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재행정무선

긴급지진속보 연동 테스트
평소엔 이런 걸 튼다.
옥외 스피커

방재행정무선(防災行政無線)은 일본에서 방재 정보 공유를 위해 구축한 무선망이다. 국가·도도부현·시정촌·방재기관 간의 네트워크인 중앙·화재·현 방재무선과 대민 방송용 네트워크인 시정촌 방재무선이 있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방재기관 간의 네트워크는 유사 상황시 원활환 소통을 위해 구축되어 있다. 시정촌의 방재행정무선은 크게 대민 방송용 <동보계>와 관계자 간 연락을 위한 <이동계>로 나뉘며, 70~80% 정도 보급되어 있다.

주파수만 일치하면 작동하기 때문에 암복호화가 전무한 아날로그 타입은 전파 하이재킹에 불리하다. 실제로 1985년에 도쿄도 스기나미구의 동보계 방재행정무선이 하이재킹 당해 정치공작에 이용되었던 사건이 있었다.

대민 방송용[편집 | 원본 편집]

옥내 수신 단말

대한민국민방위 방송과 유사하게 재난 알림을 위해 운용한다. 유선으로 짜면 쉽지만, 지진 발생시 통신망 유지가 어렵고 방송국 구축이 간단하기 때문에 무선으로 짜고 있다. 물론 예산을 써서 세우는 것이기 때문에 이게 없는 마을도 있다.

구성요소는 안테나, 스피커와 앰프, 수신기 정도가 있다. 평시에는 소음 민원 때문에 적당한 출력으로 마을 소식이나 공익 광고, 시보 등을 전달하지만, 경보 발령시 최대 출력으로 틀어 제낀다. 옥내 단말도 사용자가 소리 크기를 조절할 수 있지만 경보 수신시엔 얄짤 없다.

여러 무선 네트워크가 그렇듯이 본 시스템도 디지털로 전환 중이며, 디지털로 전환한 지역은 일부 지국에 고성능 스피커가 설치되어 있으며, 옥내 수신 단말을 설치할 수 있다. 주택의 방음 능력 강화와 도시화로 인한 건물 밀집도 증가로 소리를 아무리 크게 질러도 전파가 힘들어졌기 때문에 옥내 수신 단말이 생긴 것. 정전을 대비한 비상 전원이 내장되어 있으며,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 표시기도 설치 가능하다. 또한 음성합성(TTS) 기능이 있어 사람이 직접 방송하거나 녹음하지 않아도 안내방송 내용을 입력하면 방송을 할 수 있으며 시정촌에 따라 지정된 ARS 전화번호나 홈페이지와 사전에 등록한 이메일에서 방송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단독으로는 지역 재난 관리 본부의 치안 경보나 재난 경보, 기상 경보 등을 발령하고, J-ALERTEm-Net 연동으로 긴급지진속보도카이 대지진 예비령, 기타 안보 경보를 발령한다. J-ALERT는 위성 기반 네트워크라서 비싸고 작동도 제대로 안 하는터라 싸고 간단한 행정망 기반인 Em-Net 위주로 전국망이 보급되어 있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에서 본 시스템이 2번 나온다. 영화 초반엔 '행정무선'의 면모를 보여주고 영화 후반에는 '방재무선'의 면모를 보여준다.
  • 많은 시정촌에서 17시 시보나 일몰 신호로 동요 《유야케코야케》(夕やけこやけ)를 사용해, 어린이의 귀가를 재촉한다. 물론 다른음악을 틀거나 안틀어주는 시정촌도 있다.
  • 일부 시정촌에서는 크리스마스에 캐럴송을 틀어준다.
  • 대한민국에는 마을무선방송이 디지털화 이후의 동보계 무선과 유사한 면모를 보이지만, 시골의 마을회관 확성기 대체제일 뿐이다.
  • 일부 시정촌에서는 학생들이 안내방송을 녹음하고 정해진 시간에 방송을 한다. 이러한 방송은 소학교 하교시간에 맞추어서 방송이된다.

관련 사이트[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