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707

Boeing 707-3B4C, Middle East Airlines - MEA AN1094855.jpg

Boeing 707

개요[편집 | 원본 편집]

보잉에서 만든 최초의 제트 여객기로 7X7시리즈의 근간이 된 모델.

역사[편집 | 원본 편집]

최초 개발시에는 동체 지름이 3350mm였으나, 너무 좁다는 시장의 불만에 3660mm로 변경하게 된다. 이후 맥도넬 더글라스사에서 만든 경쟁기종인 DC-8이 3730mm로 707보다 넓은 지름으로 나오자 3760mm로 변경 출시하게 된다.

이후 동시대 경쟁기종 DC-8보다 많이 팔려나가며 보잉이 민항기 시장 1위가 될 수 있도록 해주는 원동력이 된다.

707이 많이 팔려나간 이유는 당시 여객운수업의 최강자 펜암의 사장이 보잉 사장과 친구로서 보잉을 밀어준 측면도 존재하긴 하지만, 당시 대서양을 여객기로 건넌다는 것 자체가 하나의 여행 상품이었는데, 707의 창문수가 DC-8보다 많고 커서 소비자들이 707을 선호한 측면도 강하다.

특이점[편집 | 원본 편집]

당시 터보팬 엔진은 개발되어 있지 않았고, 전투기에서 쓰는 순수 제트엔진을 그대로 사용했기 때문에 소음, 연비 등이 매우 불량했다.

초기형은 터보제트 엔진 뒤에 '허쉬킷'이라 불리는 소음기를 장착해야만 했다. 당시 제트 엔진에서 나오는 소음도는 도저히 견딜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기 때문에 차선책으로 저런 물건을 달았던 것

거기에다 출력이 부족해 만재시 이륙을 위해서는 엔진 앞에 차가운 물을 뿌리는 웻-파워(에프터 버너의 시조) 라는 기술을 이용해 이륙했다. 다만 이런방식으로 이륙을 시도할 경우 엄청난 매연을 동반해 방구차라는 별명을 얻었다.

형식[편집 | 원본 편집]

프로토 타입

타 기체들에 비해 가계도가 복잡한 편이다. 아래 형식들 외에 항공사 주문에 따라 동체 길이를 조정하거나 엔진을 맞춰준 커스텀 모델이 꽤 많다.

  • 367-80
    • 길이 39.97 m, 폭 39.88 m, 높이 11.59 m, 항속거리 5,683 km
    • 연구용 프로토타입으로, 후일 707과 C-135의 원형이 된다. 스미소니언 항공우주박물관에 동태보존중.
  • -120
    • 길이 44.04 m, 폭 39.90 m, 높이 11.79 m, 항속거리 6,940 km, 최대 좌석수 179명
    • 707의 첫 판매 기종. P&W JT3C-6 터보제트 엔진을 달았다.
  • -120B
    • 길이 44.22 m, 폭 39.90 m, 높이 12.93 m, 항속거리 8,704 km, 최대 좌석수 189명
    • 말 많고 탈 많던 터보제트 엔진을 JT3D 터보팬 엔진으로 바꿨다.
  • -320
    • 길이 46.61 m, 폭 43.41 m, 높이 11.79 m, 항속거리 9,110 km, 최대 좌석수 189명
    • -120의 동체연장형으로, P&W JT4A-3 터보제트 엔진을 달았다.
  • -320B
    • 길이 46.61 m, 폭 44.42 m, 높이 12.93 m, 항속거리 10,650 k, 최대 좌석수 219명
    • 말 많고 탈 많던 터보제트 엔진을 JT3D 터보팬 엔진으로 바꿨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당시 한발 앞서 발매된 영국의 코멧제트 여객기가 여압에 의해 공중 폭발사고로 치명타를 입자 보잉은 707의 설계를 극단적으로 튼튼하게 만드는데, 이 여파로 인해 707의 기골구조 수명은 90년(...)이라는 막강한 구조를 지니게 된다.

KC-135

자매기인 C-135가 여러 특수기로 개조되면서 공중급유기, 조기경보기, 전자전기 등으로 수백대가 팔려나갔으며 수십년이 지난 2017년 현재도 현역으로 날고 있다. 심지어 자매기라는 점을 이용해 중고 707이 군용 특수기로 개조돼 팔려나가기도 한다.

보잉의 여객기
협동체 707 717 727 737 757 Boeing full logo.svg
광동체 747 767 777 787 N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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