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가치통신망

부가가치통신망(附加價値通信網, Value Added Network)는 물리망 위에서 돌아가는 독자적인 네트워크를 뜻한다. 약칭은 (VAN). 주로 금융망에서 찾아볼 수 있는 형태이며 대한민국에서 VAN이라면 대개 신용카드 가맹점 - 카드사 간의 네트워크를 뜻한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카드사-가맹점 간 직접 가맹이 주류이던 시절에는 크게 주목받지 못한 네트워크이나, 1990년대 후반 가맹점 공동가맹제가 시행되면서 신용카드 결제 절차가 VAN을 중심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인터넷이 대중화되기 전에는 PSTN 기반으로 통신했으나, 인터넷이 대중화되면서 인터넷 프로토콜(IP) 기반 통신으로 바뀌어 가는 추세이며, WCDMA, LTE의 등장으로 무선으로 카드 승인을 딸 수도 있게 되었다. 신용카드만 받는 건 아니고, 현금영수증 발급이나 제휴 멤버십 조회도 가능하다.

전용 소프트웨어와 편의성을 보장하기 위해 VAN 사(社)에서 전용 단말기를 임대하거나 판매하며, POS기나 스마트폰 연동 단말기도 있다.

정보의 흐름[편집 | 원본 편집]

IC 카드나 비접촉 결제(NFC 등)도 카드 정보를 불러오는 수단이 다를 뿐, 흐름은 비슷하다.

  1. 고객이 신용카드(혹은 신용카드 기반의 체크카드, 선불카드 등)을 내민다.
  2. 직원은 카드를 단말기에 긁는다.
  3. 카드 정보는 VAN을 통해 카드사로 전달된다.
  4. 카드사는 정보를 확인하고 승인 여부를 전달한다
  5. 결과가 단말기에 뜬다.
  6. 카드 승인이 되었다면, 카드사는 매출전표 매입 후 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가맹점에 지불하고, 수수료를 VAN 사에 지급한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