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편교회

(Credo in) Et unam, sanctam, cathólicam et apostólicam Ecclésiam

하나이고 거룩하고 보편되며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교회를 믿나이다
니체아 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

보편교회(普遍敎會, 라틴어: Ecclesia Catholica)는 기독교의 용어로, 모든 지역, 모든 국가, 모든 인종, 모든 시대, 모든 우주의 사람들이 믿을 수 있는 보편적인(Catholic) 교회라는 뜻이다. 보편교회라는 말에는 크게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천주교[편집 | 원본 편집]

'에클레시아 카톨리카'라는 말에서 보듯이, 이 말은 로마 가톨릭 교회(천주교)[1]를 일컫는 표현으로 쓰인다. 애초에 가톨릭이라는 말 자체가 '보편'을 뜻하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결과.

천주교와 정교회[편집 | 원본 편집]

가톨릭과 정교회 두 종파는 서로가 서로를 사도들로부터 적법하게 이어져 왔고, 일곱 가지의 성사를 다 갖추고 있기에 양쪽 모두 서로를 보편교회, 정통교회로 인정한다. 사실 이 두 종파는 두 개의 교회를 이루지 않고,[2] 하나이고 거룩하고 보편되며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교회라고 믿는다.

각주

  1. 여기에서는 정교회와 구분하는 뜻을 강조하기 위해, '로마'라는 지역명을 표기하였다. 정교회를 동방 정교회라고도 표현하는 것과 같은 이치.
  2. 물론 가톨릭의 공식 문서에서 '동방 교회'라는 말을 쓰는 등의 사례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