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가본드 (던전앤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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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각성 2차 각성
베가본드(Vagabond) 검호(劍豪) 검제(劍帝)
"베고 또 벤다. 강함을 약함으로 바꾸고 약함을 강함으로 바꾸어, 오직 검이 인도하는 이 여로를 줄곧 달리기 위해."

끔찍한 실험에서 도망쳐 나온 소녀들을 받아주는 곳은 없었다.

그것은 세상의 냉정함을 반영한 것이기도 했고, 제국의 추적이 얼마나 지독했는가를 알 수 있는 부분이기도 했다. 도망자들의 대부분은 제국의 추격대에게 희생되거나 제어하지 못한 전이의 힘에 말려들어 목숨을 잃었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혐오스러운 전이의 힘을 완벽하게 억누르는 것에 성공하여 살아남아, 제국에 반기를 든 자들이 있었다.

초인적인 인내와 타고난 재능으로 전이의 힘을 억누르는 것에 성공한 그들은 모험가들에 섞이어 대륙 이곳저것을 돌아다니며 곁눈질로 싸우는 법을 익혔다. 쉴 틈없이 몰아닥치는 치열한 전투는 죽음의 위기인 한편, 그들의 검술을 하나의 독특한 유파로 만들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쌍검을 사용한 독특한 검술과 인간 본연의 잠재력을 폭발시키는 내공의 힘은 그들 고유의 무기이자 생존법이다.

그러나 잠시의 안락도 없이 몰아닥치는 고통의 연속 속에서 발버둥치며 살아남기 위해 떠돌아 다닌 그들은 스스로를 일컫는 호칭조차 생각할 틈이 없었다. 단지 그 치열한 삶의 모습을 보고 누군가가 무심코 흘린 말이 그들의 이름이자 자아가 되었을 뿐이다.

그들이 가진 단 하나의 이름. 베가본드.

꽃처럼 아름답고 가시처럼 지독한 그들의 인생이 그 한 마디에 모두 담겨 있다.

베가본드는 던전앤파이터의 직업군으로 여귀검사의 하위직종이다.

특징[편집 | 원본 편집]

여귀검사중 유일하게 광검을 사용 가능한 직업이며, 무기를 2종 장착하는 유일한 직업. 다만, 서브로 장착한 무기의 위력은 10%만 받을 수 있다.

광검을 사용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대미지를 늘이기 위해 대검을 사용하는 유저가 많은 편. 이 때문에 마법 공격이 위주인 암제를 제외하고 3직종 모두 대검을 사용하는 유일무이한 직업들이 되었다. 상대성별의 남귀검사는 아수라 소검, 소울 도/소검을 쓰는데다가 웨펀마스터도 도웨펀, 대검웨펀, 광검웨펀으로 나뉘어 대검에 의존하는 성향이 적은데 비해서 여귀검사는 그런 거 없다. 그나마도 크로니클이 성행하던 시절 소드마스터가 가끔 소검을 들고 마공딜러로 뛰어다녔던 시절이 있지만, 현재는 컨셉 아니면 대검을 장착한다.

같은 대검을 쓰는 직종이라곤 나이트 직종군밖에 없는데, 마왕은 소검/도 팔라딘은 둔기를 쓰기 때문에 대검 의존도가 높지 않은 편이다.

아무튼, 그런 대검을 쓰는 직업에서도 가장 나쁜 직업을 꼽자면 바로 이 베가본드를 꼽을 수 있다. 아니, 베가본드 밖에는 없다. 나사빠진 스킬, 오기조원과 따로노는 스킬 발동속도, 기본기에 치중되어 폭딜을 넣는 스킬들이 부재한 점, 만연한 버그와 판정들이 베가본드의 격을 낮춘다.

이 때문에 2018년 8월경 벨런싱 패치를 진행하였으나, 자잘한 문제에 해결된 것에 그친 수준이라 여전히 영 좋지 않다.

전투스타일은 동양풍에 가까운 스킬들을 가지고 있다. 광검을 쓰는 웨펀마스터에 가까운 편.

스토리[편집 | 원본 편집]

1차각성 - 검호

단련된 무사도 가녀린 여성의 바늘로 죽을 수 있고, 거대한 산이라도 어린 울음에 무너질 수 있다. 그것이 세상의 이치.

누가 감히 약함을 논하는가? 가녀린 여성의 바늘로 단련된 무사를 죽일 수 있고, 어린 울음은 거대한 산도 무너뜨린다. 그것이 세상의 섭리.

그렇기에 함부로 강함을 뽐내지 않는다. 이 검이 얼마나 무거운지 알기에, 그 화려함을 남이 알아주기 기대하지 않는다. 그저 묵묵히, 검이 인도하는 대로 휘두를 뿐.

검이 베어 넘기는 것은 적의 살과 뼈이지만 검이 베어 넘기는 것은 자신의 자만과 타성이다.

베고 또 벤다. 나의 삶, 나의 꿈, 나의 행복, 이 모든 것을 먹고 자란 검에 이 그릇조차 빼앗기지 않기 위해.

베고 또 벤다. 강함을 약함으로 바꾸고 약함을 강함으로 바꾸어, 오직 검이 인도하는 이 여로를 줄곧 달리기 위해.

결투장[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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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