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틀

베틀(battle) 또는 직기(織機)는 모시, 삼베 등을 이용하여 옷감을 짜는 기계이다. 꽤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다. 서양에서도 쓰이는 기계이다. 재질은 주로 나무인 경우가 많다.

실의 촘촘함을 따질 때에 "새"라는 단위가 사용되는데 명주모시는 열다섯 새(보름새)가 가장 좋고, 무명은 보통 아홉 새로 짠다고 한다.

부분 명칭[편집 | 원본 편집]

  1. 꾸리(실꾸리): 북 안에 들어있는 실이다.
  2. 눈썹노리: 눈썹대의 끝부분이다. 눈썹줄이 달려 있다.
  3. 눈썹대: 가는 막대기처럼 생겼는데, 끝에 눈썹이 달려 있다.
  4. 눈썹줄: 눈썹대 끝에 잉앗대를 거는 줄이다.
  5. 바디: 베의 날을 골라 북의 통로를 만들어 준다.
  6. 바디집: 바디의 가장자리 테이다.
  7. 북: 세로 방향의 실 틈으로 오가며 가로 방향의 실을 푸는 구실을 한다.
  8. 속대: 잉앗대 밑에 들어간 나무이다.
  9. 용두머리: 베틀의 앞다리 위쪽에 있는 나무인데, 눈썹대를 끼우는데 쓰인다.
  10. 잉아: 날실(세로 방향으로 놓인 실)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맨 실이다.
  11. 잉앗대: 뒤에는 눈썹줄이 있고 아래에는 잉아를 걸어놓은 나무이다.

여담[편집 | 원본 편집]

영단어인 "배틀"(battle)과 헷갈리는 사람들이 많다. 가령 배틀넷을 "베틀넷"으로 쓴다던지 배틀필드 4을 "베틀필드 4"으로 쓰기도 한다. 베틀로 실 짜는 게임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