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 (장르)

백합(일본어: 百合 (ゆり) 유리, GL, girls love)은 서브컬처에서 여성간의 동성애 혹은 이에 가까운 느낌의 강한 우정을 소재로 한 장르를 뜻한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용어 자체는 1971년에 개설되었는데 게이 잡지 《장미족(바라조쿠)》의 창간자 이토 분가쿠가 레즈비언을 백합족이라고 칭한 것이 시초이다.

80년대에 생겨난 보이즈 러브와 달리 백합은 마이너 중에 한참 마이너로 2차 창작에서나 간간히 보이다가 2000년대 초반 여성향 라이트 노벨인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가 히트를 치면서 유행하기 시작했다. 일본 및 세계 최초의 백합 만화잡지「백합자매 (百合姉妹)」가 창간된 것도 이 시기(2003년)로 지금의 「코믹 유리히메」의 모태가 되었다.

오해[편집 | 원본 편집]

백합은 남성향이다.
단순히 이성을 좋아할 것이라는 편견에서 여성 캐릭터=남성향, 남성 캐릭터=여성향으로 생각하고 오해하기도 하지만, 백합은 여성향에서 시작된 장르이며 수요층 및 공급도 여성이 상당하다. 남성향 백합은 백합이 인기를 얻고 난 뒤 한참 뒤에 생겨난 장르이다. 그 이유는 로맨스 장르의 향유층이 여성이고, 여성들은 대체적으로 남성에 비해 동성애에 대한 거부감이 낮아 당연히 커플링 장르중 하나인 백합도 여성 층에서 시작된 것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어느 정도 구분되기 시작하면서는 여성향으로 대표되는 서정적인 연출을 사용하면 여성향 백합, 시각적인 섹스 어필에 치중하면 남성향 백합으로 분간된다. 그리고 완전한 남성향 백합은 처음부터 백합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면 대부분은 백합을 가장한 남녀물이 다수이다. 백합에 남캐 난입 즉 남성 하나, 여성 두 명의 구도를 연출하기 위한 것.
백합은 레즈비언/여성들간의 우정물이다.
이는 백합이 여성 간의 진한 관계를 전부 포함하다보니 기준이 애매해서 생기는 오해로 볼 수 있다. 보통 넓은 의미의 백합은 "우정 이상 연인 미만의 진한 우정"을, 좁은 의미의 백합은 "여성간의 사랑"을 말한다. 즉 둘다 백합이 맞지만 구분하자면 우정 이상 연인 미만의 진한 우정은 "워맨스", 여성간의 사랑까지 가는 장르는 레즈비언 혹은 GL으로 구분된다. 하지만 이렇게 구분이 꼭 엄격한 것만은 아니며, 통용적으로는 대개 큰 구분 없이 백합이나 GL로 칭해진다.

관련 작품[편집 | 원본 편집]

/작품 목록

게임[편집 | 원본 편집]

애니메이션[편집 | 원본 편집]

관련 행사[편집 | 원본 편집]

기타[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창작 백합 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