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카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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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편집 | 원본 편집]

Bhekar Ro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행성으로 스타크래프트 공식 외전 소설인 '젤나가의 그림자'라는 소설의 주 무대가 되는 행성이기도 하다.

코프룰루 구역에 속해있지만 그 중에서도 깡촌 중의 깡촌.

설정[편집 | 원본 편집]

원래 테란 연합의 압제를 피해서 방랑을 떠난 사람들이 2460년경 정착한 행성으로 곰팡이가 몸속을 파먹어버린다거나 하는 끔찍한 풍토병이나 불안정한 기후 때문에 많은 정착민들이 허망하게 세상을 떠났다.

이 때문에 조혼 풍습이 있었는데 14~15세 정도만 되어도 "이제 결혼해야지?"라는 말을 듣는다니 그 덕분에 세대 교체가 다른 행성에 비해서 매우 빠른 편이다.

그야말로 고난의 삶이지만 연합 밑에서 사는 것 보다 낫다는 생각으로 서 버티는 중이었으며 근 40여 년 간 외부와 단절되어 있었기 때문에 거주민들은 세상이 바뀐 줄도 모르고 있었다.

덕분에 외부세계에 구조를 요청한 뒤에야 테란 연합이 무너지고 테란 자치령이 생긴 것을 알게 된다.

40년간 척박한 환경을 살아온 요령으로 나름대로 독특한 농기계도 개발했는데 놀랍게도 이 농기구들은 저글링이나 히드라리스크를 때려잡는 위력을 과시했다.

베카 로에 유일하게 있는 방어 건물은 40년 묵은 미사일 포탑 하나로 전원이 꺼진 상태였지만 전원을 연결하자마자 근처를 정찰중이던 프로토스 관측선 한 기를 격추시킨 후 바로 뻗어버린다.

젤나가의 그림자[편집 | 원본 편집]

태사다르초월체랑 동귀어진 한 후의 시점인 젤나가의 그림자에서는 베카 로의 젤나가 구조물 안에 불사조와 같은 생명체가 잠들어있다는게 밝혀진다.

거주민들을 구하러 올 겸 업적 달성을 위해 에드먼드 듀크테란 자치령 알파 편대와 칼날 여왕이 파견한 저그 군단의 쿠쿨칸 무리, 프로토스 집행관 코로니스의 원정 함대가 모여서 피비린내나는 전투를 벌이게 된다.

전투의 결말은 테란을 뺀 프로토스 함대와 저그 무리는 전멸하였는데 젤나가의 사원에서 튀어나온 '에너지 생명체' 가 저그와 프로토스를 흡수했기 때문.

테란도 흡수당했지만 테란은 젤나가와 큰 연관이 없기 때문인지 뱉어냈고 에드먼드 듀크는 이곳에서 함대를 몽땅 날려먹은지라 한동안 농삿일을 거들어야 했다.

이후[편집 | 원본 편집]

그 뒤에 자치령에 편입되었는지 그냥 자치 행성으로 남았는지는 불명이지만 이 시대의 자치령은 아크튜러스 멩스크의 전제군주제로 운영되고 있었는데 이런 지옥에서 40여년이나 연합보단 낫다는 생각으로 버텼었다.

연합과 별 다를바 없는 아크튜러스의 자치령을 받아들일지도 의문이고 자치령도 이런 별 볼일 없는 변두리 깡촌 행성을 먹어봐야 크게 이득도 없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