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카 전쟁

벨카 전쟁
The Belkan War
1403771551947.png
벨카 전쟁시기 벨카의 침공도
군사 충돌 정보
날짜 1995년 3월 25일 ~ 1995년 6월 20일(공식)
~1995년 12월 31일(국경없는 세계 진압일)
위치 오시아 대륙 중부
결과 벨카 연방의 패배
남벨카가 오시아 연방으로 편입되다.
교전단체
연합군 벨카 연방
알려지지 않음
알려지지 않음
국경없는 세계
조슈아 브리스토

1995년 3월 25일 오시아 대륙에서 발발한 전쟁. 벨카 연방이 오시아 및 구 벨칸 영토의 국가들 그리고 사핀 왕국을 동시에 침공하면서 발발한 전쟁이다. 에이스 컴뱃 제로의 배경이 되는 전쟁이자 15년후 환태평양 전쟁의 실질적인 원인이 되는 전쟁.

이 전쟁은 향후 대륙 전쟁과 함께 에이스 컴뱃 세계관에서 가장 막대한 영향을 끼친 전쟁으로서 에이스 컴뱃 세계관에 많이 직·간접적으로 언급된다.

발발 원인[편집 | 원본 편집]

20세기 중반 벨카는 오시아 대륙에서 가장 강력한 근대화된 군대를 가지고 있었다. 1940년대 벨카는 오시아 대륙에서 벌어진 2번의 전쟁(오시아 전쟁과 설정상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전쟁) 이후 오시아 대륙내의 패권을 쥐는 동시에 영토를 지속해서 확장해 나갔다. 벨카의 강력함은 1970년대 오시아 대륙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을 자기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상황에 이르렀고, 1980년대에 이르면 벨카는 렉타와 전쟁을 하여 합병시키는 지경에 이른다.

벨카의 최대 영역

이런 벨카의 강력함은 당연히 그 강력한 군대에 공이 있었고 이런 강력한 군대를 형성할 수 있었던 것은 강력한 항공 산업과 그에 따른 강력한 공군이 밑바탕이 되었다.

벨카는 이런 강력한 군대에 만족하지 못하고 일명 'The Black Project'를 시행해 세 가지 강력한 무기로 군을 강화할 계획을 짜게 된다. 이 과정에서 나온 무기가 엑스칼리버, XB-0, 그리고 핵미사일 V2를 만드는 계획인 'Project Pedragon'이 그것들이다.

하지만 벨카의 비극은 아이러니하게도 벨카의 영광을 불러온 지나친 군비 확장과 영토 확장에서 시작되었다.

벨카가 시행한 이런 프로젝트들은 경제적인 침체를 불러 일으키고 말았다. 불황은 곧 경제 전 분야로 확대되었고 벨카는 심각한 위기상황에 빠지고 만다.

1987년 경제위기로 인해 벨카 의회는 국가 연방법(The National Federal Law;ベルカ連邦法)를 개정하게 된다. 이 법에 의해 1987년 12월 7일 벨카는 몇몇 영토를 포기하게 되고. 이로 인해 1988년 2월 12일 동 게벳(Gebet) 이 독립하게 되었고. 5월 12일엔 우스티오 공화국이 독립을 하게 된다.

이어서 1991년 8월 21일 벨카는 동쪽의 영토 일부를 파토(Fato)에게 그리고 역사적으로 오시아와 분쟁지역이었던 오대호(The Five Great Lake)의 영토들과 후난 제도(Hunan Islands)를 오시아에게 매각한다.

그러나 이런 극단적인 수단을 썻음에도 불구하고 경제 상황은 좋아지지 않았다. 오히려 지속되는 경제 침체에 폭동이 일어나는 등 상황은 악화되기만 하였다.

1991년 오시아와 벨카는 오대호 공동 개발 협약을 9월 1일에서 3일 사이에 체결직전에 이르게 된다. 하지만 이 계획을 망친 것은 오시아가 오대호의 자원적 가치를 의도적으로 축소했다는 것이 밝혀진 순간 부터였다. 이 정치적 스캔들은 순식간에 벨카 내에 반 오시아 정서를 일으켰다. 그리고 벨카가 본격적으로 극우적 행보를 보이기 시작한 것은벨카의 4만명의 당원을 가지고 있는 거대 극우 정당 국가 노동자당(Fatherland and Workers Party)가 나타나면서였다.

국가 노동자당을 지지하는 당원들과 시민들은 내각의 총사퇴와 벨카에서 독립한 국가들과 오시아와의 협정을 무효로 돌릴 것을 요구하였다.

5대호를 둘러싼 갈등이 심화 되는 도중 벨카 의회는 급히 1991년 12월 긴급히 선거일정을 잡았고 1992년 선거에서 국가 노동자당은 과반 의석을 차지하였다. 이로 인해 벨카는 극우적인 행보를 이어나가기 시작했고 자연스럽게 독립국과 벨카간 국경 그리고 오시아와 벨카의 국경에선 긴장감이 더 커지게 되었다. 특히 우스티오-벨카간 국경에선 양 공군간 국지전이 벌어지기도 하였다. 말 그대로 오시아 대륙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침공[편집 | 원본 편집]

1995년 3월 25일 우스티오에서 천연자원이 발견되자 벨카는 인근 국가들을 침공했다. 이것이 벨카 전쟁의 시작이었다.
— 브랫 톰슨

1995년 3월 벨카는 벨카의 남쪽-우스티오 국경에서 천문학적인 천연자원이 발견되었다. 벨카 정부는 우스티오를 다시 벨카의 영역권 안으로 편입하는 동시에 오시아가 차지하고 있는 구 벨카 영토를 되찾기 위해 오시아와 우스티오를 비롯한 국가들에게 선전포고를 하면서 1995년 3월 25일 벨카 전쟁이 시작되었다.

벨카 전쟁에서 첫 전투는 인디고 편대와 파토 122 전술 비행단의 전투였다. 강력한 벨카 공군은 준비가 아직 되지 않았던 국가들의 공군을 하나하나 쳐부수며 2일 만에 벨카와 게벳 국경 근처에 있던 게벳 도시 모델(Model)을 차지하게 된다.

그리고 개전 일주일만에 우스티오는 산악 지방을 제외한 모든 지역을 벨카에게 점령당하고 만다.

오시아 역시 벨카에게 공격을 당해 많은 도시를 잃어야 했다. Rutherford, 하이어라크(Heierlark) 그리고 베손(Wesson)을 잃었으며 오시아를 보호하고 있던 방어 시스템 역시 파괴당하고 만다. 사핀 왕국도 알론(Arlon)지방과 푸투로 운하를 빼앗기고 만다. 사핀 왕국은 이에 저항하였으나 벨카의 제3함대 때문에 큰 진전은 없었다.

연합군의 역공[편집 | 원본 편집]

이곳엔 오직 하나의 절대적인 교전 규칙만 존재한다. "생존하라"

There is only one ultimate rule in war-SURVIVE
— 에이스 컴뱃 제로 트레일러 중

종전, 국경없는 세계 그리고 Zero[편집 | 원본 편집]

눈이 내리는 추운 날이었지.

It was a cold and snowy day
— 래리 폴크

격전 이후 사이퍼와 PJ는 아발론 댐에서 래리 폴크와 조우한다. 이 과정에서 PJ가 래리 폴크의 레이저 공격으로 사망하였다. 래리 폴크는 지금까지 확인되지 않았던 기체를 타고 사이퍼를 상대한다. 벨카 전쟁 최후의 전투가 시작된 셈이다. 래리 폴크는 사이퍼에게 아래와 같은 말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공격을 감행하였다. 그 와중 AWACS가 래리 폴크에게 V2의 발사 제어권이 있음을 확인한다.

AWACS:제1차 분석 완료, 적기가 지상으로 보내는 신호를 확인했다. 그가 V2 발사권을 가지고 있다.

래리 폴크:여기서 국경을 볼 수 있나? 국경이 우리에게 무엇을 줬지?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할거다. 그것을 위한 V2다.

사이퍼와 래리 폴크의 공중 전투이 진행되고 갑자기 래리 폴크가 V2를 발사하였다.

래리 폴크: 때가 됐군(It's time)
AWACS:젠장! V2의 발사를 확인했다!
래리 폴크:유감이군 친구, 이 뒤틀린 게임은 리셋이 필요해. 이 V2로 모든걸 '제로'로 되돌리고 미래를 다음 세대에게 맡기자.

AWACS:여기는 AWACS , 잘 들어라 가름 1. 적 기체의 모든 분석이 끝났다. 코드 네임 모르간[1], 이 기체는 ECM[2] 방어 시스템으로 보호되고 있다. 유일한 약점은 정면의 공기 흡입구 뿐이다. 정면에서 적기를 공격해 모르간을 격추하라. 원탁의 악마, 성공을 기원한다.

4분내로 래리를 격추시키지 못하면 v2가 완전히 발사될 위기에서 사이퍼는 래리의 기체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힌다. 마지막으로 래리는 아래 덤비라는 말을 외치며 사이퍼와 공중 충돌을 시도하지만 결국 실패로 끝나고 추락하고 만다.

래리 폴크:쏴 봐 겁쟁아!(Fire away, coward!)

래리 폴크:덤벼!(Come on!)

래리가 격추되고 V2는 아발론 댐 위에서 자폭한다. 끝으로 사이퍼에게 AWACS가 축하의 인사를 전하면서 벨카 전쟁은 끝이 난다.

AWACS:작전 종료다, 사이퍼. 집으로 돌아가자 네가 돌아오길 바라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

전쟁의 여파[편집 | 원본 편집]

15년 전, 한 전쟁이 있었다. 뭐 전쟁은 먼 시간 전 부터 몇 번이고 있었다, 벨카는 북쪽 협곡에서 남쪽 평원까지 내려왔었다. 하지만 행운은 그들 편에 있지 않았고 그런 그들의 승리는 오래 지속되지 않았다.
그들은 시대가 변했음을 몰랐다. 패전을 계속한 그들의 영토는 줄어들어 소국으로 변한 그들은 미증유의 산업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에 최후의 전쟁을 벌였다. 이것이 15년 전이었다.
그들은 맹렬히 싸웠지만 완벽하게 패배하고 말았다. 그리고 벨카인들은 상상도 못할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 그들은 자기 영토에 스스로 핵을 투하했다. 이런 비극을 본 승전국들은 무기를 내려놓았다.
세계에는 다시 평화가 찾아왔다. 그리고 그들에게 고맙게도 평화는 영원히 지속될 것 같다.

문명과는 멀리 떨어져 있는 먼 섬에서 하늘에서 평화를 지키는 수호자들이 있다.
— 알베르 쥬넷

벨카 전쟁은 오시아가 본격적으로 벨카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초강대국으로 발전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오시아는 벨카에게 구매한 영토의 소유권을 확실하게 확인받았으며 거기에 더해 남벨카를 할양 받기까지 하였다.

벨카에게 있어서는 말 그대로 최악의 전쟁으로서 직접적으로 영토를 상실한 것은 물론이고 국제적인 영향력을 역시 상실해버렸다. 대륙의 맹주가 소국이 되버린 셈이다.

벨카의 강력한 공군은 말 그대로 산산조각이 나버렸다. 가름 편대에 의해 주요 에이스들이 모두 도륙당했으며 생존자들은 흩어져서 몸을 숨기게 된다.

벨카에서 독립한 우스티오와 같은 국가들은 독립을 보장받게 되었다.

유크토바니아는 이번 전쟁에 군사를 직접적으로 투입하지는 않았지만 군수 물자를 지원하고 후방 업무를 맡았다. 이로 인해 후술할 환태평양 전쟁의 타겟이 되는 원인을 의도치 않게 만들어버리게 된다.

하지만 벨카의 유산은 시리즈 세계관 역사 내내 영향을 미치게 된다. 당장 환태평양 전쟁이 이 전쟁으로 인해 일어나게 되었으며 이 당시 만들어진 핵무기 역시 15년 뒤 영향을 끼치게 된다.

10년 후 오시아의 방송국 OBC의 기자가 된 브랫 톰슨은 어렸을 적 군인들과 함께한 경험을 계기로 "원탁의 악마"를 찾는 여정을 그린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 이 과정에서 '편익의 요정' 래리 폴크를 포함한 많은 파일럿들을 만나고 인터뷰 하며 그를 추적한다. 하지만 끝내 사이퍼를 찾진 못했지만 아래와 같은 말을 남기며 나름의 결론을 낸다.

브랫 톰슨:래리 폴크 또 다른 이름으론 '편익의 요정'이라 알려진 남자
가름 편대 2번기 그리고 우스티오 제6항공사단 제 66 전투비행대
그렇다 그의 친구이기도 적이기도 했던 남자다.

래리 폴크:난 죽었어야 했어. 하지만 죽지 않았지.
아픈 몸을 끌면서 도착한 곳은 그 핵폭발이 일어난 폭심지였어.
아무것도 없는 광경. 그 풍경을 보고 너무나 슬퍼져서 어찌할 수가 없었어.
하지만 그곳에서 강하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지.
나는 그들의 도움을 받았어.

세계에 국경 같은 건 필요 없을지도 몰라.
하지만 없애는 것만으로 변하는 것일까?
세계를 바꾸는 것은 사람을 믿는 힘이야.
서로 믿어준다면 증오는 태어나지 않지.
하지만 그게 불가능한 것도 사람이지.

나는 아직도 전장에 있어. 국경 근처지.
확인해보고 싶어. 국경의 의미를.
그리고 그곳에서 살고 있는 인간들의 의지를.
여기에 답 따위는 없을지도 몰라. 하지만 찾고 싶어.
어찌되었든, 지금은 그렇게 생각해. 그걸로 족해.
이 영상은 녀석에게도 보여줄 건가?
만난다면 전해줘.

여어, 친구. 아직 살아있나?("Yo, Buddy. Still Alive?")
그리고 고마워, 전우. 다시 만나자고.

브랫 톰슨:『원탁의 귀신(Demon lord of the round table)』.

벨카 전쟁을 뛰어넘어 공포와 경의의 속에서 살아간 전사.

그는 단 수개월의 시간동안 하늘에 존재했었다.

그 이후의 소식은 불명. 결국 그의 인간성이 어땠는지는 알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의 이야기를 할 때, 모두 조금 기쁜듯한 표정을 지었었다.

그것이 답일지도 모르겠다.

[3]

각주

  1. 정식 기체명은 ADFX-02 참고로 모르간(Morgan)은 독일어로 아침을 의미한다.
  2. Electronic Counter Measures; 전자 방해 장치
  3. 나무위키, 벨카 전쟁 문서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