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전마산선

부전마산선
노선도
나라 대한민국
종류 일반철도
구간 부전 ~ 진례
영업거리 32.7 km
역 수 8개
소유자 대한민국 정부 (국가철도공단 위탁)
운영자 한국철도공사, 스마트레일[1]
개통일 2022년 (예정)
시설 정보
궤간 1,435 mm (표준궤)
선로 2
전기 교류 25 kV, 60 Hz, 가공전차선
신호 ATS, ATP

경전선의 약점으로 꼽혀왔었던 부산광역시와의 연결성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기존 경전선·부산신항선 구간의 광역전철화를 포함해 부전 ~ 마산 간을 잇는 복선 철도를 새로 놓는 공사.

개통시 낙동강역을 경유해 1시간 30분이 걸리던 거리를 30분대로 주파할 수 있게 된다. 창원 ~ 김해 ~ 부산은 도로를 8차로로 확장해도 항상 막힐 정도로 이동 수요가 많지만 철도 공급이 미흡한 구간이었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 2003년
    기본설계 착수[2]
  • 2010년
    • 7월 : 민간 사업자에 SK건설(스마트레일 컨소시엄) 선정[4]
    • 12월 : 경전선 기존 3개역(마산, 창원, 창원중앙) 광역전철 승강장 완공
  • 2012년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 통과[5]
  • 2013년
    • 1월 : 국토해양부-스마트레일 컨소시엄 실시협약 체결[6]
    • 6월 : 착공[7]
  • 2020년
    • 3월: 제2공구 낙동터널(하저터널) 붕괴[8]

운행[편집 | 원본 편집]

여객열차[편집 | 원본 편집]

본 노선에 간선영업용으로 투입할 KTX-이음을 발주했다고 16년 6월 코레일이 밝혔다.[9] 준고속열차는 장거리에 특화된 만큼 부산신항선이나 남부내륙선을 경유한 서울발 KTX로 투입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최근 계획에는 부전~순천 간 운행을 할 것으로 보인다.

광역전철[편집 | 원본 편집]

광역전철 운행은 국토부에서 시설, 운영비를 문제삼아 운영이 어려워질 위기에 처했다.[10] 국비도 주기 싫은 눈치다.[11]

2020년 연내 개통도 물건너간 만큼 이에 대해 지역 정치권은 정부만 믿어서는 국비를 받기 어려울 것 같으니 국회에서 새해 예산안을 짤 때 국비 지원을 해 달라는 방향으로 변경했다.[12] [13]

차량의 경우 2009년 타당성 조사에서는 6량 1편성의 통근형 전동차로 계획했으며 성능의 경우 3M 3T 180 km/h급으로 계획되었다. 거기에 부전~마산 간 요금은 1800원으로, 당시의 수도권 전철 요금 체계와 동일하게 구상했다.[14] 그러나 현재로서는 전철 운행이 확정난다고 해도 현재 동해선이나 수도권 전철에 투입되는 110 km/h 열차에 4량 1편성으로 투입할 확률이 높다.

2023년 들어서 정부는 이 노선에 광역전철을 굴리지 않고 부전~순천 KTX 이음과 마산~태화강 일반철도 열차인 ITX-마음만 투입하기로 하였고, 부산시와 경남도의 정치인들도 사실상 이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ITX-마음은 부전마산선 구간에서는 전 역에 정차하지만, 동해선 구간에서는 주요 역들에만 정차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당초 경전선 광역전철과 연계될 예정이었던 창원 도시철도 노선들은 다른 동남권 광역전철 노선들과 같은 노선도에 표시하지 않고, 별개의 노선도에 따로 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 노선의 ITX 마음 열차들이 태화강역까지 직결해 운행함으로서, 당초 계획이었던 경전선-동해선 간 직통 계획을 일부 대체하게 된다.

이야기[편집 | 원본 편집]

경전선 편입[편집 | 원본 편집]

부전마산선이 완공되면 이쪽이 경전선이 되고, 삼랑진 ~ 신월 구간은 부산신항선에 편입된다는 말이 있다. 신문기사에서 부전마산선을 경전선의 일부로 생각하는 표현이 자주 등장하고 있다.

낙동터널 붕괴[편집 | 원본 편집]

붕괴 현장

노선상 낙동강을 건너야 하는 데, 도강을 하저터널로 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었다. 하지만 2020년 3월 하천 동측 구간에서 피난터널이 붕괴되어 본선 터널 내로 다량의 흙탕물이 유입되고, 주변 지반이 침하되었다. 해당 지역은 하천 퇴적으로 형성된 토반이라 애초부터 취약 지역이었고, 굴착과 동시에 콘크리트 보강재를 시공하는 TBM 쉴드 공법으로 돌파를 시도했으나 별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어쨋든 상태를 확인해야 하므로 배수를 시도했으나, 배수 도중 작업자가 사망하는 등 정밀조사조차 순탄치 않았다. TBM 쉴드 공법은 한번에 전체 구간을 뚫으면서 동시에 보강하는 형태인 만큼 특정 구간만 재시공하는 것은 어렵고, 취약 지반인 만큼 수작업으로 터널을 살려내려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작업이다.[15]

사고 직후부터 개착 공사를 위한 지반 공사를 진행했으며, 2021년 3월에 보강이 마무리됨에 따라 개착 공사가 진행된다.[16] 붕괴한 구간만 개착식 공법으로 전환하여 건설하며 약 237m가 개착박스로 대체된다.

역 신설요구[편집 | 원본 편집]

신월역
본래 경전선-부전마산선의 분기점으로 선정된 신월역은 주변에 농작지와 소규모 공장이 있는 신호장이다. 그런데 정부재정사업일 때는 정차역이었던 것이 BTL로 넘어가면서 신호장으로 격하된 것이라, 김해시에서 플랫폼을 놓고 열차를 세워달라고 요청한 것.[17] 예산을 어떻게 충당할지에 대해 중앙정부와 지자체간 이견이 있었으나[18] 우선은 김해시가 혼자 판을 벌리고 추경예산이나 도비에서 받아내는 쪽으로 추진중이다.[19]
에코델타시티역 (가칭)
신도시 개발 구역인 에코델타시티 북측에 들어서게 될 역으로, 개발 주체인 부산광역시한국수자원공사가 용역을 발주한 상태이다.[20] 에코델타시티 구역과 공사 구역이 겹쳐 고가철도를 지하화하라는 요구가 거샜는 데,[21] 지상화로 무마하고 대신 전철을 정차하기로 합의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22]
신개금역 (가칭)(무산)
2016년 12월 소음·진동 문제로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져 1공구 개화터널 공사가 제동이 걸리면서, 보상안을 두고 주민 측에서 제시한 신설역.[23] 시설공단은 곤란하다는 입장이지만, 보상액수에 불만을 가진 주민들이 강경하게 나와 귀추가 주목된다. 2018년 말까지 건설 타당성 용역이 진행되었다. 이후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탈락하였다.

지선[편집 | 원본 편집]

김해공항선(무산)
김해국제공항 이전 문제가 치열한 다툼 끝에 기존 공항 확장으로 결정나면서 곁다리로 들어온 지선 계획.
현 계획상의 김해공항역(BM01역)은 공항 건물에서 2~3 km 가량 떨어져 있어 공항 이용객은 셔틀버스 등으로 갈아타는 불편함을 겪어야 한다. 사업 초기에는 지자체에서 노선을 공항 쪽으로 옮겨달라고 요청했으나, 주변 지반이 약한대다 활주로를 일부 침범하기 때문에 무산되었다.[24] 김해 新공항 계획에서 드러난 계획은 부전마산선 양방향에서 지선을 하나씩 분기시켜 신설되는 국제선 터미널 지역에 역을 세운다는 방안이다.[25]
가덕도 신공항이 본격화 되면서 사실상 베이퍼웨어화 했다.
신항 삼각선
부산 시내 → 부산신항 방향으로의 연결성을 높이기 위해 칠산신호장 부근에 삼각선을 놓는 계획.[26] 동남권 신공항과 함께 추진되었던 계획인데, 신공항은 좌초되었지만 이쪽은 철도물류 개선이라는 명분으로 계속 추진 중이며 가야역의 부산철도차량정비단 이전이 본격화되면[27] 사실상 경의선 서울~수색과 비슷한 처지가 된다.

역 목록[편집 | 원본 편집]

번호 km 정거장 연계 노선 소재지
0.0 부전 동해선, 부전선 (연결)
1호선 (간접환승)
부산진구
6.8 사상 2호선, 부산김해경전철
사상하단선 (예정)
경부선, 가야선
사상구
10.1 강서금호 강서구
15.3 부경경마공원
21.8 칠산 부산신항선 (연결) 김해시
24.3 장유
신월
32.7 진례 경전선 (연결)

각주

  1. BTL사업자
  2. 경부선 수원∼천안 내년 복선화, 파이낸셜 뉴스, 2003.06.02
  3. 부전~마산 복선전철사업 BTL 방식으로, 뉴시스, 2008.09.04
  4. 부전~마산 복선전철 우선협상대상자에 SK건설, 연합뉴스, 2010.07.12
  5. 재정부 '제5회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 개최, 파이낸셜 뉴스, 2012.12.18
  6. 부전~마산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협약, 연합뉴스, 2013.01.30
  7. 부전~진례 복선전철 2020년 개통, 부산일보, 2014.10.01
  8. ‘터널 지반붕괴 또 있었다’, 개통 지연?, KNN, 2020.06.05.
  9. 현대로템, 시속 250㎞ 고속열차 경전선에 공급…1,020억원 규모, 서울경제, 2016.05.22
  10. 내년 개통 경전선 부전~마산 복선전철 광역도시철도 기능 빨간불, 경남도민일보, 2019.06.03.
  11. “부전~마산 복선철 국비 못 준다” 또 비수도권 차별, 국제신문, 2020.06.24.
  12. “부전-마산 광역전철 국비 지원을”, 경남신문, 2020.06.16.
  13. 경남 국고예산 6조 시대 열리나, 경남신문, 2020.05.05.
  14. 부전~마산 철도건설사업 BTL 추진방안 연구, 한국교통연구원, 2009.12.15.
  15. ‘지반 침하’ 부전~마산 복선전철, 노선 변경 불가피, 부산일보, 2020.06.28.
  16. 부전∼마산 복선전철 침하사고 정밀조사…조사단 2배로 확대, 연합뉴스, 2021.01.25.
  17. "부전~마산전철에 신월역 건설을", 2013.12.09
  18. 부전~마산전철 김해 신월역 파기 반발, 국제신문, 2013.12.24
  19. m 부산 부전-마산 복선전철 김해 신월역 공사 시동, 연합뉴스, 2018.06.17
  20. 부전~마산 복선전철에 '에코델타시티역', 부산일보, 2015.04.02
  21. SK,에코델타시티 철길 '지상으로'-부산시,'불가', 노컷뉴스, 2013.06.19
  22. 부산 에코델타시티 관통 철도 연약지반 처리 '고심', 연합뉴스, 2014.02.27
  23. '부전~마산 복선전철' 터널공사 피해 철도시설공단·주민 타협점 못 찾아, 2017.01.03
  24. 부전~마산 복선전철 김해공항역 비효율적 설계, 국제신문, 2011.07.14
  25. 3.2㎞ 활주로 신설, 착륙 때 돗대산 충돌 피하려 40도 틀어, 중앙일보, 2016.06.22
  26. 신항 배후철도 타고 부전역까지 곧장 온다, 국제신문, 2016.02.03
  27. 철도차량정비단 이전 확정…원도심 개발 가속도, KBS, 2020.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