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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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집대한민국에서 짜장면, 짬뽕, 탕수육 등의 중국에서 유래한 요리를 전문적으로 파는 식당을 통칭하는 말이다. 일본에도 중국집이 존재한다. '중식당' 또는 '중화요리점' 이라고도 하며 일본에선 중화요리점이라고 부른다. 영어로는 'chinese restaurant' 이라고 한다.

더 나아가 2000년대를 지나 제육볶음, 찐만두, 잡채밥, 뚝배기 불고기 등 국내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메뉴까지 조리하게 되면서 분식집이 하지 못하는 배달 서비스를 살려, 분식집 메뉴를 가져와 판매하는 등 과거 중국풍 음식에만 목 매였던 상황에서 변화하고 있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구한말 중국에서 건너온 화교들이 인천 근교에 모여 살며 음식을 팔기 시작한 것을 시초로 보고 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게 중국 요리들을 마개조 로컬라이징하기 시작하여 현재는 상기한 짜장면, 짬뽕처럼 원본과 완벽하게 다른 모습으로 한국화된 '중국 음식'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미국 또는 일본에도 각 나라에 입맛에 맞게 변형된 중화 요리들이 존재한다.

대중 매체에서[편집 | 원본 편집]

1990년대 까지 과거의 매체에서는 외식의 대명사급 지위를 가지고 있었으며, 이는 가히 현재의 패밀리 레스토랑급의 대우라고 할 수 있었다. 중원 자장면집 또한 어려웠던 시절의 몇 없는 외식 장소로서 어린이들의 선망이 되기도 했던 모양으로[1], "어머니는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와[2] 같은 현대의 격언(...)에서 그 흔적을 찾을 수 있다.

현재에 들어와서는 이사를 하고 시켜 먹는 음식이거나 집에 밥이 없는데 귀찮을 때 대충 때우는 서민적인 입지가 되었다. 과거보다는 가격이 상당히 비싸졌긴 하지만, 여전히 가격대를 따지고 보면 싸게 적당히 먹을만한 음식점이 별로 없다 보니 현재는 이런 이미지로 굳어지고 있다. 물론 이건 볶음밥, 짜장면 등의 식사류에 한해서 이고 여전히 요리류는 가격이 부담스럽다.

중국집이 등장하는 매체[편집 | 원본 편집]

파는 요리들[편집 | 원본 편집]

  • 짜장
    • 물짜장, 흔히 그냥 짜장이라고 부른다.
    • 간짜장
    • 쟁반짜장
    • 삼선짜장
    • 유니짜장
  • 짬뽕
    • 옛날 짬뽕, 흰 짬뽕
    • 삼선짬뽕
  • 탕수육
  • 팔보채
  • 깐풍기
  • 깐풍새우
  • 양장피
  • 볶음밥

기타[편집 | 원본 편집]

조미료를 과다하게 사용한다고 가장 자주 까이는 업종이기도 하다. MSG 등 조미료가 건강에 무해하다는 것은 입증되었지만, 여전히 음식의 맛을 조미료로 과장하는 것에 불만을 가진 사람이 많다.

탕수육과 관련하여 부먹파와 찍먹파의 대결이 종종 벌어지는 장소이다.

함께 읽기[편집 | 원본 편집]

  1. 현재는 그냥 먹을게 없으면 시켜먹는 음식이지만, 당시에는 자장면 한 그릇 먹는다는 개념 자체가 대단한 것이었다. 추가적으로 당시엔 급식이라는 개념이 없어 집에서 도시락을 싸갖고 가야 했었다.
  2. 해당 가사는 GOD의 어머님께이다.