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 (예수전도단)

부흥》은 예수전도단에서 나온 8번째 앨범이다. 1997년 발표된 음반으로, 고형원이 주요 프로듀싱을 하였다. 당시 1997년 외환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의 시대적 배경 덕분에 교계에서는 상당히 센세이셔널하게 받아들여졌다. 당시 거의 모든 개신교 교회들이 이 앨범에 실린 곡들을 예배시간에 불렀으며, 심지어 천주교성당에서도 이 앨범의 수록곡을 부르는 경우가 있었다.

당시 CCM 아티스트들 중에서 거의 1세대라 할 수 있는 사람들[1] 거의 총출동하였었던 음반이며, 앞으로 이런 음반이 다시 가능할 수 있을지도 의문시 될 정도로 한국교회 내부에 큰 영향을 주었던 앨범이기도 하다.

영향[편집 | 원본 편집]

이 앨범으로 예수전도단1998년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매우 폭발적인 성장과 인지도를 얻게 되었다. 당시 2000년대 초반 대학교에서 선교단체에 가입하는 신입생 중 예수전도단을 선택하는 학생들이 상당수였으며, 이들의 예수전도단에 대한 이미지는 바로 이 찬양앨범 사역으로 동치될 정도였다. 실제로 예수전도단의 사역 역사를 보면 2000년대 초반을 지내면서 각종 찬양사역과 집회사역이 늘어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이다. 또한 예수전도단에서 내놓은 음반의 분위기가 이 앨범을 기점으로 완전히 바뀌는 것도 함께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이 앨범에 수록된 곡 중 동명의 곡 《부흥》과 같은 곡들은 한국교회 내에 상당한 영향을 주었으며,[2] 이 당시 이것 때문인지는 몰라도 2000년대 초반까지 한국교회의 교인수는 전체적으로 증가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3] 교인 숫자가 정체되기 시작하고, IMF로 인해 어려움을 겪던 개신교 입장에서는 이 앨범은 일종의 기회였던 셈. 그러나 이런 센세이션이 일어난지 얼마 되지 않아 오히려 개신교측의 각종 병크들로 인해 2000년대 초반까지 그나마 우호적이던 분위기는 급속도로 반전, 2005년인구주택총조사에서의 종교인구 조사 결과는 오히려 개신교의 감소세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한 가지 더 여담으로 이야기하자면... CCM 좀 한다는 교회에서 찬양시 찬양이 끝난 막판에 왜 치는지 누구한테도 치는지 모르는 박수를 치는 것도 한국에서는 이 집회가 상당히 영향을 끼쳤던 것으로 보인다. (단, 비슷한 모습은 온누리교회의 경배와 찬양에서도 거의 동시기에 나타나기 때문에 어디가 먼저라고 하기는 좀 어렵다)

수록곡[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복음성가CCM이 혼용되던 시기였으며, 양쪽 모두에 발을 걸친 사람들이 상당수였다. 의미 구분도 그렇게까지 엄격하지 않던 시절
  2. 온누리교회에서 진행한 경배와 찬양스타일과 이 부흥 집회의 스타일이 교회의 찬양시간에 엄청나게 스며들게 된다. 심지어 교회 찬양 인도자들이 이쪽 집회 인도자의 목소리 톤과 대사까지 그대로 따라하는 모습도 곳곳에서 목격되기도 하였다
  3. 교회의 통계가 부정확하여 추정만 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