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페고르

지옥사전》의 삽화

벨페고르(Belphegor)는 악마학에 나오는 악마 중 하나다. 한국에서는 일본어 표기의 영향을 받은 벨페골이라는 표기도 사용되고 있다.

유래[편집 | 원본 편집]

정통파 기독교 전승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악마지만, 그 원형은 구약성서민수기》에 언급되는 바알 페오르(Baal peor)로, 이것이 변형되어 중세 유럽에서는 벨페고르가 된 것이다. 바알 페오르라는 이름은 '페오르 산의 주신'을 의미한다. 참고로 바알이라는 말은 고대 페니키아에서 '주신'을 가리키며, 페니키아 신화의 최고신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바알 페오르 또한 고대 모압에서 신앙되던 고대신으로, 기독교의 대두에 따라 격하되어 악마 벨페고르가 되었다는 것이 통설이다.

7대 악마[편집 | 원본 편집]

7대 죄악 중 나태를 담당하는 악마로 꼽힌다.

대중문화 속의 벨페고르[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