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

썰린 직육면체의 버터. 연노랑색이며 부드럽다.

갓 짜낸 우유에서 지방 성분을 모아 만든 식품. 그래서 버터에는 유지방이 약 80% 정도 함유되어 있다. 에 발라 먹거나, 프라이팬에 녹여서 식용유로 쓰기도 한다. 옛날 말로 "빠다"라고 하기도 한다. 빠다 코코넛이라는 과자가 그 예시

특히 프랑스 음식에서 각종 풍미를 내기 위해 톡톡히 역할을 하며, 현대에 들어 버터의 풍미를 따라잡기 위해서 마가린과 향료를 사용하는 노력이 이어지지만 여전히 버터는 고유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종류[편집 | 원본 편집]

  • 가염버터
  • 일반 버터

제조 방법[편집 | 원본 편집]

  1. 크림을 준비한 뒤 주변에 안 튀게 한 다음 계속 휘젓는다.
  2. 크림이 단단해져도 계속 휘젓는다.
  3. 크림에서 이 나오기 시작하면 계속 휘젓다가 보자기에 넣고 물을 뺀다.
  4. 다 뺐으면 그냥 먹거나 소금을 뿌려서 보관한다. 이 때 소금을 빼면 무염 버터, 소금을 넣으면 가염 버터가 된다.
  5. 완성.

일반적으로 살 수 있는 우유로는 버터를 만들기 어렵다. 균질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지방이 분해된 채로 팔리기 때문. 그래서 보통 버터는 갓 짜낸 우유나 균질화 과정을 거치기 전의 우유로 만들어진다. 원래 옛날에는 우유에서 크림을 분리시킨 뒤, 주머니에 넣고 두들겨 패서 만들었던 걸 생각하면 상당히 쉬워진 것.

근데 계속 휘저으면 되기 때문에 핸드 믹서나 그냥 믹서로 만들어도 된다. 애초에 그냥 믹서기로 만드는 방법이 외국 사이트에 게재되어 있기도 하다.

잼병같은 으로 버터를 만드는 방법도 있다. 결국 버터를 만드는 방법은 교반을 통한 물리력을 주는 것이다. 미국이나 외국의 어른들을 만나서 이야기 하다보면 어릴때 잼병을 이용해서 버터를 만들어 먹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제조과정에서 나온 은 유청이라 불리며, 버터밀크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걸 이용해서 음료를 만들기도 하고,(쿨피스도 이렇게 만들어진다.) 제과제빵에서도 사용되고 요리에도 사용된다.

유청을 최대한 재거할수록 오래 보관이 가능하다고 한다. 위의 제조방법에는 유청을 씻어내는 과정이 생략되었지만 바로 사용하는게 아니라면 유청을 씻어내 주는게 좋다.

트리비아[편집 | 원본 편집]

  • 미국에는 버터튀김(Deep Fried Butter)이란 걸 만들어 파는 가게가 있다. 기름덩어리 튀김
  • 대한민국 한정으로 영어의 원어민 발음을 "버터 발음"이라고 하기도 한다.
  • 땅콩을 사용해 만드는 땅콩버터가 있지만 재료와 제조 과정은 완전히 다르다.
  • 가염버터를 좋아하면 비만이 된다고 한다. 무염버터는 기름맛만 나지만 가염버터는 그냥 먹어도 맛있어서 중독성이 높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