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

Busan Port (1).jpg

부산항 신항(Busan New Port)은 가덕도 일대에 조성된 컨테이너 전용항만으로 북항의 물동량 폭증에 못이겨 완전히 새로운 부지에 조성한 대형항만이다. 철송을 위해 부산신항선이, 육송을 위해 남해고속도로제3지선이 인입한다.

동편 항만[편집 | 원본 편집]

제1단계 조성사업을 통해 조성된 구역이다. 역ㄷ자 모양을 하고 있으며, 북쪽에 조성된 1~3부두를 통틀어 북컨테이너터미널(통칭 북컨), 남쪽에 조성된 4~5부두를 통틀어 남컨테이너터미널(통칭 남컨)이라고 한다. 중간에 잡화 부두가 끼어있다. 대부분 민자사업으로 조성되었다.

운영사 부두길이 전면수심 접안능력 취급화물
3부두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
(HJNC)
1,100m 18m 5만톤급 2척
2만톤급 2척
컨테이너
2부두 부산신항만
(PNC)
2,000m 16m 5만톤급 6척 컨테이너
1부두 부산신항국제터미널
(PNIT)
1,200m 16m 5만톤급 3척 컨테이너
다목적부두 부산신항다목적터미널
(BNMT)
400m 15m 5만톤급 1척 잡화
4부두 현대부산신항만
(HPNT)
1,150m 16m 5만톤급 2척
2만톤급 2척
컨테이너
5부두 BNCT 1,400m 17m 5만톤급 4척 컨테이너
서컨부두 조성중

서편 항만[편집 | 원본 편집]

부산항의 항계가 또다시 확장되면서 송도-연도-지리도-웅도를 잇는 해역을 ㄷ자로 매립하여 신항 2단계 공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명칭은 "진해신항" 등이 점쳐지고 있다[1]. 제2신항 입지로 부산 가덕도 동쪽 해역을 주장하던 부산시와 한동안 마찰을 빚어왔으나 부산시에서 주장한 입지가 가덕도 신공항과 부지가 일부 겹치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신공항을 부산에 주고 경남도가 제2신항을 받아오는 걸로 정리되었다.

이야깃거리[편집 | 원본 편집]

  • 지원시설
    가덕도등대와 부산신항VTS가 있다. 둘다 섬에 있으나 부산신항 공사를 통해 연륙교가 조성되었다.
  • 명칭분쟁
    부산신항 항계가 창원시(당시 진해시)에 걸치기 때문에 경남도와 부산시간에 명칭분쟁이 있었다. 장기간의 진통 끝에 "부산항 신항"으로 정리되었고, 그냥 줄여서 "부산신항"이라고 많이 부른다. 경남도는 "진해신항"이나 "부산진해신항"을 밀었는 데, 결과적으로 부산신항 1단계도 포화되어 서쪽으로 2단계 공사를 하면서 그곳을 진해신항이라 부르게 되었다.
  • 토도 굴착 작업
    부산신항 항계 내 한복판에 있었던 무인도인 "토도"는 선박운항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제거되었다.
  • 운영사 재편
    2022년 완공될 서컨부두의 운영사를 선정하는 데 있어 협상기간에 코로나가 겹치면서 물류시황이 악화되어 운영사 선정이 순탄치 않았다. 하지만 거기서 그치는 게 아니라, 북항 신선대부두 운영사가 이번 협상을 통해 신항으로 넘어오고, 운영사가 빠진 신선대부두에 기존 자성대부두 운영사를 넣고, 자성대부두를 재개발한다는 계획으로 밀어붙였다가 꼬인거라 상당히 곤란해졌다.[2]
    한편으로는 기존 북컨·남컨 부두의 운영사를 통폐합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2~3개 선석을 두고 5개 운영사로 쪼개져 있는 컨부두를 교통정리하여 물류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1차로 계약 갱신시기가 다가오는 1부두·4부두를 통합하면서 다목적부두까지 운영통합하기로 계획중인데, 나비효과로 3부두를 운영중인 한진이 물량절벽에 처할 위기가 되어 반발하고 있다.[3] 한진터미널은 한진해운 분해 이후로 외국적 선박에 물동량을 의존하고 있는 데, 다른 부두에서 통합부두로 물동량을 빼갈 경우 통합부두를 제외하고 가장 큰 2부두로 물동량을 뺏길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