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베트남은 딱히 관광객에게 친절히 대하는 동네가 아니다. 외세로부터의 고난이 길었던 탓인지 흔히 스테레오타입으로 떠올리는 '개도국의 순박함'은 (특히 도시권에선) 찾아보기 힘들고, 오히려 직접 마주해보면 강력한 자존심이 자아낸 오오라부터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소위 말하는 '쿨한 것'이 덕이며, 이는 돈 거래에서도 마찬가지라 거스름돈에 대해 관대해질 필요가 있다. (돌려말하면, 잔돈 여분을 항상 관리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특히 서비스가 곧 수입으로 직결되는 직종일수록 이런 태도가 잘 나타나며, 때문에 베트남에선 날치기 강도와 택시 바가지를 가장 조심하라고 할 정도이다.

물가[편집 | 원본 편집]

베트남대한민국에 비해자면 물가가 매우 싼 편이긴 하지만, 지방 소도시와 대도시 간의 물가 차이가 심해서, 어디를 어떻게 돌아다녔냐에 따라서 체감 정도가 크게 다를 수 있다.

대체로 북부나 서부(산악지대 방면)보다는 중부(해안가 방면) 및 남부가 상대적으로 더 비싸고, 이들보다는 후에나 다낭 같은 주요 관광지들이 더 비싸며, 그런 곳들보다 하노이가 약간 더 비싼데, 호치민(사이공)은 그런 것들을 모두 쌈싸먹도록 비싸다. 예를 들어 2019년 기준으로 어지간한 중소도시에선 쌀국수 한 그릇을 대개 2만동 정도면 충분히 먹을 수 있지만, 하노이는 대략 4만 ~ 5만동 정도는 줘야 하고, 호치민은 아예 5만동 밑으로는 구경하기도 어렵다. 특히 호치민에서 말끔하게 차려진 고급 식당에 가서 먹는다면, 그야말로 한국에서 파는 쌀국수 가격과 맞먹는 값(약 10 ~ 20만동 정도)을 줘야한다.

이는 인건비와 대지료에서 차이나기 때문인데, 지방도시와 두 대도시 간의 인건비 격차도 몇 배 이상으로도 벌어지고, 건물 임대료는 그야말로 차원이 다르다. 더욱이 베트남이 산유국이 아닌 까닭에 택시비 같은 교통비도 물가수준에 비해서는 많이 비싼 편.

이는 반대로 말해 그런 부분이 반영되지 않을 땐 그야말로 동남아같은 저렴함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데, 대형마트 등에서 쇼핑이라도 하면 바로 체감할 수 있다. 앞서 ₫500,000권이 약간 불통되는 경우가 있다 했는데, 그 강려크한 구매력을 확실히 체감할 수 있는 곳이 빈마트(Vinmart) 같은 곳이다. 베트남은 다른 개발도상국에 비해서도 (비록 외국자본 및 외국계 회사가 거의 대부분이지만) 공산품 관련한 공업이 많이 발달했기 때문에, 노트북이나 최신형 스마트폰 같은 하이테크 상품 정도를 제외하면, 많은 생필품의 자급자족이 가능한 환경이어서 물가가 확실하게 저렴하다. 몰론 상당수의 베트남인 월급도 많이 저렴한 편이라서 현지인들은 그게 그닥 와닿지 않겠지만(...)

환율 추이[편집 | 원본 편집]

2008년에 9원/₫100 고점을 순간적으로 찍고 바로 내려와, 2012년 경의 6원/₫100 붕괴 이후로 계속 5원/₫100 내외를 왔다갔다 했으나, 2017년부터 계속 5원/₫100 이상으로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2019년 7월 말에 동남아 통화의 강세와 일본간의 무역다툼으로 인한 원화 약세가 겹쳐서 5원/₫100선이 다시 돌파당했다.

현찰 시리즈[편집 | 원본 편집]

  • 본 문서는 북베트남을 정사로 두고 서술한다. 합병 이전 베트남 공화국(남베트남)에서 사용한 통화는 남베트남 동을 참조하자.
  • 앞면 인물 대부분이 호치민으로 장식되어 있다. 특히 현 시점에 가까울수록 호치민 파티.

2기 베트남 동[편집 | 원본 편집]

2003년부터 고액권은 내구성이 좋은 폴리머로 교체되어 발행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저액권은 동전으로 교체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결국 실패하고 구권의 면 지폐를 도로 찍어내고 있다.(후술)

베트남 2기 동 현행권 시리즈 (2차, 3차 발행)
₫500 ₫1,000 ₫2,000 ₫5,000
VND306.jpg VND307.jpg VND308.jpg VND311.jpg
항구의 트롤선 나무 옮기는 코끼리 방직 공장 수력발전소
₫10,000 ₫20,000 ₫50,000 앞면 공통 (면지폐/구권)
VND402.jpg VND404.jpg VND406.jpg VND309.jpg
석유시추선 라이벤키우 (Lai Viễn Kiều)[10] 민망(明命)황제의 효릉(孝陵)[11] 호치민
앞면 공통 (폴리머/신권) ₫100,000 ₫200,000 ₫500,000
VND407.jpg VND408.jpg VND410.jpg VND412.jpg
호치민 하노이 문묘 빈하롱 (Vịnh Hạ Long) 호치민 고향집
  • 폴리머 발행 이후로 일부가 인쇄되지 않거나, 일부 색상이 빠지거나, 표기되야 할 소수점이 누락되는 등의 에러 노트(불량지폐)가 급증하였다.
  • 동전은 수명이 짧은 저액권을 대체하는 목적으로 ₫200/₫500/₫1,000/₫2,000/₫5,000까지 5종류를 발행했는데, 자판기 정도 말고는 그다지 수요가 생기지 않았으며, 자판기 마저도 숫자가 적어서 방치에 가까웠다. 그래도 점차 구권 지폐가 퇴장하면서 그 반동으로 점차 사용량이 확대되기를 기대 했지만... 결국엔 실패해서 2011년 4월 25일부로 생산을 중단했다. 지갑에서 밀려난 동전 대신에 너덜너덜한 걸레짝 같은 지폐가 유통망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시 구권 시리즈의 저액권을 소량씩 찍어내고 있다.
 발권은행 정책에 따라 폐기되거나 시중에서 사용이 중단되어, 국내외 환전도 할 수 없는 통화입니다.
 해당 국가 방문시 현금거래 중 받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베트남 2기 동 2차 / 구권지폐(사용 불가) 시리즈
₫100 ₫200[12] ₫10,000
VND313.jpg
흐엉사(寺) 트랙터와 벼 수확하는 농부들 빠이치롱의 정크선
₫20,000 ₫50,000 ₫100,000
VND315.jpg VND317.jpg
캔 공장 사이공 호치민 박물관, "나 롱 (용의 집)" 호치민 고향집
  • 2007년 9월 1일부로 ₫50,000 및 ₫100,000 지폐가, 2013년 1월 1일부로 ₫10,000 및 ₫20,000 지폐가 통용 중지되었다.
  • 본래 면 지폐로도 신 고액권이 될 ₫500,000 권종이 준비되어 있었으나, 훗날 신권 시리즈로서 재질 변경이 결정되면서 미발행으로 남게 되었다. 색상은 자주색이고, 앞면은 당연히 호치민, 뒷면은 고무나무 농장에서 고무 수액을 채취하는 모습을 담았다.

2기 1차 (1985~1991)[편집 | 원본 편집]

베트남 2기 동 1차 시리즈
₫0.5~₫10 앞면 ₫20~₫5,000 앞면 / 호치민 ₫0.5
₫1 ₫2 ₫5
₫10 ₫20 ₫30
₫50 ₫100 ₫500
₫1,000 홍가이의 노천광산 ₫2,000 파라이 발전소 ₫5,000 석유시추선

1기 통일 베트남 동 (1978~1985)[편집 | 원본 편집]

남베트남을 합병한 후, 북베트남 동과는 1:1(신형)로, 남베트남 동과는 0.8:1(신형)의 비율로 교환하였다. 이후 1985년 9월, 2기 동으로 교체될 때 1/10의 비율로 통화개혁 되었다.

Vietnam Dong 1st Series
앞면 공통

(구형 한정)

2쑤 5쑤
1하오 2하오 5하오
1동 2동 5동
10동

(◀구형)

10동

(신형▶)

20동
30동 50동 100동

북베트남 동[편집 | 원본 편집]

이야기거리[편집 | 원본 편집]

  • 동전이 거의 쓰여지지 않던 시절, 자판기가 베트남으로 진출시 최대 12종류 지폐, 적당한 범위를 지정해도 1천~2만 정도의 5종의 지폐를 모조리 인식시키는 초월적 테크놀리지를 적용시킬 수는 없었기 때문에 궁여지책으로 인근 관리점에서 토큰을 구입해다가 사용하는 기이한 방식으로 이용했었다.

각주

  1. 보조단위들은 1980년대의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동 가치 자체가 떨어지면서 자연스레 사장되었다. 지금은 환율 계산할 때 빼고는 전혀 쓰이지 않는데, 이마저도 요즘엔 그냥 소수점 처리를 하고 있다.
  2. 2011년 5월부터 생산하지도 않고, 시중에서도 거의 통용되지 않고 있다. 다만 명목상으로는 여전히 유효한 통화이므로 은행에서 지폐로 교환할 수 있다. 허나 차라리 물건으로서 개인거래로 팔아넘기는게 더 비싸게 먹힌다.
  3. 인도네시아와는 거의 호각 인상이지만, 그래도 루피아의 단위값이 더 비싸다. 베네수엘라는 변동이 커서 일단 예외.
  4. 베트남에서 사업하거나 공장 차린 사람들, 여행하는 사람들, 그리고 한국으로 이민와서 결혼한 사람들이 주요 고객.
  5. 미국 달러가 시내 은행에서 비우대시 2% 미만, 상당수가 1% 미만.
  6. ATM의 1회 인출한도이며, 약 250달러 미만 정도.
  7. 몇 번 접힌 것 정도는 상관없지만, 구김이 심하면 안 받는 경우가 생긴다. 또한 찢어진 부분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퇴짜맞고, 구권은 아예 받지 않는다.
  8. 베트남의 서수 체계는 한자의 영향을 크게 받기는 하였으나, 큰 숫자는 프랑스와 같은 서구권 영향으로 3자리씩 끊는다.
  9. 그런데 이는 대한민국을 방문한 다른 외국인들에게도 마찬가지다(...)
  10. 來遠橋, 호이안에 있는 일본식 다리. 니혼바시 호이안은 과거 일본인들이 자주 드나든 무역항이었다.
  11. 고도(古都) 후에에 있는 능.
  12. ₫100 권종과 마찬가지로 공식적으로는 사용할 수는 있으나, 푼돈도 못 되는 단위인 탓에 실생활에서 통용 자체가 절망적으로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