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엔마(紅閻魔)는 《Fate 시리즈》의 등장인물로, 모바일 게임 《Fate/Grand Order》에서 등장했다.
인물 배경[편집 | 원본 편집]
일본 민간 설화로 알려진 '혀 잘린 참새'의 이름을 가진 소녀 검사로, 염마정을 맡아주는 든든한 젊은 여주인. 게으름뱅이에게는 잔소리를, 정직한 사람에게는 격려를 하며, 성심성의껏 봉사하는 보람찬 수행자이기도 하다. 그 거합술은 상대의 얇은 가죽을 한 번에 잘라내고, 악랄하게 놀리는 혀마저 절단한다던지...? 본인 왈, "목숨은 거두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거짓말을 하는 혀는 놔두지 안습니다!"
『산 속에서 사람을 돕는 생물』이 민간 전승이 된 것. 가마쿠라 초기의 설화집, 우지 주유 이야기 중에서도 그 원형이 발견되고 있다. 본래대로라면 소환될 수 있는 영령은 아니지만,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대표』로서 서번트가 되었다. 능동적, 내향적인 성격. 사랑스러운 모습이긴 하지만, 소녀라기보다는 검사, 관리자로서의 성질을 가진다. 성실하고 사려 깊으며, 그 때문에 어떤 상대일지라도 얕잡아보지 않고 진지하게 대응한다. 타마모노마에나 키요히메 같이 자기 멋대로 살아가는 성격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자유분방한 사람들을 싫어할 일도 없고, 반발할 일도 없다. 어디까지나 공정하고 쿨한 재판관 기질이지만, 사실은 받은 은의를 보물처럼 받아들이고, 그것을 소중히 생각하는 충의의 참새.
『엔마정』을 운영하는 간수(귀신). 탈의파와 염라대왕의 양녀. 전생은 산중에서 헤매다 죽은 소녀였다고 한다. 염라대왕의 지시로 지상의 마요이가(迷い家)를 관리하고, 그곳에 방문한 사람들의 죄악을 재는 것이 일이었지만, 이유 없이 외로워져 마을로 내려갔을 때 할머니에게 붙잡혀 버렸다. 그 후 할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착한 인간"을 보필하는 방침이 굳어져, 현재의 혀 잘린 참새의 모습이 되었다. 또한, 영령들의 요청에 따라, 영령의 좌에서 정기적으로 요리교실을 열고 있다. 꼬마 요리 선생님이자 악마 교관. 우즈메는 베니엔마 교실의 졸업생. 일본 요괴계의 여성 서번트는 모두 베니엔마의 지도를 받으며 성장했다. 그렇기에, 각각의 전설・신화적인 배경과 관계 없이, 요리 하나 할 수 없었던 타마모노마에나 키요히메, 오사카베히메, 타키야샤히메, 스즈카고젠 같은 서번트는 베니엔마를 "베니 선생님"이라 경외하며, 두려워하고 있다.
인연 캐릭터[편집 | 원본 편집]
다음은 모바일 게임 《Fate/Grand Order》에서 들을 수 있는 특수 마이룸 대사이다.
- 타마모노마에: 하아...... 요리 실력은 올랐지만, 타마모는 아직이네여. 애정이라는 조미료가 너무 과잉이라, 저래서야 서방님은 한 달만에 살찌게 될 거시에여. 자신이 맛있어보이는 인간을 키워서 어쩌자는 건가여?
- 키요히메: 키요히메의 요리는 호쾌하지만, 불과 기름을 쓰면 웬만한 건 맛있어지는 법. 가정요리는 그것만으로 돌아가는 게 아니에여. 한 번 더 절에서 전좌의 가르침을 주입시킬 수밖에 없겠쩌여.
- 오사카베히메: 오사카베히메에게 요리를 가르친다, 는 건 병아리를 한 번 알로 되돌려서 한 번 더 되돌린다, 는 것과 마찬가지에여. ......짹짹. 역시 한 번 베어 죽여서, 이세계로 전생시킬 수밖에 없을까여.
- 스즈카고젠: 스즈카고젠은 그대로면 되는 거에여. 세상에는 아무리 해도 변변찮은 요리밖에 안 맞는 사람이 있는 거에여. 책을 읽는 것만으로 득도는 열리지 않는 것과 같은 거에여. 조잡한 요리라도 영양과 맛이 갖춰져있다면 되는 거에여. 남은 건, 서방님을 찾는 것 뿐이네여.
- 토모에: 토모에는 먼가여? 목을 비틀어 따는 것 밖에 못 하는 슬픈 몬스터인가여? 오니기리 속에 오니기리가 들어가있다니, 반찬의 개념은 없는 건가여? 깎아썰기도 안 하고 무를 베어먹게 하다니, 요시나카 님의 입 속을 피투성이로 만들고 싶나여?
- 슈텐도지, 이바라키도지: 소첩은 지옥의 오니지만, 저쪽은 현세의 오니인가 보네여. 슈텐도지한테서는 고귀한 신의 피를 느끼지만, 이바라키도지한테서는 소첩과 같은 냄새가 나는 거시에여. ......원래는 인간, 이었단 거군여.
- 토타: 주인님! 주인님! 호호, 혹시 저쪽에 계신 훌륭한 분은 그 타와라 토타가 아니신가여? 염라정(閻魔亭)의 봉납함에 부디 타와라 토타님의 화살을 파마 화살로서 장식하고 싶은 거시에여!
- 사사키 코지로: 저 농민, 건방지네여. 뭐가 츠바메가에시, 인가여. 제비를 베는 정도로 마검이라니 가소롭기...... 어? 왜 저 농민, 분신 같은 걸 하고있나여? 차원굴절? 제비를 베는 데 그렇게까지? ......벼, 벼, 변태에여ーー!!
- 너서리 라임: 저 사랑스러운 소녀. 너서리 라임이라고 하는군여. 잘은 모르게찌만 보고있으면 포근해져여. 친구가 될수있으면 좋겠는데여... 하지만 눈이 조금 무섭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