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암온천

  • 白岩溫泉

개요[편집 | 원본 편집]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 온정리에 자리하고 있는 온천으로 기록에 따르면 신라시대부터 온천의 존재가 알려져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세종실록지리지동국여지승람에는 평해온천으로 기록되었으며, 1979년 국민온천관광지로 개발되어 온천과 관련한 리조트들이 온정리와 소태리 일대에 들어서개 되었다.

특성[편집 | 원본 편집]

백암온천은 중생대 화강암체 내에서 용출되는 온천으로 수온은 42~5.℃, pH8.8~9.5가량의 알칼리성 온천이다. 주 성분은 황산염과 탄산염, 나트륨, 칼슘 등이 포함되어 있으나 양이 적은 편이며 이외에 플루오린과 황화수소가 함유되어 있다. 현대식 온천 개발 당시만 하여도 황화수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황화수소천으로 분류되었으나 이후 황화수소의 함유량이 감소하여 물에서 계란 썩은 냄새를 약하게 맡을 수는 있으나 황화수소천의 기준에는 미달하여 단순천으로 분류되는 온천이다.

백암온천의 온천수는 만성피부염과 동맥경화증, 당뇨병 신경통, 관절염, 변비, 기관지 및 간질환에 있다고 알려져 있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 이 온천의 이름인 백암은 인근의 백암산에서 유래한 것으로 온천의 기반암이 되는 화강암을 의미한다.
  • 이 온천에 얽힌 전설로는 신라시대 한 사냥꾼이 창에 맞은 사슴을 쫓다가 놓쳤는데 그 사슴이 온천수에서 상처를 치료하고 도망치는 것을 보고 온천을 발견하였다고 한다.
  • 고려 현종 당시 화강암을 쌓아 온천욕탕을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