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투 킬 (갱)

본 투 킬(Born to Kill)은 베트남계가 주축인 미국갱단이다. 약칭은 BTK.

뉴욕시차이나 타운에서 악명을 떨치던 조직이다. 이 작자들의 만행으로 미국 내 아시안 갱단의 잔혹성이 만천하에 드러났으며 무자비하고 자존심이 강하며 광기어린 집단으로 유명한 베트남 갱단들 중 가장 유명세를 떨쳤다. 1988년 뉴욕 차이나 타운의 중국계 갱단 중 가장 악명 높은 플라잉 드래곤스의 중국계 베트남인 단원들과 남베트남 이민 세대들이 설립하였다. 보스인 데이비드 타이가 수감된 이후 현재도 셰력과 악명은 죽었지만 여전히 활동하고 있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맨해튼의 차이나 타운 출생으로 플라잉 드래곤스의 일원이었던 토 호앙 "데이비드" 타이는 1983년부터 갱스터로 활동하면서 주로 강도짓을 저질러왔으나 구속된 적이 없었다. 몇 년 후엔 갱단을 떠나고 위조 시계 사업으로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인 뒤, 베트남 난민들을 꼬드겨 단원들을 모아 갱단을 설립한다. 처음에는 캐널 스트리트 보이스(Canal Street Boys)라는 이름이었으나, 나중에는 본 투 킬로 바뀌었다.

이 조직원들 중 타이를 따라 본 투 킬의 설립에 가담하였던 중국계 베트남인 단원들은 상당히 소규모였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갱으로부터의 독립을 추구하였다. 그리고 남베트남 난민 단원들은 대부분 베트남 전쟁으로 학살 등을 아무렇지도 않게 목도한 세대라서 살인에 완전히 무감각하였다. 그러므로 이들은 노인이나 아동 가릴 것 없이 눈에 거슬리는 것들은 모조리 없애려는 극단적인 성향을 띨 수밖에 없었다. 자존심 또한 매우 강해서 한 번 찍힌 대상은 반드시 찾아내서 보복 살인을 하기도 했다.

반항적이고 악마적이기까지 한데 더더욱 골 때리는 점은 이들이 주택 침입 강도에 상당히 능했다는 점이다. 이런 기동성 높은 범죄 집단 때문에 뉴욕 차이나 타운의 치안을 말아먹는데 일조하기도 하였다.

본 투 킬을 위시한 베트남 갱단은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중국 갱단과의 차이나 타운 이권 다툼을 끈질기게 벌여오며 중국 갱단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런 살인귀들의 범죄행각에 신은 도처히 용서를 할 수 없었던건지 결국 1991년 8월 타이를 비롯한 대부분의 단원들이 구속되었다. 그들 중 다수는 13년에서 60년을 선고받고, 타이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현재[편집 | 원본 편집]

타이가 없는 현재의 본 투 킬은 세력으로나 위세로나 많이 타격을 입은 상태이긴 하지만 와해되지는 않았으며 아직까지도 뉴욕시와 필라델피아에서 활동 중이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