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카 (테이스티 사가)

Tastysaga Soul ember.png
이 문서는 테이스티 사가에 등장하는 식신을 설명하는 문서입니다.
대사 및 스토리 스포일러가 있으며, 스탯&스킬은 0성 1레벨 때의 정보임을 유의해주시길 바랍니다.
보드카
Vodka tastysaga full.png
등급 SR
클래스 마법형
성우 카와스미 아야코
陈奕雯
브리아나 니커보커
획득 방법 배달
메달 상점
조각 합성
공수
탐험
관계 B-52
모토 안드레는 깨끗한 환경을 좋아한다는 거 명심해. 나? 난 술만 있으면 돼.
선호음식 다코야끼
전용 낙신 빨간 경단, 주귀

개요[편집 | 원본 편집]

Vodka tastysaga sd.png

북쪽 극지방에서 온 슬라브 소녀, 강인하고 고집 센 그녀의 기질을 대부분 견디지 못한다. 그래도 눈의 요정처럼 귀여운 외모 덕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늘 그녀의 곁을 지키는 건 매 한 마리뿐이다.

테이스티 사가의 등장 식신. 모티브는 보드카.

초기 정보 및 스킬[편집 | 원본 편집]

초기 정보
신력 1324
공격력 34
방어력 23
HP 337
치명타율 494
치명피해 456
공격속도 1513
전투 스킬
기본
스킬
얼음의 매 보드카가 안드레를 조종해 적 전체에 자신의 공격력의 40%만큼 피해를 입히고,
19의 추가 피해를 입힘. 동시에 일정 확률로 적 전체를 침묵시킴, 3초간 지속
에너지
스킬
콜드 그레이브 보드카가 북방 극지의 얼음을 소환해 적 전체에 자신의 공격력의 40%만큼 피해를 입히고,
92의 추가 피해를 입힘. 동시에 적 전체를 스턴시킴, 3초간 지속
연계
스킬
Ex 콜드 그레이브 B-52 보드카가 북방 극지의 얼음을 소환해 적 전체에 자신의 공격력의 60%만큼 피해를 입히고,
110의 추가 피해를 입힘. 동시에 적 전체를 스턴시킴, 4초간 지속
경영 스킬
안드레 - VIP룸에서 소년 손님의 예약 확률 16% 상승

평가[편집 | 원본 편집]

(22 스킬렙까지 확인) 기본 스킬 "얼음의 매"의 공격량은 11렙에 50%가 되며 추가 피해치는 1레벨당 7씩 증가한다. 에너지 스킬 "콜드 그레이브"의 공격량은 11렙에 50%가 되며 추가 피해치는 1레벨당 약 27.6씩 증가한다. 22렙엔 공격량이 60%이다. 연계 스킬 "Ex 콜드 그레이브"의 공격량은 11렙에 75%가 되며 추가 피해치는 1레벨당 33씩 증가한다. 22렙엔 공격량이 90%이다.

모든 스킬이 적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 기본 스킬엔 침묵이, 에너지/연계 스킬엔 스턴이 있어 디버퍼로도 채용할 수 있다.

대사[편집 | 원본 편집]

계약 당신이 마스터야? 좋아. 안드레는 깨끗한 환경을 좋아한다는 거 명심해. 나? 난 술만 있으면 돼.
로그인 마스터, 돌아왔네. 나랑 한잔할래?
링크 역시 난 얼음과 눈이 있는 곳이 제일 잘 어울린다니까~
스킬 사라져라!
진화 안드레, 많이 컸구나. 정말 기특해. 자, 그럼 어서 한잔하러 가자고.
피로 상태 나 안 취했거든. 계속 마실 거니까 신경 꺼.
회복 중 깨끗한 물만이 내게 평안을 가져다줄 수 있어.
출격/파티 내 뒤로는 한 발자국도 갈 수 없다!
실패 그 불빛은... 역시...
알림
방치: 1 안드레, 마스터 아직 안 왔어?
방치: 2 캄캄한 숲에 혼자 있는 기분이야. 정말 아무도 없네...
접촉: 1 손 치워. 위로 같은 건 필요 없어. 날 위로할 수 있는 건 술뿐이라고.
접촉: 2 아하, 재밌네. 그럼 건배! 당신, 꽤 재밌는 사람 같아. 어서 이 누님 품에 안겨. 응? 누가 취했다는 거야!
접촉: 3 내가 제일 좋아하는 색이라... 아마 빨간 색일걸?
맹세 마스터, 붉은 매화가 벌써 피기 시작한 모양이네. 그럼 오늘부터 똑바로 날 따라와. 한눈팔면 안드레가 가만있지 않을 거야.
친밀: 1 그렇게 약해 보이면 다들 얕잡아본다고. 자, 우선 주량을 늘리는 것부터 시작하자.
친밀: 2 또 안드레랑 싸우는 거야? 이번엔 나도 도와줄 수 없겠는걸.
친밀: 3 딸~꾹... 나 안 취했어. 그거 알아? 나 너랑 같이 있는 거 진~짜 좋아해. 그러니까 날 떠나지 마. 절대로... 절대... 후후...

스토리[편집 | 원본 편집]

내용 누설 주의 이 부분 아래에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열람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배경 이야기

1장. 변화
마스터가 태어난 나라는 한마디로 말해서 애주가의 땅이었다. 술을 목숨처럼 사랑했던 그들은 술을 음료 삼아 마셨다.

북방인 특유의 호탕한 성격을 지닌 마스터는 늘 유쾌한 미소를 짓곤 했다. 일 년 내내 얼음으로 뒤덮인 그곳에서 한 마디로 따뜻한 햇볕과 같은 존재였다.

막 시작된 평범한 일상은 그가 말하는 영원히 행복하게 살았다는 해피엔딩일 거로 생각했다.

사람들은 온종일 열심히 일하고 돌아와 식당이나 집에서 친구들과 술잔을 나누며, 아름다운 장밋빛 미래를 꿈꿨다.

동화처럼 아름다운 일상은 언제나 추악한 일로 어지럽혀지기 마련이다.

자연재해로 인해 물자가 부족해지면서 사람들의 삶은 고달파졌다. 당시 평민에게 날마다 오르는 세금은 귀신보다도 무서운 존재였다.

어린 나이에 부모를 모두 잃은 마스터는 어린 여동생과 의지한 채 살고 있었다. 온종일 입에 단내가 나도록 열심히 일한 덕분에 두 사람이 배를 곯을 일은 없었지만, 모든 것이 부족한 시대인지라 여동생을 배불리 먹이지도 못했다.

갓난아이가 태어나도 밝은 목소리로 축하 인사를 건네지 못할 만큼의 시대. 열심히 노력하기만 하면 배고픔과 추위를 모두 이겨낼 수 있을 거라고 마스터는 생각했다. 하지만 치료는커녕 약조차 제대로 구할 수 없는 환경 탓에 병약하게 태어난 소녀는 점점 허약해졌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어린 소녀가 내 손을 잡으며 언니하고 부르던 모습을 아직도 기억한다. 어쩌다 생긴 과자를 내 손에 쥐어주며 환하게 웃는 미소도... 소녀는 고통 속에서 점점 무너져 내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나는 잊을 수 없다, 어린 천사가 내 곁을 떠나던 그 날을... 힘든 줄도 모르고 언제나 환한 미소를 지으며 열심히 일하던 마스터는 마르다 못해 뼈가죽만 남은 여동생을 품에 안은 채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할 만큼 절규했다.

「오빠를, 부탁할게...」 내 손가락을 살며시 잡던 작은 손, 오빠를 꽃 빼닮은 따뜻한 미소.

소녀의 눈이 감기는 순간, 여태껏 단 한 번도 화낸 적 없던 남자가 미친 듯이 울부짖었다. 그가 혼자 있을 곳을 내어준 뒤 나는 숨 막힐 듯한 방에서 나와 잿빛 하늘을 올려다봤다.

마스터가 소녀의 시신을 안고 나온 후에도 방안을 가득 메운 슬픔에 가슴 한쪽이 먹먹해졌다. 늘 미소짓던 마스터는 어두운 표정으로 날 향해 고개를 돌렸다.

「보드카, 더는 두고 볼 수 없어. 내가 이 나라를 바꾸고 말 거야. 나와 같이 가자, 새로운 미래를 보여주마.」

나도 모르게 그가 내민 손을 잡았다.
2장. 시작
혁명의 불씨는 황무지가 되어버린 땅을 빠르게 불태우며 꺼지지 않는 거대한 불길로 타올랐다.

누군가가 처음으로 분노와 슬픔의 외침을 터뜨린 순간, 정권의 몰락은 이미 결정되었다.

혁명은 생각보다 쉽게 진행됐고, 불필요한 출혈도 최대한 피할 수 있었다. 인내심을 잃은 사람들 대부분이 혁명의 물결에 합류했고, 때로는 굳게 닫혀있어야 할 성문을 직접 열어 주기도 했다.

덕분에 동료의 희생이나 동족상잔 같은 비극도 최대한 피할 수 있었다.

이러한 상황은 마스터가 이끄는 혁명군에는 유리하게 작용했다.

그 덕분에 어둡고 가라앉았던 분위기가 점점 밝아지면서 환한 미소와 함께 행군하는 일이 점점 늘어났다. 행군이 계속되던 어느 저녁, 우리는 모닥불 주위에 둘러앉아 구운 고기와 독한 술을 마시며 추위에 언 몸을 녹이고 있었다. 나라 전체가 해방되면 얼마나 아름다울지 장밋빛 미래를 꿈꾸면서...

모닥불에 비친 모두의 얼굴이 한결 따뜻해 보였다. 그날, 모두 주거니 받거니 하며 술잔을 나누기 시작했다. 나 역시 동료가 건네주는 술잔을 거절할 수 없어 평소보다 많은 술을 마셨다.

이후의 일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다음날 주변 이야기를 들어보니 나는 꽤 취했던 것 같다.

술에 취한 내 모습을 두고 사람들은 평소 자신들이 알던 내가 아닌 것 같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했다. 평소 친하게 지내던 동료들의 손을 잡고선, 그들이 부르는 거칠지만 힘찬 노래에 맞춰 춤을 추거나 어깨동무를 한 채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늘어놓았다고 한다.

멀쩡한 정신이었다면 나 자신도 결코 용납할 수 없었던 추태를 부린 거다. 하지만 모두 약속이나 한 듯 똑같은 대답을 들려줬다. 술이 깨고 난 후 동료들과 왠지 모르게 더 친해진 상황을 봤을 때도 내가 술주정을 한 건 사실인 것 같다.

날 보며 히죽거리는 동료들의 미소를 볼 때마다 난감하긴 했지만 나 역시 저절로 올라가는 입꼬리를 막을 순 없다.

우리가 정말 혁명에 성공하면 그때의 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까...
3장. 종결
혁명의 뜨거운 불길이 맹렬한 기세와 함께 부패한 정권을 빠르게 불태우면서, 예전에는 들어갈 엄두도 내지 않았던 곳에 난생처음으로 발을 디뎠다.

그곳에서는 귀족 아가씨들의 피부 미용을 위해 귀한 우유가 욕조 가득 채워져 있었다. 정성 들여 만든 요리들은 고생이라고는 모르고 살았던 귀족들의 손에 의해 쓰레기통으로 버려졌다. 설탕이 레시피보다 더 들어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말이다...

사치와 향락에 빠져 살던 귀족들에게 분노한 「평민들」이 그들을 차가운 현실 속으로 끌어내렸다. 놀라고 분노한 그들의 표정을 보며 평화로운 일상을 깬 악당이 우리라는 착각에 빠지기도 했다.

수도에서의 전투는 다른 전투와 달리 치열하기 짝이 없었다. 왕실, 일반 평민에 빌붙어 사는 기생충들은 자신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죽을힘을 다해 싸웠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패색이 짙어지면서 그들의 패배는 되돌릴 수 없는 기정사실로 자리잡았다. 투항한 일부 귀족을 제외하고, 나머지 귀족들은 자신의 죄를 죽어도 인정할 수 없다며 맞섰다. 그들은 귀족이라는 자부심을 여전히 포기하지 못한 채 우리를 향해 고개를 빳빳이 들었다.

내 팔에 앉아있던 안드레가 아름다운 날개를 활짝 펼치더니 하늘을 높이 날아올랐다. 예리한 눈빛으로 왕성 구석구석을 살피는 안드레만 따라가기만 하면 도망친 귀족들을 쉽게 찾아낼 수 있었다.

예쁜 신발과 거추장스러운 예복을 입은 귀족들은 멀리 도망가지 못했고 줄줄이 동료들의 손에 끌려왔다. 제아무리 꼭꼭 숨어도 안드레의 예리한 눈길을 피할 순 없었다.

하늘을 날던 안드레가 선회하는 곳에서 숨어있는 귀족을 찾아내면, 내 뺨을 비비는 안드레를 부드럽게 쓰다듬어줬다.

감옥에 갇힌 무리 중에는 인간이 아닌 존재가 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주인처럼 화려하게 만든 예복을 입고 쇼윈도 속 상품처럼 차마 손댈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그리고 쇼윈도에 걸린 상품처럼 쉽게...

망가질 것 같았다.

마스터는 죄 없는 사람을 해치는 걸 처음부터 싫어했다. 자신들이 치른 대가에 비해 수많은 혜택을 누리며 살아온 귀족들... 죄인이라고 부를 만한 그들이라도 말이다.

「우리는 나라를 바꾸고 싶은 거지, 학살을 원하는 게 아니야. 맞서 싸울 힘도 이미 잃은 자들이야. 그들도 다른 사람들처럼 살아갈 권리가 있어.」

하지만 이러한 말로는 분노에 가득 찬 사람들을 설득할 수 없었다. 그들의 눈빛에서 무고한 귀족들도 쉽사리 놔주지 않겠다는 증오와 원망이 느껴졌다.

마스터와 함께 지낸 바람에 동료들과 너무 오랫동안 함께 한 탓일까?

간혹 찾아오는 즐거움에 취해 그들이 어떤 원한을 품고 있었는지 잊었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마스터가 등 뒤로 보여준 손짓을 보며 그가 무슨 생각인지 즉시 깨달았다.

귀족들의 죄업은 기득권이라는 특권에서 비롯됐다. 특권을 누린 사람 중에는 그들 외에도 가증스럽지만 무고한 자들도 있었다.

다른 사람의 눈을 피해 조용히 그곳을 빠져나온 뒤, 귀족들이 갇혀 있는 곳에 이르렀을 때 참혹하다는 표현이 부족할 만큼 끔찍한 장면이 눈앞에 펼쳐졌다.

새로운 정권을 인정하지 않고, 귀족이라는 권력도 포기할 수 없었던 귀족들이 최후의 발악으로 혁명군에게 반역자라는 죄명을 뒤집어씌운 것이다.

이미 작성된 진술서와 정권 양도 등의 문서가 쓰레기처럼 귀족들의 손에 의해 구겨져 있었다. 피로 얼룩진 글자가 종이 군데군데 보였다.

피비린내로 가득한 방문을 열자, 싸늘하게 식어가는 시신 사이로 소녀가 보였다.

당장이라도 내 숨통을 끊어놓고 싶다는 듯 소녀의 붉은 눈동자는 증오로 불타올랐다. 하지만 지금은 두려움에 질려 마스터의 시신 뒤로 몸을 숨기는 게 고작이었다.

싸늘하게 식어가는 시신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미간을 찌푸렸다. 이게... 마스터와 내가 바라던... 변화인 건가...?

오들오들 떨고 있는 소녀와 눈이 마주친 순간, 아랫입술을 악문 소녀가 손가락 끝이 하얘질 정도로 주먹을 세게 쥐며 나를 노려보았다. 뭐라도 말하고 싶었지만 결국 입 밖으로 뱉어내지 못했다.

저들을 놔주려고 왔다고 말해봤자, 그 뜻을 순순히 받아들였을리 만무하다.

과거의 죄를 피로 속죄해야 한다는 동료들과 달리, 마스터는 그들의 사치와 향락이 지금의 불행을 일으킨 원흉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죽을죄를 진 것은 아니라며 그들을 놔주라며 나를 보낸 것이다.

하지만 내가 도착하기도 전에, 그들은 가장 참혹한 방법으로 자신들의 의지를 드러냈다.

소름 돋는 방문을 조용히 닫은 채, 나는 부하들과 함께 그곳을 떠났다.
4장. 이별
이념이 같아 동료가 되었다면, 이념이 달라지면 적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권력은 사람의 이성을 마비시킨다. 그래서 어제의 동료와 전우가 오늘의 적이 되어 서로 죽고 죽일 수 있는 것이다.

마스터도 그 희생양 중 하나였다. 자신에게 건네진 독주를 아무 의심 없이 마시던 마스터는 사태를 파악하기도 전에 목숨을 잃었다.

아직 온기가 남아있는 마스터의 시신을 품에 안은 채 주변을 둘러봤다. 어제만 해도 어깨를 나란히 했던 동료들의 모습이 분명했지만 더는 내가 알던 그들이 아니었다.

권력과 돈은 인간의 영혼을 타락시킨다. 그들의 공세 앞에 초심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마스터는 본인의 초심을 지켜도 주변 동료의 변심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미처 알지 못했다.

다시는 눈을 뜨지 않을 마스터를 보고 있자니 손이 부들부들 떨려왔다. 그리고 나는 한 가지 사실을 깨달았다.

마스터가 여동생을 품에 안았을 때, 그리고 이를 악문 채 죽은 마스터의 곁에서 눈물만을 흘리던 그 식신의 기분이 어땠을지 알 것 같았다.

그들은 두려움에 몸을 떨었던 것이 아니다.

가장 가까운 사람을 잃고도 복수할 수 없는 무력한 자신을 원망했던 것이다.

낯익은 얼굴들과 그 뒤로 가득 선 병사들을 마주하고 있자니 먼저 떠난 마스터에게 묻고 싶어졌다.

이것이... 정말 당신이 원하던... 변화였어...? 당신이 말한... 미래가 겨우 이런거야?

싸늘하게 식은 마스터의 시신과 함께 나는 내가 사랑했던 땅을 등졌다.

이미 떠나기로 한 나를 그들이 막지 않은 덕분에 무사히 마스터의 시신을 그가 그토록 그리워하던 여동생 옆에 묻어줄 수 있었다.

하지만 돌아갈 곳도, 목표도 잃어버린 나는 이제 대체 어디로 가야 한단 말인가?
5장. 보드카

이벤트 스토리

2019 페스티벌
━ 1주년 대형 이벤트
중국 본섭의 1주년 이벤트 '카니발 축제(狂欢庆典)'이자 한섭 설날 이벤트.

서브 스토리 미인 선발 대회 3, 팔씨름 대회 2에서 등장한다.


힐레나 학원제 - 미인 선발 대회 3번 스토리에서 미인 대회 탈의실에 들어온다. 대회에서 이기면 환주에서 가장 좋은 술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참가하러 왔지만 여장 미인 대회였던지라 여자인 보드카는 참여할 수 없었다. 보드카는 여장보다도 미인 선발 대회였다는 것에 납득하고 포기하는 데, 옆에서 대식가 대회를 하고 있으니 이쪽은 술 많이 마시기 대회라도 하는 줄 알았다고. 술에 취해있는지 말 중간에 딸꾹질이 섞여 나온다. 나가던 중 마라롱샤의 발을 밟았으나 보드카는 무서워하는 기색없이 미안하다고만 말한다. 아무 말이 없길래 다시 나가려다가 마라롱샤가 붙잡자 안드레를 날리며 마라롱샤의 두 발을 얼린다. 식신이냐는 마라롱샤의 질문에 너도 그렇냐며 반문한 뒤 자신과 술 마시려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말한다. 아닌게 당연하다는 대답을 듣고 그럼 됐다며 여기서 일 만드는 것 보다 술 마시는 게 더 재밌다고 하곤 홀로 자리를 떠난다.


라크리마 호수 카니발 - 팔씨름 대회 2번 스토리에서 연승을 거듭하는 스테이크의 도전자로 나선다. 이때 취기 오른 얼굴에 한 손에는 술병을 들고 있었다. 레드와인의 만류에도 여기서 이기면 환주에서 가장 좋은 술을 받을 수 있다고 들었다며 취한 채 팔씨름 대회 탁자에 앉는다. 스테이크는 보드카가 무시할 수 없는 강함을 지니고 있다는 걸 파악하고 진심으로 임하지만 대결은 쉽게 끝나지 않는다. 결국 보드카가 패배하지만 서로의 실력을 칭찬하며 훈훈하게 끝난다.
내용 누설 이 부분 아래에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더 이상 없으니, 아래 내용을 편히 읽어주세요.

코스튬[편집 | 원본 편집]

Vodka tastysaga skin1.png
한계돌파: 밤
획득 방법 식신 5성 달성
Vodka tastysaga skin2.png
성탄절 파티
획득 방법 이벤트(룰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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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직... 부족해! 어딜 가... 더 마시자니까... 끄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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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약의 춤
획득 방법 이벤트(가챠)
이건 안드레만 봤던 춤인데, 오늘은 당신을 위해 출게요.

기타[편집 | 원본 편집]

  • 평소의 차가운 목소리와 주정부릴 때의 목소리가 차이가 크다. 취했을 때 보이스는 보이스 6(피로 상태), 보이스 14(접촉: 2), 보이스 19(친밀: 3).

둘러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