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채널사용사업

방송채널사용사업(Program Provider)은 유료방송에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공급하는 사업으로, 유료방송전송사업자의 채널을 빌려쓴다 하여 채널사용사업이라 부른다. 약칭은 PP.

이중 2개 이상의 채널을 보유하는 사업자를 복수채널사용사업자(MPP)라고 부르고, 계열사에 SO가 있는 경우(CJ, 현대 등)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P)라고 부른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유료방송에서 지상파직접사용채널을 제외한 나머지 채널은 모두 PP에서 공급하는 것이다. PP는 종합유선업이나 IPTV방송업과 겸할 수 없기 때문에 직접사용채널이 허가되지 않는 IPTV는 자회사를 두어 자체채널을 제작한다.

PP는 유료방송사들로부터 받는 수신료와 자체 광고로 벌어들이는 광고비, 제작 프로그램을 VOD로 판매하는 판매료 등으로 돈을 번다. 다만 수신료는 유료방송사들과 협상을 통해 송출해야 얻을 수 있는 것이라 한때 PP들이 SO들에게 손해보거나 휘둘렸던 전적이 있다. 그 피해자는 스카이라이프.

혹자는 PP사업을 지상파 2중대라고 깎아내리기도 한다. 자체제작 프로그램의 질이 낮고 수가 적으며, 지상파 계열 PP에서 지상파 프로그램들을 재방송하고 있음에도 지상파 방송사들에게서 프로그램을 사서 재방송하기 때문이다. 심한 경우 지상파PP에서 자체제작한 프로그램도 타PP에서 재방송되는 일도 있다. 거대 MPP들을 중심으로 자체제작 프로그램의 질이 높아지고 있으나 아직 갈길은 먼 상태다.

PP에서 송출하는 채널 중 공익성이 있다고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인정하는 채널은 위성방송 및 종합유선 전송사업자들이 의무적으로 전송해야 한다. 2019년 현재 12개 채널이 지정되어 있다[1].

공익 12채널
사회·복지 과학·문화·지역 교육
  • 다문화tvM
  • 한국직업방송
  • 육아방송
  • RTV
  • 복지TV
  • 예술TV Arte
  • 아리랑TV
  • YTN 사이언스
  • MBC NET
  • EBS 잉글리시
  • EBS 플러스1
  • EBS 플러스2

MPP 목록[편집 | 원본 편집]

독립 MPP[편집 | 원본 편집]

CJ E&M skyTV 티캐스트 홈캐스트 iHQ
스포티비 미디어지니 베리미디어 KMH 대원방송
YTN 대교방송 VCM미디어 디즈니 채널 LIFE&TV
  • 디즈니 채널
  • 디즈니 주니어
CNTV 애니맥스 재능교육 터너 MG소비자TV
  • 애니맥스
  • 애니맥스 플러스

지상파·종편계열 MPP[편집 | 원본 편집]

지상파는 자회사를 두어 PP사업을 영위하나, EBS는 예외적으로 직접 PP를 영위하는 것이 인정된다.

KBS 계열 MBC 계열 SBS 계열 EBS
중앙미디어 조선방송 채널A 매일방송

성격별 채널 분류[편집 | 원본 편집]

보도·종편 공공 사회 과학·기술 교양·다큐
교육 문화·예술 경제·산업 생활·건강 음악·연예
오락 스포츠 영화 애니·어린이
종교 여가·레저 여성·패션 홈쇼핑 게임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